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진료를 유난히 무서워할 때 보호자가 해줄 수 있는 준비는?

병원만 가면 떨거나 공격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의 경우 어떤 방법들을 통해서 실제로 도움이 될 수가 있는 것인지 방법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병원만 가면 떠는 아이들은 참는 연습보다 병원 자체를 덜 무섭게 바꿔주는 준비가 더 중요해요
    가장 도움 되는 건 평소 집에서 발 만지기 입 보기 귀 만지기처럼 진료 때 하는 동작을 짧게 연습하고 바로 보상을 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몸을 만지는 일 자체가 덜 무섭게 바뀝니다

    이동장이나 차도 미리 익숙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병원 가는 날만 넣지 말고 평소에도 담요와 간식을 넣어 편한 장소로 만들어 주세요
    병원에 도착해서는 붐비는 대기실보다 차 안이나 조용한 곳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면 스트레스가 줄어요

    아주 무서워하는 아이는 진료 없는 짧은 방문도 도움이 돼요
    들렀다가 간식만 받고 나오는 식으로 좋은 기억을 쌓는 거예요 :)

  • 내원 전 집에서 이동장이나 진료 도구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반복하고 병원 방문 시 평소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챙겨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대기 시간 동안 외부 자극을 차단하기 위해 담요로 이동장을 덮어주거나 예약제를 활용해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안입니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의하여 내원 전 진정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나 약물을 복용시키는 물리적인 처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보호자의 불안함은 반려동물에게 전이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차분하고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며 신속하게 진료를 마치는 것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