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뇌혈관 순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중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충분히 물을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혈압 상태가 되거나 급격한 혈압 변동이 생기면 뇌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파나 무더위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노출될 때 체온과 혈압이 급변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합니다.
또한 숨이 가쁠 정도로 과호흡을 하게 되면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뇌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혈류 공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숨이 차는 격렬한 운동, 관악기 연주, 풍선 불기 등을 주의하시고,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급하게 먹다가 사레가 들려 과호흡이 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강력하게 수축시키고 손상시키므로, 본인의 금연은 물론 간접흡연 환경도 철저히 피해야 합니다.
만일 평소와 다른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 힘 빠짐, 발음이 어눌해짐, 극심한 두통,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글리아타민(콜린 알포세레이트)은 뇌 손상이나 뇌출혈 이후 인지 기능 개선과 뇌 대사 회복을 돕기 위해 처방되는 약물로, 약을 언제까지 복용해야 할지는 환자분의 인지 회복 상태, 신경학적 예후, 그리고 주치의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따라서 임의로 중단하기보다는 다음 외래 진료 시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뇌 기능 회복 정도를 평가한 뒤 감량 및 중단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