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내걸은 10프로 금리는 거짓일때가 많다. 사람을 왜 현혹시킬까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들이 전면에 내세우는 10%의 고금리 적금은 실제 가입 조건들을 뜯어보면 마케팅을 위한 미끼 상품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높은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매월 수십만 원 이상의 카드 사용 실적이나 자동이체 설정 같은 까다로운 연계 조건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금융회사가 이런 무리한 조건을 거는 이유는 고객이 고금리 이자로 받는 이득보다 매달 카드를 쓰면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카드사 수익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은행은 적금 이자로 약간의 비용을 지출하는 대신, 고객을 자사 카드나 결제 시스템에 장기적으로 묶어두어 더 큰 금융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이런 고금리 적금은 대부분 월 납입 한도를 10만 원이나 20만 원 수준으로 아주 작게 제한해 두어 실제 만기 시 받는 이자 금액 자체가 미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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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은 걸으면 더 높은 금리를 준다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회사가 고객의 걷기 운동과 연금리 혜택을 연계하는 것은 겉으로는 건강 증진 캠페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밀한 마케팅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걸음 수를 인증하기 위해 고객이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하루에 최고 한 번이 상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만들려는 목적입니다. 스마트폰 앱에 사용자가 자주 접속할수록 은행은 자사의 다른 대출, 펀드, 카드 등 수익성이 높은 금융 상품을 노출하고 판매할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을 '락인 효과'라고 부르며, 고객이 다른 경쟁 은행으로 이탈하지 않고 자사 앱에 묶여 있도록 만드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또한 걷기 미션을 달성해야만 최고 금리를 주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고객이 많아질수록 은행 입장에서는 실제로 지급해야 하는 이자 비용을 크게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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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둔화되는 현상이 스태그플레이션의 시작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하며, 최근의 지표들은 준시태그플레이션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1970년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파동 당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며 전 세계가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은 바 있습니다. 단순한 일시적 물가 상승과 스태그플레이션을 구별하는 기준은 고물가와 성장률 하락이 최소 2분기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 여부입니다. 현재 세계 경제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불안과 공급망 차질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지며 위험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한국 경제 역시 잠재성장륭이 1%대로 추락하는 와중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돌파하는 등 불황 속 고물가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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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모멘텀이라는게 무엇을 의미하는거야?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시장에서 주자 쓰이는 '모멘텀'이라는 말은 쉽게 말해 물건이 계속 앞으로 움직이려는 '밀어붙이는 힘'이나 '가속도'를 뜻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모멘텀은 보통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주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움직임 그 자체의 속도를 말하는 '가격 모멘텀'이 있습니다. 어떤 주식이 오늘 조금 오르더니 내일은 더 많이 오르고 모레는 폭발적으로 오른다면, 이 주식은 위로 올라가려는 상승 모멘텀이 아주 강하다고 표현합니다. 주가를 위로 번쩍 들어 올릴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소식이나 계기를 뜻하는 '재료 모멘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가 전 세계 어린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엄청난 신제품을 발명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 신제품 뉴스 덕분에 앞으로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데, 이 뉴스 자체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강력한 모멘텀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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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초보자 입니다 특정 종목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수주 실적이 견고하게 쌓이고 있음에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주식 시장 특유의 구조적 요인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체코 원전 등 해외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사용료 및 검증 조건 이슈입니다. 시장에서는 원전을 수출하더라도 미국 측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 커서 실제 기업이 가져갈 수익성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소형모듈원전 시장의 대장주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주가가 규제 지연 등으로 최근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전 대장주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동조화 현상에 의해 국내 원전 대표주인 두산에너빌리티에도 매도세가 동반 유입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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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율이 급상승중인데 이로 인해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1500원선을 위협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한국의 금리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여기게 글로벌 인공지능 및 반도체 업황의 조정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달러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달러가 지속적으로 해외로 유출되는 구조적 요인도 작용합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미국의 통상 압박 우려가 겹치며 자산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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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원인?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발생한 국내외 주식시장의 급락은 기술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우려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도화선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에서 나온 인공지능 관련 가이던스가 시장의 눈높이를 밑돈 점입니다. 이로 인해 과열되었던 AI 생태계 전반의 수익성 실현 시점에 의구심이 커졌고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중심의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쌓인 경계감과 미-이란 간의 지정학적 갈등이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미국 기술주 폭락의 충격을 그대로 받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수조 원대 매물을 쏟아내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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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개설일 계약일 차이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ISA 계좌의 만기나 해지 시점을 판단할 때는 '개설일'이 아닌 '계약 시작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ISA 계좌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을 채워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기간의 기준점이 바로 계약 시작일입니다. 계약 시작일이 2021년으로 되어 있다면 이미 의무 가입 기간인 3년이 지난 상태이므로 지금 당장 해지하셔도 불이익이 없습니다. 보통 개설일과 계약 시작일이 다른 이유는 과거에 가입했던 다른 금융사의 ISA 계좌를 이전했거나 재가입했기 때문입니다. 계좌를 이전하더라도 기존 계좌의 최초 가입 시점이 인정되면서 시스템상 계약 시작일이 2021년으로 반영된 것입니다. 따라서 2024년이라는 개설일은 해당 금융사에서 계좌를 새로 만든 날짜일 뿐 비과세 혜택을 위한 보유 기간과는 무관합니다. 결과적으로 2021년 계약 시작일로부터 이미 3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실 때 해지하셔도 세제 혜택을 온전히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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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월세지원 365일 신청 상시화 된거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청년월세지원 제도가 한시 사업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상시 사업으로 전환된 것은 사실이지만, 365일 아무 대나 상시 접수를 받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동안은 제도의 일몰 기한이 정해진 한시적 정책이었으나 정책의 지속성이 인정되면서 예산 범위 내에서 매년 신규 수혜자를 모집하는 계속 사업 형태로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올해의 경우 신규 접수 기간이 제한적으로 설정되어 운영되었기 대문에 연중 상시로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는 구조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년 예산과 계획에 따라 정해진 접수 기간이 존재하므로 해당 기간을 놓치면 당해 연도에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며 다음 해 정기 모집을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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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확정 후 추가매수가 과연 이득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러한 매매 방식은 외견상 평단가를 낮추고 주식 수를 늘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실을 중간에 확정 지으면서 투자 효율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착시 현상에 가깝습니다. 가장 먼저 짚어야 할 사실은 800원에 10000주를 추가 매수하는 시점에서 총보유 주식 수는 50000주가 되며 이때의 전체 평균 단가는 대략 1144원이 됩니다. 이후 주가가 830원으로 올랐을 때 10000주를 매도하게 되면 새로운 평단가는 1144원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이므로 주당 약 314원의 손실이 계좌상에서 실제로 확정됩니다. 매도 대금인 830만 원을 그대로 활용하여 다시 790원에 주식을 재매수하면 830원과 790원의 차액만큼 주식 수가 약 506주 늘어나 전체 주식 수는 40506주로 증가합니다. 결과적으로 주식 수가 506주 늘어나고 평단가도 계산상 1130원대로 낮아지지만 이는 매도 과정에서 약 314만 원의 손실을 현금화하여 원금을 깎아 먹은 대가로 얻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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