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혹시 에어컨 좀 아시는분 있을까요?!!!!!급합니당

저번달 7월15일 에어컨 청소 후 그 뒤로는 잘 이용하다가

8월 2일에 에어컨 몇분동안 틀고잇엇는데 휘발유냄새가 났음 그래서 1시간껏다 다시 키니 20도 20분 틀다가 냄새가 안나다가 27도까지올려서 20분 동안 틀더니 냄새가 다시 휘발유냄새가 심하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8월3일날에 다음날 다시 키니 20도로 예약30분 해두고 에어컨키니깐 냄새 안나다가 에어컨 꺼지고 다시 바로키니 10분후에 다시 휘발유냄새가 나더라구요 그 후 몇일동안 안키고 집주인한테 오늘 오전중에 말했는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틀어서 냄새나면 제집으로 오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연락을 햇죠 1시간1 6분동안 휘발유냄새가 안나온다고 말을했는데 근데 저번주 냄새까지나고 목이 텁텁함? 칼칼한 그런느꼈는데 오늘도 그런게 느껴졌는데 그 전에는 에어컨 틀기전까지도 그런증상이 없었어요 근데 과거는 과거여서 지금 어쨌든 안나니까 문제 없는거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출장비용까지나가고 만약이상잇다 치면은 60만원 수리비가 나온다고 그러시길래 일단 올해 넘기고 내년에 다시 냄새나면은 그때 연락 주라고 하셧거든요? 저가 그래서 그래도 일단 점검을 받아봐야하지 않겠냐 저번주에 휘발유냄새도 나고 애초에 냄새나면은 연락하지를 안했다 말을했는데 집주인 하는말이 저한테도 이득이 없고 과거는과거고 지금은 지금으니깐 어쨋든 지금 문제가 없으니 출장비도 나가는대로 나가고 그래서 부르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처피 점검만 받는건데 출장비만 내는거 아니냐 출장비 반이라도 보태겠다 저가 말을 했는데 그래도 집주인이 싫다는 느낌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근데 왜 갑자기 에어컨 휘발유냄새가 안나는경우가 뭐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안 나니까 문제없다는 말이 이 상황에서 제일 안 맞는 말이라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이런 냄새는 원래 조건이 맞을 때만 나는 거라, 한 번 안 났다고 정상 판정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오히려 질문자님이 적어두신 기록 자체가 단서예요. 이십도로 이십분은 괜찮다가 이십칠도로 올리니까 심해졌다고 하셨잖아요. 설정 온도를 올리면 실외기 압축기가 껐다 켜졌다를 반복하고 실내기는 냉각을 멈추고 송풍 위주로 돕니다. 그때 열교환기에 맺혀 있던 물기가 마르면서 표면에 남아 있던 성분이 같이 날아가요. 차가울 땐 붙어 있다가 따뜻해지면 증발하는 거라 저온 운전에서 냄새가 없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칠월 십오일 청소 이후부터 시작됐다는 게 결정적이에요. 분해 청소에 쓰는 세정제나 코팅제가 핀 사이나 송풍팬 안쪽에 남으면 몇 주 동안 간헐적으로 화학 냄새가 납니다. 이 경우 연락할 곳은 수리 기사가 아니라 청소해 준 업체예요. 재청소 무상 기간을 두는 곳이 많아서 출장비 얘기가 아예 안 나옵니다.

    다른 가능성도 있어요. 냉매 배관에서 압축기 오일이 미세하게 새면 기름 냄새가 나는데, 이건 냉방이 예전만 못하거나 배관에 서리가 끼는 증상이 같이 옵니다. 배수관 물막이가 말라붙으면 배수구 냄새가 역류하기도 하고요. 바깥 주차장이나 보일러실 유증기가 빨려 들어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목이 칼칼한 건 그냥 넘기지 마세요. 에어컨 켤 때만 그렇고 안 켜면 없다면 흡입되는 공기에 뭔가 섞였다는 뜻이에요. 냄새 나면 바로 끄고 창문 열어 환기부터 하시고요.

    다음에 냄새 날 때 날짜와 설정 온도, 가동 시간, 냄새 정도를 짧게 적어두세요. 기록이 쌓이면 집주인분과 얘기하실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지금은 수리 기사보다 청소 업체 쪽으로 먼저 연락해 보시길 권해요.

  • 1. 냄새가 20도에선 안 나다가 27도(송풍)에서 나는 이유

    • 20도(강력 냉방): 냉각판에 물방울이 다량 맺혀 냄새 입자를 꽉 감싸고 배수관으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 27도 또는 송풍 전환: 희망온도에 도달해 송풍으로 바뀌면 냉각판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에어컨 내부와 냉각판에 남아있던 묵은 습기와 청소 세제 잔여물이 한꺼번에 증발하면서 휘발유/석유 같은 매쾌한 냄새로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2. 목이 텁텁하고 칼칼해지는 진짜 이유

    • 급격한 실내 습도 하락 (건조증): 에어컨을 오래 틀면 실내 습도가 3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차갑고 건조한 바람을 계속 맞으면 목과 호흡기 점막이 바짝 말라 칼칼하고 텁텁한 통증이 생깁니다.

    • 송풍 시 미세 알레르기 물질 배출: 바람이 송풍으로 바뀔 때 내부 팬에 쌓여있던 미세 먼지나 균이 바람을 타고 나와 목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집주인과 싸우지 말고 '청소업체 무상 A/S'를 먼저 쓰세요

    7월 15일에 청소를 받으셨다면, 대부분의 전문 에어컨 청소업체는 세척 후 1~3개월간 무상 A/S 보증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집주인분과 출장비로 얼굴 찌푸리실 필요 없이, 당시 청소했던 업체에 바로 연락하셔서 "청소받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송풍 시 냄새가 심하고 목이 아프다"고 재점검을 요청하세요.

    업체에서 무상으로 재방문하여 내부 재세척이나 점검을 진행해 줄 것입니다.

    4. 공장 테스트 실무 경험으로 본 냉매 누설 가능성

    • 삼성 공장에서 근무했을 적에 에어컨의 성능과 반응을 테스트하며 예전 구형 에어컨에 쓰이던 R-22(프레온 가스)를 테스트할 때는 누설 시 목 칼칼함이나 매스꺼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 요즘 주로 쓰이는 R-410A (A1 등급 - 혼합 냉매)는 불연성·무독성으로 자극이나 특유의 화학적 자극감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사연자님이 겪으신 증상을 냉매 탓으로 돌리기에는 개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 실내기에 적힌 스펙 중 냉매 종류가 R-410A라고 되어 있다면, 에어컨 내부의 냉매 미세 누설 때문에 목이 아프거나 칼칼하진 않을 것이라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