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른 완벽주의 성향과 도파민 중독으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시작이 버거운 것은 의지력을 떠나서 완벽하게 해내려는 압박감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루 1페이지씩 하시는 것처럼 다이어트도 기준을 바닥까지 낮춰보시길 바랍니다.
1 ) 환경을 통제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의지력은 소모품이니 라면과 과자를 참으로 애쓰지 마시어, 아예 집 안으로 들이지 마셔야 합니다. 눈앞에 없어야 덜 드시게 됩니다.
2 ) 완벽한 금단 대신 타협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라면이 꼭 드시고 싶다면, 면을 반으로 줄시어, 양배추를 듬뿍 넣어서 포만감을 채우시고, 과자 대신 바삭하게 씹히는 견과류나 제로 곤약젤리로 뇌의 도파민을 살짝 속여보는 것입니다.
3 ) 게임을 강한 보상으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취미를 억지로 끊으면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스쿼트 5개나 스트레칭 3분처럼 실패하기가 더 힘든 사소한 미션을 완료한 뒤에만 게임을 켤 수 있도록 룰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4 ) 그리고 스스로에게 뻔뻔해지셔야 합니다. 과자를 먹었다고 다이어트 망했다며 포기하지 마시어, 내일 조금 덜 먹지 뭐 하고 훌훌 털어버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효율이 0이라도 하루 1페이지 공부를 묵묵히 해내시는 분이라면, 다이어트 역시 완벽주의를 버리고 작은 행동부터 이어가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