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그림에서 사람의 얼굴을 일부러 비율이나 형태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작품이 오히려 인물의 특징이나 감정을 더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림에서 사람의 얼굴을 똑같이 그리는 것보다 일부러 비율이나 형태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작품도 있는데, 이런 왜곡이 오히려 인물의 특징이나 감정을 더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미술에서 과장은 즐겨 사용되는 강조법 입니다.

    특히나 사람에 있어서 특히 황금비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균형과 비례를 중시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일부러 얼굴의 형태를 왜곡하거나 과장하는 기법은 이러한 비례를 무너뜨리는 것이기에 감상자의 뇌를 더 강하게 자극하여 똑같이 그린 그림 보다 강한 감정을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진 처럼 똑같은 그림은 겉모습을 보게 되지만 왜곡된 그림은 겉을 너머 내면상태, 성격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그사람의 겉이 아니라 속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인간의 뇌는 사물을 볼때 정보를 균등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부분에 집중하게 됩니다. 특히나 생명체를 바라볼 때 무의식적으로 그사람의 감정을 읽기 위해 얼굴을 찾고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대상의 얼굴이 일그러져 있거나 왜곡이 되어 있다면 우리의 뇌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그것을 훨씬 더 강하게 받아들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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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원태 전문가입니다. 그림에서 사람의 얼굴을 실제 모습과 똑같이 그리는 것보다 일부러 비율이나 형태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왜곡은 인물의 특징이나 감정을 더 강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캐리커처입니다. 캐리커처는 코가 크면 더 크게, 눈이 작으면 더 작게 표현하는 등 실제 비율을 일부러 변형하지만, 오히려 그 사람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이는 사람의 얼굴을 볼 때 모든 부분을 똑같이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특징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인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특정 부분을 과장하거나 생략하면서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왜곡은 단순히 실제 모습을 틀리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재현보다 인물의 특징과 느낌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표현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