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갑자기 다른 고양이를 적으로 대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성별

암컷

나이 (개월)

29개월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약 29개월, 중성화한 암컷냥이, 수컷냥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남매) 암컷냥이가 예민한 편이긴 한데 둘다 사이좋고 애교도 잘 부립니다

며칠전 새벽, 괴성에 놀라 깨보니 암컷냥이가 수컷냥이를 보고 하악질하며 완전 경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수컷냥이가 병원에 다녀오면 2~3일 경계하다가 다시 익숙해지는데 이번에는 급이 달랐습니다 붙여놓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심해요.. 홈캠을 돌려봐도 이상한 점은 없었고 갑자기 구석으로 가더니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정말 심하게 질러서 현재는 방에 분리한 상태입니다 암컷냥이가 어디 아파서 그런가 했는데 막상 저희 가족한테는 평소와 다름없이 완전 애교 부립니다ㅠㅠ 혹시나 싶어 분리한 방에 수컷냥이를 잠깐 들여보내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보이기만 해도 그르렁하기 시작해요 ㅠㅠ 또 분리해놓으니까 수컷냥이는 계속 울어요 미치겠습니다 냄새가 변한 것도 아닌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컷냥이를 병원에 한번 데려가보는게 맞을까요? 괜히 병원 데려갔다가 냄새때문에 서로 하악질하는 상황이 되어버릴까 걱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양이가 갑자기 동료를 공격하는 현상은 전위 공격성 때문일 확률이 높으므로 암컷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기보다 당분간 철저한 격리와 재합사 과정을 거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외부의 소음이나 창밖의 자극 등 사람이 인지하지 못한 순간적인 공포가 수컷 고양이 탓이라고 오인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냄새의 변화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현재 암컷 고양이가 가족에게는 온순하더라도 특정 대상에게만 극도의 스트레스를 보인다면 병원 방문 자체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우선 페로몬 증산기를 활용하고 시각적 차단을 유지하며 식사를 문 사이에서 급여하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기억을 다시 심어주어야 합니다. 만약 격리 중에도 식욕 부진이나 기력 저하 같은 신체적 이상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때는 통증에 의한 예민함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원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컷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물리적인 거리를 확보하고 암컷 고양이가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은 대면을 시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