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갑자기 많이 나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예전에 겨드랑이 털을 트리머기로 제모를 했는데요. 그 이후로 갑자기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땀 날 상황도 아닌데 겨드랑이가 차가워서 보면 땀으로 옷이 젖어서 그렇더라구요. 뭐가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털이 없는 경우 피부가 닿고 잇는 부위가 넓어져서 땀이 더 많이 날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겨드랑이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겨드랑이의 털이 제거되면, 땀이 피부 표면으로 직접 흐르게 되어 이전보다 땀의 양이 더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털이 있을 때는 땀이 털에 의해 흡수되고, 그로 인해 피부에 고인 땀이 쉽게 증발할 수 있었지만, 털이 없어진 후에는 이러한 흡수 효과가 사라져 땀이 피부에 고여 더 많은 양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모 후 땀의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했다면, 이는 다한증(hyperhidrosis)이라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신경계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분비하는 질환입니다. 겨드랑이는 특히 아포크린 땀샘이 밀집해 있어 이 부위에서 다한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제모와 땀 분비의 직접적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모로 인해 땀샘이 바로 노출되어 약간만 땀이 나도 쉽게 인식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다한증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한증은 체온 조절을 위한 정상적인 땀 분비보다 과다하게 땀이 나는 질환으로, 주로 손,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서 발생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다한증 치료에는 국소 외용제, 주사 치료, 수술 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