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오래 지내면 자연스럽게 친해질 사람이 없다고 느끼기 쉬워요. 이미 주변에 관계가 형성된 것처럼 보여서 더 다가가기 어렵지만, 처음부터 깊은 친구를 만들려고 하기보다 반복해서 마주치는 작은 접점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관심 있는 운동이나 동네 수업, 독서 모임처럼 같은 사람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활동을 하나 골라 보세요. 처음에는 인사하고 수업이나 장소에 관한 짧은 말을 나누는 정도로 시작한 뒤, 몇 번 얼굴을 익히면 수업 후 커피나 산책을 가볍게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지역 모임도 좋지만 처음 만날 때는 공개된 장소를 이용하고 개인정보는 천천히 공유하는 게 안전해요. 친구가 빨리 생기지 않아도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가 쌓이는 시간이 필요한 것뿐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집 밖에서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는 목표부터 세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