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 공감이 갑니다.. 운동, 다이어트 지긋지긋 합니다.
진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신체는 기근에 대비해서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항상성을 유지하려 합니다. 움직임을 거부하는 것은 게으름보다는 생존을 위한 뇌의 고도화된 전략이며 본능적인 저항이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라는 이성적인 목표와 이성적인 목표와 에너지를 아끼려는 생물학적 본능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인지적인 부조화는 정신적으로 상당한 소모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움직여야 하는데, 몸이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질문자님 의지력을 떠나 뇌에서 보내는 휴식을 원하는 시그널이기도 합니다. 그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을 공감하고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저도 정말 잘 아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식단, 운동 정말 귀찮죠.
오늘 하루는 푹 쉬시고, 다음부터 에너지가 차오르실 때 식단, 운동을 다시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