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죽고나서도 움직는 현상이 있던데
횟집에서 회를 하는것을 보면 다발라놓은 횟감이 꿈틀거리면서 움직이는경우를 자주 보는데 어째서 저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생선이 죽은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는 현상은 주로 근육의 생리적 반응과 신경계 활동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신경과 근육이 완전히 죽지 않았을때 발생하는데, 이를 설명하기 위해 근육과 신경계의 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육은 칼슘 이온(Ca²⁺)과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상호작용에 의해 수축합니다. 생선이 죽은 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근육 세포 내의 칼슘 이온이 근육에 남아 있습니다. 칼슘 이온이 근육 세포로 방출되면, 근육 단백질(액틴과 미오신)이 결합하여 수축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ATP는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데 사용됩니다.
생선이 죽은 후에는 더 이상 ATP가 생성되지 않지만, 근육 내에 남아 있는 소량의 ATP가 근육 수축을 계속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축이 일시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죽은 생선의 근육이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신경계는 사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죽은 생선의 신경 세포가 여전히 반응할 수 있는 상태라면, 외부 자극(ex : 소금이나 물리적 자극)에 의해 신경이 활성화되어 근육이 수축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근육이 움직이며 생선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금물에 생선을 담그면 소금이 근육의 전기적 활성화를 촉진하여 이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선이 죽은 후 얼마 지나면 사후 강직(Rigor Mortis)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은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고 단단해지는 상태입니다. 이는 ATP가 고갈되어 근육이 이완하지 못하고 경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후 강직이 일어나기 전까지 근육은 여전히 소량의 ATP와 칼슘 이온의 존재로 인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1명 평가물고기는 죽어도 뇌를 포함한 일부 신경이 바로 죽지 않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횟감으로 많이 쓰이는 활어는 신선도가 높을수록 근육이 살아있어 외부 자극에 반응하여 꿈틀거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횟감을 다듬는 과정에서 신경이 완전히 손상되지 않으면 신경계가 자극에 반응하여 근육이 수축하면서 꿈틀거릴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횟집에서 회를 다듬은 생선이 꿈틀거리는 이유는 신경 반응 때문입니다생선이 죽은 후에도 신경계가 남아 있어, 자극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신선한 생선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생선의 신경이 아직 활성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물리적인 자극이나 환경 변화가 있을 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생선이 죽은 후에도 신경계가 일부 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을 받으면 근육이 수축하여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선이 죽고 나서도 근육이 움직이는 이유는 신경과 근육에 남아 있는 전기적 신호 때문입니다. 생선의 신경 세포는 사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때 외부 자극이 가해지면 근육이 반응하면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생물학적 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회가 꿈틀거리는 것은 신선한 생선의 신경 반응 때문입니다. 생선이 죽은 후에도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생선이 죽고 나서도 움직이는 이유는, 신경과 근육에 남아 있는 전기 신호 때문이에요. 생선이 죽은 후에도 신경은 잠시 동안 전기 신호를 전달할 수 있고, 그 신호가 근육을 자극해 움직임을 일으키죠. 결국 생선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신경이 잠깐 더 작동하면서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