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산양4

따뜻한산양4

채택률 높음

초저학년 내로남불 끝판왕 아이친구...

아이가 초저학년인데 아이친구중에 예민하면서 내로남불 끝판왕 아이가있어요.

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약속하고 놀때

자기와 안친한친구와 제아이가 같이놀면 자기랑 같이 놀기로 약속해놓고 다른친구와 논다며 어른들한테 와서 이르거든요..

근데 자기와 친한친구면 저희아이 냅두고 그친구들하고 놀아요.

그리고 항상 놀때마다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고 그걸지키지않으면 규칙을 안지키는 친구와 못놀게하구요.

놀다가 살짝 몸을터치하는일이생기면 기분에따라 별일아닐수도 별일일수도있어요.

기분나쁠땐 때렸다고하고 기분좋을땐 장난친거라하고

이런식인데

전 그친구가 저희아이가 안놀면좋겟는데

저희아이는 그친구를 너무좋아해서 걱정이예요..

한참 그럴나이라곤하지만

커서도 바뀌지않을것같은데

어떡해 생각하시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초저학년이면 아직 감정조절이나 친구관계의 기준이 서툴러서 “내가 서운하면 친구가 잘못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있긴 해요. 그래서 지금 모습만으로 커서도 똑같을 거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이가 자기 기분에 따라

    “오늘은 장난인데 내일은 때린 것”,

    “나는 다른 친구랑 놀아도 되지만 너는 안 돼”,

    “내 규칙을 안 따르면 같이 못 놀아”

    이런 식으로 관계를 주도한다면, 다른 아이가 눈치를 보게 되는 건 문제예요.

    부모님이 그 아이를 싫어한다고 직접 막기보다는, 내 아이가 친구관계에서 지켜야 할 기준을 알려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친구가 너랑만 놀라고 해도 너는 여러 친구와 놀 수 있어.”

    “규칙은 같이 정하는 거야. 한 명이 마음대로 정하면 안 돼.”

    “장난도 상대가 싫다고 하면 멈춰야 해.”

    “친구랑 놀고 나서 자꾸 속상하면 잠깐 다른 친구들과도 놀아보자.”

    이런 식으로요.

    아이가 그 친구를 좋아한다면 억지로 떼어놓기보다는, 다른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늘려주는 게 좋겠습니다. 한 친구에게만 마음이 몰리면 그 아이의 기분에 너무 휘둘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놀이터에서 반복적으로 다툼이 생긴다면 그때그때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서로 밀지 않기, 싫으면 말로 표현하기, 규칙은 같이 정하기”처럼 짧고 공평한 기준을 어른이 알려주는 정도는 필요해 보여요.

    그 친구를 나쁜 아이라고 보기보다 아직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생각하되, 내 아이가 계속 상처받거나 눈치를 보는 관계라면 거리를 조절하는 건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채택된 답변
  • 글만 봐도 많이 고민되실 것 같아요. 아이가 그 친구를 좋아하니까 더 난감하실 것 같고요. 저라면 굳이 못 놀게 하진 않겠지만, 아이가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관계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친구랑 놀아도 되지만, 네가 항상 양보할 필요는 없어. 다른 친구랑 놀아도 괜찮고, 네 마음도 중요해."라고 계속 이야기해 줄 것 같습니다. 초저학년이라 아직 관계를 배우는 과정이라 그 아이도 미숙한 부분이 있겠지만, 부모가 우리 아이가 건강한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도 어떤 친구가 편한 친구인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