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배란일(난자가 배출되는 날)을 기준으로 앞뒤 며칠을 합쳐서 보통 '가임기'라고 부릅니다.
달력에 '가임기 다음이 배란기'라고 나와 있어서 헷갈리셨을 텐데요, 배란일 약 5일 전부터 배란일 당일까지를 통틀어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가임기'로 표시합니다. 그 가임기 기간의 마지막 날 혹은 중간쯤(다음 생리 예정일 14일 전쯤)에 딱 하루 배란일이 오게 됩니다. 즉, 배란일은 가임기 안에 포함되어 있는 날입니다.
정자는 여성의 체내에서 보통 3~5일 정도 생존할 수 있지만, 난자는 배란 후 12~24시간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배란일 당일보다 배란 직전이 임신 성공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추천하는 시기는 배란일 3일 전부터 배란일 당일 사이로, 배란일 당일에만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배란일 전 5일 동안 2~3일 간격으로 부부관계를 가지시는 것이 정자가 미리 대기하고 있을 수 있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달력 계산만으로는 배란일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배란일 테스트기(배란 원더키트 등)를 사용하시거나 기초체온을 측정하시면 더 정확한 배란일을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3개월 전부터는 부부가 함께 엽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기본적으로 금주, 금연를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