안녕하세요, 아버님 건강을 챙기시는 마음이 정말 깊으시네요.
소주 반 병은 가끔 드시는 정도라면 무조건 막으실 필요는 없지만 드시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당뇨약을 드시는 상태에서 술이 들어가면 당 제어가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오히려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절대로 빈속에 드시지 않게 하시어, 안주로 고기, 두부, 계란, 해산물, 채소같은 단백질, 식이섬유를 곁들이도록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반해 저당 아이스크림 매일 섭취는 조금 우려가 됩니다. 저당 타이틀을 달았어도 대체당에 말티톨이라는 혈당을 설탕의 70%정도 올리는 당알코올이 있을 수 있어서 체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탄수화물과 유지방도 포함되어 있어, 매일 드시면 인슐린 저항성을 자극하고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드시기보다는 주 2~3회로 빈도를 서서히 줄여주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약 덕에 혈당이 정상이셔도 돈까스, 라면은 마음놓고 드시면 안 됩니다..! 약은 췌장의 짐을 덜어주는 보조 개념이며 정제탄수화물, 가공유지가 많은 음식을 충분히 감당해주지는 못합니다. 혈당이 잘 잡히는 날 어쩌다 한 번 별식으로 드시되(주 1회 이하) 라면에는 계란, 숙주, 두부를 충분히 넣어주시어 돈까스는 소스를 따로 찍어 채소 샐러드부터 충분히 드시는 채단탄 식사법을 권장드립니다.
아버님의 먹는 즐거움과 건강 사이에서 현명한 균형을 잡아나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