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tirzepatide)는 GIP/GLP-1 이중 작용제라 용량에 따라 체중 감량 효과 차이가 있습니다. SURMOUNT 임상 연구들을 보면 용량이 높을수록 감량 폭이 크게 나오긴 해요.
5mg에서 정체기처럼 느껴지는 건 흔한 현상입니다.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같이 낮아지면서 같은 용량으로는 효과가 줄어드는 거라, 엄밀히는 약이 안 듣는 게 아니라 몸이 새 체중에 적응한 거예요.
2.5mg로 낮추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식욕 억제 효과와 위 배출 지연 효과가 줄어드니 추가 감량은 기대하기 어렵고, 식이 조절이 잘 안 되면 일부 체중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미 생활 습관이 어느 정도 잡혀있다면 유지 목적으로 낮은 용량을 쓰는 전략 자체가 틀린 건 아니에요. 실제로 유지 용량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감량 후 관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결정은 처방받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게 맞습니다. 현재 체중, 감량 속도, 부작용 여부를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 온라인으로 단정 드리기엔 한계가 있어요. 정체기처럼 느껴지더라도 5mg 유지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고, 실제로 올려볼 시점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