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소행성 충돌 자체의 폭발력보다 충돌 후 지구 전체를 덮친 연쇄적 환경 변화가 멸종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충돌한 소행성의 지름은 10~15km로 충돌하며 수억 개 수소폭탄급 에너지가 방출되었습니다.
그 결과 충돌로 발생한 파편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며 발생한 열로 전 세계 숲에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충돌로 인한 먼지와 화재나 화산으로 인한 재와 황산염 구름이 대기를 덮어 햇빛을 완전히 차단하며 수년간 충돌 겨울이 지속되었고, 그 때문에 식물의 광합성이 멈추고 식물과 플랑크톤이 죽어 나가면서 생태계 최하단이 무너졌습니다.
결국 먹이가 사라지자 대형 초식공룡이 먼저 기아로 사라지고, 이어 육식공룡도 잇따라 죽어나갔습니다.
특히 덩치가 커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비조류 공룡들은 이러한 환경을 견디지 못했죠.
결국 체구가 작고 굴을 파거나 씨앗과 잡식을 먹을 수 있었던 소형 포유류와 파충류, 조류 공룡만 살아남았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