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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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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미열 이앓이일까요? 감기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아기가 아침부터 37.4도 미열이 있었는데

어린이집 등원 전 36.8도로 내려가 등원시키고

하원시키는데 선생님께서 낮잠자고 일어나서부터 미열이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집와서 재보니 37.9도였고 한시간마다 쟀는데

4시 37.9도 -> 5시 37.1도 -> 6시 37.5도

-> 7시 37.9도 -> 8시 37.3도

이 상태에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콧물도 나고 기침도 하긴 해요

근데 이앓이도 하는 중이긴 하거든요

감기 때문인 걸까요? 이앓이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37도 중후반대의 열은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미열 구간이지만,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었다면 단순한 이앓이보다는 감기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이앓이를 할 때 보통 체온이 약간 상승할 수 있지만, 대개 38도를 넘지 않는 아주 가벼운 미열에 그치며, 침을 많이 흘리거나 무엇이든 씹으려 하고, 밤에 자다 깨서 짜증 섞인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주된 특징 입니다.

    콧물이나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은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처럼 콧물과 기침이 함께 있다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은 단체 생활을 하는 곳이라 감기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미열이 계속되면 몸 안의 수분이 손실되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하고 만약 자는 동안 38~38.5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아이가 처지면서 힘들어한다면 상비 해 두신 해열제를 복용시키고, 내일 아침 일찍 소아과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콧물과 기침 증상이 있다면 중이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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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양상은 이앓이보다는 감기(상기도 감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이앓이(치아 맹출)는 국소 염증 반응으로 인해 약한 체온 상승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38도 이상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은 설명하지 못합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은 체온이 37.5도에서 38도 사이로 오르내리는 미열과 함께 콧물, 기침이 동반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체온이 37.1도에서 37.9도 사이로 변동하며 유지되고 있고,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순 이앓이로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등원 이후 증상이 지속된 점도 감염성 질환을 시사합니다.

    임상적으로 구분 기준을 간단히 정리하면, 이앓이는 미열 정도(보통 37도대 초중반), 국소적인 잇몸 부종, 침 증가가 특징이고 전신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반면 감기는 미열 또는 발열과 함께 콧물, 기침, 식욕 저하, 보챔 등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는 경한 감기 초기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상승하거나, 해열 없이도 2일 이상 미열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수유 감소, 처짐 등의 전신 상태 변화가 동반되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관련 내용은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및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가이드라인에서, 치아 맹출은 고열이나 감기 증상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