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기분 탓 보다는 체온을 유지하려믄 몸의 방어 기제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음식을 섭취를 하고 소화를 할 때는 필연적으로 식사 유발성 열생산(TEF)라는 내부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미 외부 기온이 높아서 체온 조절이 버거운 상태가 되면, 뇌의 시상하부는 추가적인 체내 열 발생을 막기 위해서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줄여서 스스로 식욕을 억제를 합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는 체열을 밖으로 발산하기 위해서 몸에서 혈액이 피부 표면으로 집중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위장같이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크게 감소를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위장 운동이 느려지고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게 되고,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러서 포만감이 지속이 되니 자연스럽게 입맛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먹어야 하는건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식욕 저하 자체는 소화기관 자체가 쉬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땀으로 인한 수분과 전해질, 에너지 손실이 꽤 크기 때문에 무조건 굶는 것은 빠른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소화가 안 되는 무거운 음식을 드시기보다, 수분, 비타민이 많은 제철 과일(수박, 복숭아, 자두, 참외, 토마토), 소화가 잘 되는 시원한 형태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화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몸이 필요하는 필수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 현명한 여름철 건강 관리법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