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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저빌166
뛰어난저빌16621.06.23

코를 땅에 박아서 부서졌는데, 코 수술후에 들창코가 되었습니다.

코 골절사고 일어났을때 코 연골을 자르는것이 일반적인 수술 방법인가요?

그리고 코 수술하고 들창코가 되어서 외관이 변하는것도 의료사고인지,

이런 코 복원을 성형수술로 충분히 복구가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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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환자 케이스마다 다 다릅니다.

    어쩔수 없이 연골을 잘라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성형술을 추후에 하시면 복원가능성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코뼈 골절 정복(술)의 시기

    코와 주위 조직의 붓기가 심하지 않으면 바로 정복(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붓기가 있는 경우 소아는 3-7일 이내에, 성인은 5-10일 이내에 정복(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붓기로 인해 코의 변형 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정복(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복(술)은 뼈의 유합이 생기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므로 최대한 빨리 시행 할수록 바람직합니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초 수상 시에는 코의 부종이 심해서 정확한 골절의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상 후 이미 부종이 발생하였다면 부종이 빠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부종 감소 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의 경우 뼈의 유합이 성인에 비해 빠르므로 성인보다 조기에 정복(술)을 시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피부에 절개를 가하지 않고 외부에서 수술기구를 사용하여 골 절편을 맞추어 주는 비관혈적(비침습적정복(술)은 골절된 절편들이 주변조직들과 유착되기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유착이 이미 진행되었다면 정복(술) 시 피부 절개를 하고 유착된 골 절편들 찾아서 주변 유착된 조직과 분리시키고 원래 자리로 위치시켜주는 관혈적(침습적) 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관혈적 정복(술)(closed reduction)

    비관혈적 정복(술)이란 침습적으로 피부에 절개를 가하여 직접 골절된 골편을 조작하지 않고 외부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절편을 맞추어 주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코뼈 골절은 비관혈적 방법이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이때 국소 마취 내지는 전신 마취 하에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상 후 오래되어 이미 골절편이 주변조직과 유착이 보이거나, 골절편이 꽉 끼어 있는 골절이거나, 이미 피부 외상으로 피부가 열려 있는 개방성 골절 등은 관혈적 정복(술)(침습적 정복)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관혈적 정복(술)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였을 경우에도 관혈적 정복(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뼈의 골절이 매우 심하여 코뼈를 원래 위치로 정복(술)한 후에도 정상적인 구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관혈적 정복(술)을 시행하여 구조를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코뼈의 위쪽 두꺼운 부분에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코 안으로 넣은 기구가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관혈적으로 시도해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이때도 역시 관혈적 정복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비골 골절의 경우 거의 대부분 비관혈적 정복(술)으로 치료될 수 있으며 특히 아직 성장 과정이므로 최대한 보존적으로 주변 구조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정복(술)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코뼈 골절과 비중격의 손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비중격의 손상을 함께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비중격의 변형은 추후 골절편을 다시 전위된 위치로 잡아당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코막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함께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비관혈적 정복(술)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뼈 단순 함몰 골절인 경우 지렛대(거상기)를 이용하여 골절편을 정복(술)하는데, 비강으로 기구를 삽입하여 골절된 골편의 아래 부분으로 기구를 위치시킨 후 골절을 일으킨 힘의 역방향으로 함몰된 뼈를 들어 올려주며, 이때 코 밖에서는 반대편 손으로 올라오는 절편을 느끼며 적절한 위치를 잡아주게 됩니다. 대게 바깥쪽, 앞쪽으로 힘을 가하면서 적절한 위치로 골절편을 재위치 시킵니다. 골절이 양측에 있는 경우 양측의 골절편을 모두 정복(술)시켜야 합니다.

    이후 고려해야 할 점은 비중격의 골절이나 탈구가 있는 경우 함께 교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관혈적 정복(술)술을 시행할 때 비중격을 재위치 시켜야하며, 만약 정복(술)이 어렵다면 비중격 교정술을 함께 시행하여 수술 후 코막힘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함몰된 쪽을 먼저 올리고 다음에 비중격 정복(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코에는 초석부위(key stone area)라는 부위가 있는데 콧등의 높이를 지지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이 부위를 포함한 골절이 있다면 콧등의 높이가 내려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때 비중격 교정술은 최대한 보존적으로 시행하거나 3-4개월이 경과한 이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부위의 손상이 있다면 정복(술)이나 비중격 교정술을 시행 받아도 콧등의 높이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추후에 코성형술을 시행해야만 이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정복(술)이 끝나면 정복(술)된 골편이 그 자리에 고정될 수 있도록 코의 내부외 외부에 버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부목을 대주기도 하는데, 코 내부에는 압축 스폰지나 바셀닌 거즈 등을 충전하여 2-5일 정도 유지시킬 수 있고 코 외부에는 얇은 금속판이나 온도에 따라 강도가 변하는 특수 플라스틱 재질의 부목으로 7일에서 10일 정도 고정합니다. 젊고 건강한 환자는 정복(술) 후 일반적으로 2-3주간 관찰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코뼈골절은 점막 또는 피부의 손상이 동반되어 세균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며 코의 점막 부종등을 치료하는 약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비관혈적 정복(술)의 성공률은 60-90%로 다양하며 실패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비중격의 골절이 적절히 정복(술)되지 않아 겹쳐진 골 절편들이 유동적인 코뼈를 전위시켜 원래의 위치로 끌어당겨 비만곡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