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느 정도는 정전기가 잘 생기는 사람과 덜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ㅎㅎ
가장 큰 이유는 피부 상태와 생활환경 때문입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몸에 쌓인 전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정전기가 더 쉽게 발생해요. 겨울철에 유독 심한 이유도 공기 습도가 낮아져 전기가 공기 중으로 방전되지 못하기 때문이고요.
또 옷 소재도 영향을 줍니다. 니트, 폴리에스터, 플리스 같은 합성섬유는 마찰로 전기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정전기가 잘 생깁니다. 반면 면 소재는 비교적 덜한 편이고요.
신발도 의외로 중요합니다. 고무 밑창 신발은 몸에 쌓인 전기를 땅으로 흘려보내지 못해 정전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옷을 입어도 정전기를 자주 겪고, 어떤 사람은 거의 못 느끼기도 합니다. 체질이라기보다는 피부 수분 상태, 옷차림, 신발, 주변 습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정전기를 줄이려면 겨울철에 보습제를 바르고,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하고, 문손잡이를 잡기 전에 열쇠나 동전 같은 금속으로 먼저 접촉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ㅎㅎ
그래서 "나는 왜 유독 정전기가 심하지?" 싶다면 몸에 전기가 많이 생긴다기보다, 건조한 피부와 환경 때문에 전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