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많이 먹으면 왜 대변 욕구가 심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많이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대장에서 소화가 되는것도 아닌데 왜 많이 먹게되면 대변 욕구가 심해지는것인지 우리몸의 그 과정이 너무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많이 먹었을 때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지는 이유는 음식이 곧바로 대장까지 내려가서가 아니라, 위에 음식이 들어오면서 대장이 기존에 저장하고 있던 대변을 배출하도록 자극하는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위대장반사라고 합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위가 음식으로 채워지면서 위벽이 늘어나고, 이 자극이 자율신경계와 장에 분포한 신경망을 통해 대장에 전달되는데요, 대장의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미 대장에 머물고 있던 내용물이 직장 쪽으로 이동하고, 배변 욕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방금 먹은 음식이 몇 분 만에 대변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대장에 있던 대변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식사량이 많을수록 위가 크게 팽창하기 때문에 위대장반사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식사 과정에서는 위와 소장에서 여러 신경 신호와 호르몬이 작용하여 소화기관의 움직임을 조절하며, 음식의 양과 구성, 지방 함량 등에 따라 장운동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아침 식사 후나 과식을 했을 때 대변 욕구를 더욱 강하게 느끼는 이유도 이러한 생리적 차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장증후군처럼 장이 자극에 민감한 경우에는 식사 후 복통이나 급박한 배변 욕구가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의 운동으로 내용물이 직장에 도달하면 직장 벽이 늘어나고 감각 신호가 발생하여 배변 욕구가 더욱 뚜렷해지는데요, 이후 신경계의 조절에 따라 항문괄약근이 이완되고 배변이 이루어집니다. 즉 많이 먹은 뒤 대변이 마려운 것은 새로 먹은 음식이 즉시 대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위에 음식이 들어왔다는 신호가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기존의 대변을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끝나서가 아니라, 위대장반사라는 신체 반사 작용 때문에 대변 욕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음식이 많이 들어오면 위가 부풀어 오르고, 감각 신경이 이를 감지하게 됩니다.
그럼 위는 장 신경계와 뇌로 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아래쪽 장을 비우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후 위와 십이지장에서 가스트린 등 소화 호르몬이 분비되어 장 운동을 촉진되게 되고, 신호를 받은 대장이 강하게 쥐어짜듯 움직이며 내용물을 아래로 밉니다.
그래서 방금 먹은 음식이 아니라, 기존에 대장에 남아있던 대변이 직장으로 밀려 내려가며 직장 벽이 부풀어 오르고 뇌에 화장실로 가라는 강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즉, 많이 먹을수록 위가 받는 자극이 크기 때문에 대장이 기존 대변을 밀어내는 반응도 훨씬 강해지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많이 먹으면 위가 늘어나면서 위대장반사가 활성화 돼 대장의 움직임이 증가합니다. 방금 먹은 음식이 바로 대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새 음식이 들어오자 대장이 기존에 있던 변을 직장 쪽으로 밀어내면서 변의를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아침이나 식후에 잘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