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내년부터 무기를 공동구매한다는데 244조 규모면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무기 공동구매 얘기가 무역 뉴스에도 나오던데 단순히 안보 차원을 넘어 방산 산업이 무역 블록화되는 거 아닌지 싶습니다 한국 같은 비회원국 기업들은 여기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EU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오랜 기간 전쟁을 수행한 경험이 없으며, 나토 역시 부담금이 상당히 적었으며, 미국에 안보를 의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를 느껴 급하게 그리고 미국의 요구로 방위비를 늘려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EU는 거대한 시장이며 244조면 엄청난 금액인데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서 방산분야도 상당히 가성비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국가로서 EU에 판매할수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누릴수 있으므로 말씀하신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EU와는 FTA도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충분히 메리트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EU가 내년부터 244조 원 규모의 무기를 공동구매하겠다는 건 단순한 안보 강화 차원을 넘어 내부 방산 시장을 하나의 블록으로 묶으려는 움직임입니다.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참여 기업들은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게 되지만 역으로 비회원국 기업에는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eu가 자체 생산 능력을 다 채우지 못하는 영역, 예를 들어 특정 첨단 부품이나 기술에서는 외부 공급자를 찾을 여지가 남습니다. 한국 기업도 틈새 기술이나 공동개발 형태로 파고들 기회가 있지만, 정치적 제약을 감안하면 쉽지 않은 경쟁 구도가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무기 공동구매라는 게 단순히 군수품만 묶어서 사겠다는 게 아니라 EU가 사실상 하나의 시장처럼 움직이겠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규모가 크다 보니 가격 협상력도 강해지고 계약 체계도 일원화되면서 외부 기업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업체가 참여하려면 단순 수출보다는 공동개발이나 기술 이전 방식으로 틈새를 찾는 게 현실적인 전략일 겁니다. 실제로 EU가 무역 블록 성격을 강화하는 흐름은 분명히 있고 한국 기업은 기존 FTA 활용이나 협력국을 통한 우회 진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현재 방산무기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는 국가는 얼마 없으며 그중에서 한국이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에서 공동구매함을 통하여 한국의 기업들은 대량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EU는 단가를 낮출 수 있기에 이는 Win-Win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