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손으로 시가총액이 큰 대형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단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며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기아, 그리고 금융지주사 등이 그 뒤를 잇습니다. 최근 반도체와 방산 등 특정 업종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국민연금이 가진 국내 주식의 평가 가치는 전체 자산의 24%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 내부 규정상 연말까지 맞춰야 하는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은 14.9% 수준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원칙대로라면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보유 중인 대형주들을 시장에 대거 매도하여 수십 조 원 규모를 처분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이 규정을 지키기 위해 기계적인 매도를 쏟아내기 시작하면 국내 증시 전체가 큰 하락 압력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