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빌려준 돈 차마 달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친구가 상황이 힘들어 돈을 좀 빌려 달라길래 그때 제 사정이 나쁘지 않아서 빌려줬습니다.약속한 날짜에도 친구는 돈을 입금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친구 사정을 알기에 여태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사정이 급해져서 연락했지만 친구사정 뻔히 아는데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결국 그냥 서로 안부만 물으면 끊었네요...

1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 이거 진짜 속 답답한 상황이에요.

    괜히 돈 얘기 꺼냈다가 내가 매정한 사람 되는 느낌 들고, 그렇다고 지금 내 사정은 급하고… 그 마음 너무 이해돼요.

    빌려줄 땐 “힘드니까 도와줘야지” 하는 마음이었잖아요. 계산해서 준 게 아니라 마음 써서 준 돈이라 더 말 꺼내기가 어려운 거죠. 괜히 친구 사정 뻔히 아는데 독촉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관계 틀어질까 봐… 그래서 그냥 안부만 묻고 끊은 거고요. 그 전화 끊고 나서 더 마음 무거웠을 것 같아요.

    근데요, 지금 당신이 돈 얘기하는 건 매정해서가 아니라 당신도 힘들어졌기 때문이에요. 빌려준 사람이 사정이 생겨서 돌려달라고 말하는 건 당연한 권리예요. 그게 친구를 몰아붙이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이렇게 혼자 끙끙 앓는 게 더 힘들죠.

    “나도 지금 상황이 좀 급해져서 그런데, 혹시 언제쯤 가능할지 알 수 있을까?”

    이 정도는 충분히 부드러운 말이에요. 공격도 아니고, 관계를 깨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솔직한 상황 공유예요.

    지금 당신 마음은

    서운함 + 미안함 + 조심스러움이 다 섞여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제일 중요한 건, 당신도 배려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라서 말 못 하는 거예요.

    근데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손해만 보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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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빌려준 돈을 받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질문자님은 급전이 필요한데 친구는 그걸 갚을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면 매우 난처하고 다급한 마음이 더 생기실 듯 합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만이라도 친구분에게 얘기를 해서 빌려준 돈을 받아 일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질문자님의 난처해진 상황을 친구에게도 알려야 조금씩이라도 갚을 생각을 할 겁니다.

  • 글의 내용으로는 안타깝습니다만 친구의 사정 본인사정을 고려해서 말 못했다면 친구에게준걸로 하시고 말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서로를 위해서요.

  • 친구관계에서도 돈관계는 중요합니다 오히려 우물쭈물 하시면 상대방입장에서 그걸 악용할수 있어요 받을 건 받으시고 자기 상황알면서 재촉하냐고 친구분이 따지신다면 인간관계 정리한다 생각하세요

  • 그래도빌려준돈,특히 금전적인부분은 확실하게해야합니다. 관계도관계지만 우선적으로 첫마디는꺼내봐야될것같고 이후 상환기간을다시조율하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

  • 질문자님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요, 제가 질문자님 상황이라면 당장 친구한테 제가 빌려줬던 돈 전부 다 달라고 말할겁니다.

    전화녹음이나 또는 직접만나서 녹음기 키시고 전에 빌려줬던 돈 다 달라고 말씀하세요..

    만약 친구가 돈 못주겠다고 말하면, 지금까지 대화했던 녹음본과 문자 기록까지 전부 다 증거로 제출해서 신고하겠다고 하시면 아마 돈 돌려줄껄요..?

    정확히 언제 돈 돌려줄수 있는지 최대 2주까지만 시간 주겠다고 하고 저는 돈 다 받을겁니다..

    저는 소액이었지만 질문자님처럼 돈 빌려준적 있었는데, 친구가 계속 돈 주는거 미루길래 일주일안에 안갚으면 신고한다고 했거든요..ㅎㅎ 그래서 1원단위까지 전부 받아냈습니다...

    당장 내 사정이 급한데 왜 친구사정까지 다 봐줘야 합니까?

    빌려준 돈에 대해 말하는건 엄연히 질문자님의 당연한 권리니 꼭 말씀하시고 돈 다 받아내시면 좋겠습니다..

  • 빌린 돈을 갚는 것에 대해 완곡히 말씀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번에 갚는 게 어렵다면 조금씩이라도 갚아달라고 말씀을 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빌려준 돈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질문자님과 절친한 사이라면 질문자님의 사정이 얼마나 안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분이 줄때까지 기다리거나 포기하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 한 번에 전액을 갚으라는 압박 대신 친구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조금씩 갚도록 유도하세요

    만약에 배째라 식이거나 아니면 다음에 줄게 등등 계흭 없는 이유를 늘어 놓는다면

    법적인 절차를 밟기 전 단계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증명은 그 자체로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친구에게 이 돈은 갚아야 하는 돈 이라는 심리적 압박을 주고 나중에 소송이 필요할 때 증거가 됩니다

    친구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상황을 먼저 지키는 것이 우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분이 힘든 상황임을 이해하는 마음을 전하면서도 나의 상황을

    담담하게 이야기하여 꼭 돈을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 돈으로 엉켜있는 친구 관계는 냉정하게 돈을 달라고 말 하셔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시면 돌려받지 못하니까 노력해보세요.

  • 난감한 일이네요 친구의 사정을 알기에 말도 못꺼낸것을 보면 선생님의 심성을 알겠네요 살다보면 한치앞을 알 수 없다 하잖아요 언젠가는 큰 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친구의 사정을 알기에 본인이 급한 상황에도 입을 떼기가 어려웠던 마음은 이해가 가네요

    하지만 지금 본인도 상황이 급하다는 점을 잊지 않으셔야 할거같아요

    오히려 말을 하지않고 속으로만 앓다보면 본인이 생각이 많아져서 그 친구분을 잃을수도 있을거같아요

    내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돈이 필요하다 라고 말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안녕하세요. 친구 관계라도 돈 관계는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작성자님께서 친구분 사정을 고려하여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지금 받을 필요가 없다면, 안받으시는 것도 자유입니다. 원래 친구 관계에서 돈 문제는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줘야 할 정도로 복잡하고, 잘못하면 갈등이 되지요~ 작성자님이 필요하면 꼭 달라고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사정으로 볼 때 필요하기 때문에 정당하게 요구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질문하신 친구에게 빌려준 돈에 대한 내용이내요.

    저라면 아무리 친구 사정이 딱하다 하더라도

    본인에게도 급한 사정이 생겼기 때문에

    한 번은 말을 해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