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칼로 썰 때 눈물이 나는 화학적 원인과 칼에 물을 묻혀 맵지 않게 써는 법

요리할 때 양파를 채 썰거나 다지면 눈이 심하게 맵고 눈물이 쏟아져 작업을 중단하게 됩니다. 양파 세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는 황화합물 성분이 공기 중으로 기화해 눈 점막을 자극하는 원리라고 들었는데, 양파를 썰기 전 냉장고에 차갑게 두거나 칼날에 물을 묻힌 채 썰면 매운 기운을 줄일 수 있는지 과학적 원리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양파를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는 원리

    ​효소 활성 억제: 모든 화학 반응과 효소 활성은 온도가 낮을수록 반응 속도가 둔화합니다. 차가운 온도는 알린아제 효소의 활성도를 저하시켜 매운 성분이 만들어지는 절대적인 속도와 양을 줄여줍니다.

    ​기체 증기압 감소 (기화 억제): 물질은 온도가 낮을수록 기체 상태로 날아가려는 성질(증기압)이 낮아집니다. 생성된 최루성 성분이 공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하지 못하고 액체나 양파 표면에 머물게 되므로 눈에 도달하는 기체 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칼날이나 양파에 물을 묻히는 원리

    ​최루성 기체의 높은 친수성: 양파에서 발생하는 자극성 기체(신-프로판티알-S-옥사이드)는 물에 매우 잘 녹는 성질(친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점막 도착 전 포획: 칼날이나 칼도마, 또는 양파 표면에 수분이 존재하면 최루성 기체가 공기 중으로 기화하여 눈으로 향하기 전에 표면의 물에 먼저 용해됩니다. 즉, 눈 점막의 수분 대신 칼날의 물이 기체 방어막 역할을 해주는 원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무래도깜찍한황새입니다.

    양파를 냉장 보관하면 효소 활성이 줄고, 칼에 물을 묻히면 눈물을 유발하는 매운 기체 성분이 물에 녹아 증발을 막아줍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 음식 준비하다 양파를 만지고 썰면 눈물이 나느데

    그렇게 되는 것은 양파의 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화학 반응으로 최루성 가스가 많을지기 때문입니다.

    즉, 양파에 아미노산 유도체와 알리나아제가 있기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