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처럼 흔히 거북이 하면 느림의 상징처럼 생각하지만, 종류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속도가 매우 달라집니다.
특히 거북이의 최대 속도는 육지와 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육지 거북이의 경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시속 1.5km까지도 달리는 종도 있습니다. 특히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때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시속 0.5km가 안되는 속도로 움직이며 이 때문에 느림보의 상징이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바다거북의 경우, 훨씬 빠르게 헤엄칠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시속 20km 이상의 속도를 내는 종도 많으며, 최대 시속 32km까지 헤엄칠 수 있는 종도 있습니다.
참고로 기네스 기록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거북이의 기록이 있는데, 영국의 한 공원에서 측정된 결과, 시속 965m라는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1.5km보다 훨씬 느린 속도지만, 측정이 가능했던 거북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