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목에 이물감이 생겼는데 호흡 방법이 잘못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제가 평상시에 윗니 뒤쪽 그리고 입천장에 살짝 혀를 대며 입을 닫고 코로 숨을 쉬는 것이 미관상으로도 건강상으로도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렸더니 앞에 설명서 말한 방법으로 호흡을 하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숨쉬기가 답답하더군요 딱히 코는 막힌 느낌이 없는데도요. 그래서 입을 벌려 호흡하니 확실하게 이물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이게 그냥 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런걸까요? 아니면 호흡 방법 때문에 기도쪽 근육이 많이 긴장해서 그런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감기 이후 목 이물감이 생기고 코로 숨쉴 때 답답하다가 입으로 호흡하면 완화된다면, 우선은 감기에 따른 상기도 점막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감기(대개 급성 비인두염) 이후에는 코와 인두 점막에 부종이 생기고, 후비루(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코가 완전히 막히지 않아도 공기 흐름 저항이 증가해 코호흡 시 답답함이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 후에는 인두 점막이 과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이물감이 과장되어 인지되기도 합니다. 입을 벌리면 공기 흐름이 직접적이고 저항이 적어 증상이 줄어드는 것은 비교적 흔한 양상입니다.
혀를 윗니 뒤나 경구개에 가볍게 대는 자세 자체가 기도 근육을 병적으로 긴장시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감기 상태에서 의식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려다 보면 설근부나 인두 근육에 불필요한 긴장이 더해져 이물감이 심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이는 구조적 문제라기보다 기능적 과긴장에 가깝습니다.
현재 증상이 감기 시작 이후 발생했고, 삼킴 곤란이나 지속적인 통증, 체중 감소, 호흡 곤란이 없다면 일시적 염증 및 점막 부종에 의한 가능성이 우선입니다. 일반적으로 1주에서 2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 섭취를 늘리고, 필요 시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약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거나, 음식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뚜렷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비인두 및 후두 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 외 신체 진찰이 필요하겠습니다. 감기에 걸린 후 목에 이물감과 숨쉬기 답답하다면 비염으로 인한 코 점막의 비후와 인두 주위 염증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원인일 경우 감기가 나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음주, 흡연,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섭취나 과도한 목의 사용은 피하기 바랍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적 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