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현실에서 알콜중독자 아버지에 의한.
조두순 같은 열등한 존재가 태어나는 것보다 우생학을 통해
조두순 같은 열등한 존재의 출생을 막고 조두순 아버지 같은 알콜 중독자가 자식을 낳는 것을 막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의 사람들을 번식 증가시키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깜찍한참새8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우생학을 통한 특정 집단의 제한과 우수 형질의 번식 장려는 과거 인류 역사에서 실제로 심각하게 논의되고 시행되었던 사상이었으나, 현대의 과학, 의학, 그리고 윤리학계에서는 생물학적 오해와 인권 침해의 위험성 때문에 완전히 폐기된 접근 방식이랍니다. 더불어, 질문을 통해 언급하신 알코올 중독이나 극단적 범죄 행위는 단일 유전자로 결정되거나 설명되는 생물학적 형질이 아니며, 인위적으로 인간의 번식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의도와 달리 심각한 사회적, 생물학적 부작용을 초래한답니다.
■ 범죄와 알코올 중독의 복합적 요인과 유전적 오해
범죄성이나 중독 행동을 특정 유전자나 열등한 형질로 규정하고 인위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는 통계학 및 유전학적 사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아요. 알코올 중독이나 극단적인 강력범죄 행동은 단순히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단일 유전자나 유전적 결정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환경적 결핍, 유아기 학대나 방임, 가난,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 뇌 손상, 정신건강의학적 질환 등 매우 복합적인 환경 및 생로병사의 요인들이 결합하여 나타나는 결과랍니다. 실제로 훌륭한 환경에서 자란 부모 밑에서도 열성 형질이나 돌연변이,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열악한 환경이나 질환을 가진 부모 밑에서도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는 인재가 태어나기도 하지요. 따라서 유전자나 부모의 조건만으로 출생을 막는 것은 범죄를 예방하는 과학적인 대안이 전혀 될 수 없습니다.
■ 유전적 다양성 상실과 생물학적 위험성
생물학 및 진화론적 관점에서 특정 형질을 우수하거나 열등하다고 인위적으로 선별하여 번식시키는 것은 종 전체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자연계에서 유전자 집단의 가장 큰 무기는 다양성인데요. 현재 기준에서 우수한 형질이라고 판단하여 특정 유전자군만 번식시키고 나머지를 제어하면, 인간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이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진 종은 기후 변화, 치명적인 새로운 변종 감염병, 환경적 재앙이 발생했을 때 집단 전체가 한 번에 멸종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게 되지요. 생물학적으로 어떤 형질이 환경에 적응한 것인지는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우열 판정은 생물학적 오류랍니다.
■ 권력의 남용과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현실적 대안
우생학을 현실 정책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우수함과 열등함을 판단하는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점입니다.
과거 20세기 초 우생학이 시행되었을 때, 정권과 권력자들은 인종, 가난, 장애, 정치적 반대파 등을 열등함으로 규정하여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강제 중절시키고 인권을 탄압했습니다. 인위적인 단종이나 통제는 범죄를 예방하기보다 특정 계층이나 약자를 탄압하는 권력 폭력의 도구로 악용될 위험이 그 특성상 매우 큽니다. 따라서 현대 사회는 알코올 중독 치료 및 예방 시스템 구축, 아동 학대 차단, 피해자 보호, 강력범죄자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과 감금 등 제도를 강화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정리하자면,
우생학을 통해 범죄자나 중독자의 출생을 막고 우수한 형질을 증가시키자는 주장은 범죄나 중독이 단순 유전이 아닌 복합적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과학적 오류가 있으며, 인위적인 유전자 선별은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을 파괴하고 권력 남용이라는 파멸적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현대 사회는 법적 처벌과 사회적 치료 및 보호 시스템 강화를 통해 대처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 보상으로 19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우생학은 과거에 인간을 유전적 우열로 나누어 특정 집단의 출산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악용되었고, 많은 인권 침해 낳았습니다. 범죄 성향이나 중독 문제는 유전자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 환경, 교육,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출생을 통제하기보다 부모 교육, 중독 치료, 아동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윤리적인 방법입니다.
우생학적 인위적 개입은 범죄나 중독 같은 복잡한 현상을 해결하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성향은 단순한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과 교육 및 사회적 상호작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형성되므로 특정 유전자를 선별한다고 해서 범죄자의 출생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우수하거나 열등하다는 기준 자체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이며 이를 국가나 특정 집단이 강제할 경우 필연적으로 심각한 인권 침해와 차별 및 권력 남용이라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사회적 위험 요소는 불확실한 유전적 통제가 아닌 교육 시스템 개선과 사회 안전망 구축 및 엄격한 사법 제도를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사실 과학적인 정의와 사회적인 정의는 다릅니다.
지금 질문을 주신 생물학적 개념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개념에서는 우수함이나 열등함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먼저 범죄성, 알코올 중독,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같은 특성은 특정 단일 유전자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간의 행동과 인격, 정신적 특성에 수백에서 수천 개의 유전자가 복잡하게 영향을 주며 상호작용한 결과입니다.
또한, 유전적 취약성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실제 발현 여부는 유년기 환경과 학대 경험, 영양, 사회적 학습, 뇌 손상, 개인의 선택 등 환경적 요인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합니다.
먼저도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생물학에는 인간 사회가 정의하는 도덕적, 사회적 가치 기준인 우수함이나 열등함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에서 말하는 적합도는 특정 환경에서 살아남고 번식할 확률을 의미할 뿐이기에 절대적으로 우월한 유전자란 존재하지 않고 환경 변화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특정 형질만을 인공적으로 선별하여 번식시키려는 시도는 생물학적으로 한 집단이 급격한 환경변화에서 살아남을 확률인 유전적 다양성을 떨어트리는 행위가 될 뿐입니다.
참새님의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생학이라 해도 사회적인 정의와는 사뭇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