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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뻐꾸기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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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살이 안빠질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5
기저질환
어릴때 심장에 구멍

저는 예전부터, 보통 사람들과 달리 배가 정말 잘 고프지 않고 잠도 불면증이 있다시피 해서 밥도 하루에 안 먹거나 한 끼, 잠도 새벽 네 시, 여섯 시에 자는 등 소위 건강에 좋지 못한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가 비교적 1년까지는 아니고 몇 개월 전부터 2,3끼를 챙겨먹고 일찍자려고 하는등 노력을 하고 있어요.. 물론 비교적 같은 시간에 밥을 먹지는 못해요. 제 생각에도 제게 호르몬 불균형이 왔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이게 쉽게 고쳐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ㅠ

그런데 최근 2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워낙 일하는 시간 빼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기도 했고, 결국 70키로까지 늘었다는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 결과 마음 잡고 홈트를 하루마다 2시간 가까이씩 매일 하고, 평소 좋아하던 콜라나 간식류도 아예 끊진 못했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 입에 댈까 말까입니다. 게다가 전 하루 두 끼만 해서 아침, 저녁 인터넷에 있는 다이어트식을 만들어먹고 있구요..(가끔 아침은 통밀롤빵에 저칼로리 크림 치즈 얇게, 토마토, 계란 후라이 반개 해서 두 개씩 먹곤 합니다) 이게 시간대는 일정하지 못해요. 어떨땐 아침 11시, 어떨땐 2시에 아점을 먹기도 해요..(일반적인 직장인은 아니라 일어나는 시간에 따른 문제) 그리고 갈증을 워낙 못 느껴서 물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잠도 지금은 일찍이면 1시, 늦으면 2,3시쯤 잠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67.9 - 68까지 빠지고 계속 멈춰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식단하고 운동하면 몸무게가 막 빠지고 그러던데.. 그런데 또 눈바디를 보면 상체 이런쪽이 꽤 정리되고 빠진 것이 조금이라도 보입니다.

혹시 호르몬 불균형이 다 낫지 않아서 그게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럼 병원이라도 가서 약을 처방받아야 하나요..?ㅠ 아니면 제가 식단을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먹는 시간차 등) 주변에 전문가가 없으니 뭐가 뭔지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환자분의 경우 일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세요

    식사가 불규칙적이 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그 때는 식사를 건너 뛰세요

    운동은 따로 시간을 내서 해도 되고 틈새운동으로 해도 됩니다

    간헐적 단식을 하되 식단은 저탄고지를 하세요

    효과에 놀랄 것입니다.

  • 호르몬 불균형은 신체의 대사율과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 인슐린 저항성,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의 높은 수치 등이 체중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이 체중에 영향을 줄수 있는 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갑상선 호르몬: 저하된 갑상선 기능은 대사를 늦춰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신체가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코르티솔: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식욕을 증가시키고 복부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신체의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호르몬 균형을 돕습니다.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이상적으로는 매일 밤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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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위의 생활 습관 조정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에 진전이 없다면, 내과진료후 도움을 줄수 있는 약제를 처방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식단,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생활 습관의 조화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