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는 실제로 매미 울음소리가 일년 중 가장 강력해지는 피크 시기가 맞습니다. 땅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매미 애벌레들이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지상으로 나와 우화하기 시작합니다. 7월 말에 이르면 성충이 된 매미는 개체 수가 최대치에 도달하여 수컷들의 짝짓기 울음소리가 극에 달합니다. 매미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고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성음 기관이 활성화되어 더 크게 웁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는 7월 말 8월 초의 날씨가 매미에게 최적의 환경입니다. 특히 도심에 많이 사는 말매미는 체구가 크고 울음소리가 80데시벨을 넘을 정도로 소음 수준이 매우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