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제왕절개 후 첫날 통증은 자연분만 후보다 전반적으로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연분만은 분만 자체가 고통스럽지만 끝나고 나면 회복이 비교적 빠른 반면, 제왕절개는 복벽과 자궁을 절개하는 실제 수술이기 때문에 피부·근막·자궁 여러 층의 절개 부위가 동시에 회복되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무통 주사(경막외 진통)나 정맥 진통제가 있어도 움직이거나 기침할 때, 혹은 자궁이 수축할 때 찌릿하게 올라오는 통증은 완전히 차단되지 않습니다.
첫날은 특히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본격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둘째날부터 셋째날 사이에 정점을 지나고, 이후 조금씩 나아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통증이 너무 심하시다면 참고 계실 필요 없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 통증 점수가 높다고 바로 말씀하시면 추가 진통제 처방이 가능합니다. 산후 통증 조절은 회복 속도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닙니다. 충분히 조절받으시면서 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