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엔화는 왜 이렇게 내려가기만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집니다. 미국은 금리가 매우 높은 반면 일본은 금리를 아주 조금씩만 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고 이자를 많이 주는 달러를 사서 떠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규모 정부 지출과 확장적인 재정 정책도 엔화 가치를 낮추는 원인입니다. 정부가 돈을 많이 풀면 시중에 엔화가 흔해져서 가치가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가져오지 않고 현지에 재투자하는 흐름도 강합니다. 일본 가계와 개인 투자자들 역시 수익률을 찾아 해외 자산 투자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처럼 일본 국내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일본에서 인플레이션을 맞이해 22년말?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일본의 YCC는 정부가 발행한 10년짜리 국채 금리가 특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가둬두는 정책입니다. 금리가 지정한 선 위로 올라가려고 하면 일본은행이 시장의 채권을 무제한으로 사들여서 금리를 강제로 떨어뜨렸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자 일본도 수입 물가가 뛰며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시중 금리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일본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계속 묶어두니 엔화 가치가 폭락하고 물가가 더 뛰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결국 일본은행은 금리가 시장 흐름에 맞춰 조금씩 올라갈 수 있도록 방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조치로 2022년 말에 금리 상한선을 기존 0.25%에서 0.5%로 높여주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모르는사람에게서 입금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에서 입금자에게 본인의 개인정보를 넘기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닙니다. 오히려 은행이 수취인인 본인의 동의를 받아 착오송금한 사람에게 돈을 돌려주는 것이 맞습니다. 반환 중개 과정에서 은행이 상대방에게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직접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안내받았다면 상담원의 단순 말실수이거나 오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취인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소통과 자금 반환은 은행을 거쳐서 진행됩니다. 본인의 돈을 지키기 위해 오입금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은 미리 다른 계좌로 빼두셔도 완전히 괜찮습니다. 잘못 들어온 돈만 손대지 않고 그대로 계좌에 남겨두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금리 예측을 나타내는 점도표의 시작?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리 예측을 보여주는 연준의 점도표는 2012년 1월에 처음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후속 조치 과정에서 시장과의 소통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가 시장에 예측 가능성을 주려고 이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점도표는 포워드 가이던스의 일종이 맞습니다. 중앙은행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시장에 미리 예고하여 충격을 줄이는 정책 수단입니다.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점도표는 숫자로 보여주는 정량적 포워드 가이던스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참여 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정 금리를 익명으로 점을 찍어 표시합니다. 다만 점도표는 연준의 확정된 공약이나 구속력 있는 정책 결정이 절대 아닙니다.
평가
응원하기
코스피가 7000선을 넘기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증시가 오르고 반도체 실적이 좋아도 한국 증시가 정체되는 것은 고질적인 구조 문제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기업들의 저조한 주주환원 성향에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이익을 내면 배당을 많이 주거나 자사주를 사서 불태워 주가를 올립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벌어들인 돈을 회사 내부에만 쌓아두고 주주들에게 나눠주지 않습니다. 소액주주보다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하는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도 큰 원인입니다. 핵심 사업부를 쪼개서 따로 상장하는 물적분할로 기존 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잦습니다. 대주주들은 상속세 부담 때문에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것을 꺼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유출에 지나치게 취약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실제로 K문화가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세계로 뻗어 나가는 K문화는 한국 경제에 실제로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줍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수출이 10% 증가할 때 전체 산업 생산액은 약 3조 7881억 원 증가합니다. 과거에는 문화가 단순히 즐기는 영역에 그쳤지만 이제는 하나의 전략 수출 산업이 되었습니다. K드라마나 K팝 영상 속에 등장하는 한국 라면이나 떡볶이 같은 K음식 매출이 덩달아 폭등합니다. 실제로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 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매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의류 같은 일반 소비재 역시 한국 문화의 인지도 덕분에 추가로 수출되는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해외 대형 스트리밍 플래폼에서 한국 콘텐츠 비중이 높아지면서 국내 제작사들의 지식재산권 수지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기준환율이라는게 매매기준율이에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매매기준율을 기준환율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두 용어는 사실상 같은 뜻으로 섞어서 사용합니다. 정확히는 외화를 사고팔 때 마진을 붙이지 않은 순수한 원가 가격입니다. 은행 전광판 화면에 나오는 여러 환율 중 하나가 맞습니다. 다만 화면에는 매매기준율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현찰을 살 때, 현찰을 팔 때, 송금할 때 환율이 한 화면에 다 같이 뜹니다. 매매기준율은 그 수많은 환율의 중심이 되는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실제로 은행에서 달러를 바꿀 때는 이 가격대로 주지 않습니다. 매매기준율에 은행 수수료가 더해진 현찰 사실 때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환율 우대 100%를 받는다면 이 매매기준을 가격 그대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오늘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이지만 주가는 하락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미 예상된 어닝 서프라이즈가 호재가 선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격언이 그대로 통용됩니다. 좋은 실적이 발표되는 순간을 기관과 외인은 차익실현 기회로 삼았습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이 지금이 정점이고 앞으로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늘 실적보다 내년 이후의 이익 지속 가능성에 더 주목합니다. 매일 엄청난 규모로 주식을 사주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 점도 큽니다. 여기에 오늘 밤사이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은 환율 상승과 거시 경제 불안으로 한국 주식을 먼저 내다 팝니다. 결국 역대급 실적이라는 재료는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도구로 소비되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한국에 많이 들어오는 여행객들로 인해서 경제에 이득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외국인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와서 돈을 쓰면 우리 경제에 확실히 큰 이득이 됩니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숙박, 음식, 쇼핑 등에 지출하는 비용은 수출과 똑같은 효과를 냅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입니다. 이들이 국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만 해도 14조 원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납니다. 부산의 경우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연간 7800억 원을 넘기며 소비 확대를 주도합니다. 특히 가성비 쇼핑뿐만 아니라 의료 관광처럼 1인당 지출이 큰 고부가가치 소비도 늘어납니다.
평가
응원하기
지금과 같이 고금리 상황에서 코인이 더 오르는게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고금리가 유지되면 코인 시장으로 들어오는 신규 자금이 이전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하게 높은 이자를 주는 은행이나 국채로 돈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아무 코인이나 전부 급등하는 불장은 오기 힘듭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같은 대장주 코인은 이제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미국 증시에 현물 ETF가 상장되면서 대형 기관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들어옵니다. 돈을 가진 큰 손들이 포트폴리오에 코인을 채워 넣기 시작했습니다. 각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시기라 한정판 자산인 코인의 가치가 더 뜁니다. 금리가 높아도 특정 호재나 수요가 있는 자산은 독자적으로 상승합니다. 결국 시장 전체가 아닌 일부 우량 코인들 위주로만 크게 오르는 장세가 펼쳐집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