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하얗고 좁쌀처럼 보이며 짜면 내용물이 나오지만 계속 재발하는 것"은 폐쇄면포(화이트헤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흔히 좁쌀여드름이라고 부르는 형태입니다.
폐쇄면포는 피지와 각질이 모공 입구를 막아 생기는 것으로, 한 번 짜서 없애더라도 피부 상태가 그대로라면 같은 부위에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압출보다는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안은 하루 2회 정도 부드럽게 하고, 얼굴을 자주 만지거나 짜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용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사용하고, 유분이 많은 크림이나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제로는 아다팔렌 성분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모공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 새로운 좁쌀여드름 발생을 줄여줍니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6주에서 12주 정도 걸리며, 처음에는 건조함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볼 전체에 좁쌀여드름이 많고 수개월 이상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압출 치료와 함께 여드름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0대에서는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많아 재발이 흔하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상당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