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너무 빠져요 ㅜㅜ 덜 빠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거나 혈액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혈허 상태로 볼 수 있는데 특히 두피로 열이 쏠리는 상열감이 동반되면 모근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모발을 튼튼하게 하려면 우선 신장의 정을 채우고 혈을 보충하는 숙지황 하수오 같은 약재가 도움이 되며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를 통해 두피의 긴장을 풀고 열을 내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의 열을 식히는 것이 관건이므로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샴푸를 하기 전 나무 빗으로 가볍게 빗질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자극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를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 지문을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씻어내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또한 젓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찬바람이나 자연풍으로 두피 속까지 꼼꼼히 말려주대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은 두피를 건조하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일상에서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간과 신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블랙푸드로 알려진 검은콩이나 검은깨처럼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 식단을 챙겨 드시면 모근을 단단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나 과로는 두피로 화기를 몰리게 하여 탈모를 가속화하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며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모발의 생명력을 다시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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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는 아침 점심 저녁 식전 식후 자기전 언제 먹는게 효과가 좋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경옥고는 한의학에서 정과 수를 채워주고 원기를 보강하는 대표적인 보약으로 꾸준히 복용하시면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복용 시간은 기본적으로 위장이 비어 있을 때 약효 흡수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아침과 저녁 식사 전 혹은 식간 공복에 드시는 것을 가장 권장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하면 수면 중 가라앉았던 기운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며 저녁에는 취침 전이나 저녁 식사후 소화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복용하면 하루 동안 소모된 진액을 보충하는 데 유리합니다. 만약 위장이 예민하여 공복에 복용했을 때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식후 1시간 내외에 드셔도 무방하므로 본인의 소화 상태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경옥고를 장기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본래 성질이 점도가 높고 보습하는 힘이 강하여 소화력이 약한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위 기능이 떨어져 평소 설사를 자주 하거나 잘 체하는 체질이라면 장기 복용 시 소화 불량이나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경옥고에 들어가는 숙지황 등의 약재가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당뇨 증상이 있거나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장기간 임의로 복용하기보다 반드시 상태를 살피며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장복해도 부작용이 적은 명약이지만 몸에 습담이 많아 잘 붓거나 가래가 많은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복용을 멈추고 몸의 기운을 소통시킨 뒤 다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 몸 상태와 기혈 순환 정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장기 복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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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자체적으로 열이 많은 체질을 개선할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한의학적으로 양기가 성하거나 음혈이 부족하여 허열이 뜨는 상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를 완전히 다른 체질로 개조하기보다는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어 불편한 증상을 조절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기온이 조금만 올라도 식은땀처럼 땀이 쏟아지는 것은 체내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거나 기운이 허해져 땀구멍을 조절하는 치밀함이 떨어진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과도한 내열을 끄고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 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몸의 상부로 몰린 열을 아래로 내리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하면 땀이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현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열을 조장하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주를 멀리하고, 심폐의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되는 차가운 성질의 채소나 충분한 수분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대 과도한 발한으로 오히려 기운이 손상되지 않도록 적정 강도를 유지하며 꾸준히 관리하면 체내 열 조절 능력이 회복되어 훨씬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 경향성은 남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병적인 증상들은 얼마든지 조절과 개선이 가능하므로 한의사와 상의하여 몸의 화기를 다스리는 노력을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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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치료를 받은 효과와 얼마정도를 받아야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도수치료는 단순한 마사지와 달리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변형된 척추나 관절의 분절을 본래의 위치로 되돌려 신체의 전반적인 균형을 회복하는 의학적 처치입니다. 마사지는 근육층을 강하게 압박하여 일시적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도수치료는 통증의 근본 원인인 골격의 정렬 불균형과 심부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를 추나(推拿)의 원리와 연결해 보면 기혈의 통로인 경락이 비뚤어진 뼈나 굳은 근육에 의해 눌려 있는 상태를 바로잡아 정기가 원활하게 흐르도록 돕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대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해 특정 관절이 굳어 있거나 미세하게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강한 압으로 근육만 만지는 것은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마사지보다 압이 약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시술자가 특정 부위의 가동 범위를 미세하게 조절하며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관절의 가동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강한 자극은 없더라도 치료가 반복되면 신경의 흐름이 정상화되면서 근육이 스스로 이완되고 몸의 무게 중심이 바로 잡히는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침 치료를 병행하면 막힌 경락을 소통시키고 도수치료로 골격을 교정하는 효과가 배가되어 신체 자생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가 피로 해소라면 도수치료는 구조적 복원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몸의 중심축이 바로 서면 아침에 일어날 때의 몸 상태나 업무 집중도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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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기침을 지주하는데 효과 좋은 민간요법을 추천해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60대 중반의 여성분께서 감기몸살 이후 특히 아침마다 기침이 심한 것은 한방에서 말하는 구해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감기라는 외부의 사기가 물러갔음에도 기침이 지속되는 이유는 호흡기 점막의 진액이 말라 기관지가 예민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었다가 아침에 일어나 움직이면서 차가운 공기를 마실 때 예민해진 폐가 반응하며 기침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양약에 민감하시다면 몸의 정기를 보하면서 스스로 회복하게 돕는 완만한 처방이 적합합니다.우선 한의학적으로는 폐의 음기를 보하고 열을 내려주는 자음강화의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약재로는 맥문동과 오미자가 좋습니다. 맥문동은 폐의 진액을 보충해 기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며 오미자는 흩어지는 기운을 수렴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민간요법으로는 도라지와 배를 달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가래 배출을 돕고 배는 해열과 윤폐 작용이 있어 건조한 아침 기침에 효과적입니다. 이때 따뜻한 성질의 생강을 소량 첨가하면 찬 공기에 반응하는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으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셔 목을 축이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여 호흡기가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목 뒤의 대추혈 부위를 드라이기 바람이나 온찜질로 따뜻하게 해주면 폐의 기운이 순조로워져 기침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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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순환비법이나 치료방법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하체 부종과 통통한 체형은 단순히 살이 찐 것이 아니라 체내 기혈 순환이 정체된 수독과 습담의 문제로 봅니다. 특히 하체는 우리 몸의 음적인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 기운이 부족하거나 차가우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무겁고 갑갑한 느낌이 들기 쉽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장과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수분 배출을 돕고 따뜻한 기운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하초가온 치료가 핵심입니다. 한의원에서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방기황기탕이나 의이인이 포함된 한약을 처방하여 불필요한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가라앉힙니다. 침 치료와 약침은 막힌 경락을 뚫어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뜸 치료는 하복부와 다리를 따뜻하게 데워 냉기를 몰아내고 지방 분해를 돕습니다. 치료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침과 뜸은 1회당 대략 1만원 내외이며 비급여인 한약이나 특수 약침, 추나 요법 등은 기관에 따라 1회 또는 한 달 기준으로 수십만 원대까지 다양하므로 가까운 곳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여 염분 섭취를 줄이고 율무차나 팥차를 마셔 수분 대사를 돕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잠들기 전 벽에 다리를 올리는 L자 다리 자세를 15분 정도 유지하거나 발바닥의 용천혈을 지압하면 하체에 몰린 혈액을 심장 쪽으로 되돌려 갑갑함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비복근을 이완해 주면 하체 라인이 매끄러워지는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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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로 한의원 치료 두곳에서 가능합니까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교통사고후 3개월이라는 시간은 한의학적으로 볼때 초기 어혈(瘀血)의 단계를 지나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어 만성적인 통증으로 굳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침 치료로 막힌 경락을 소통시켜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셨다니 무척 다행입니다. 하지만 치료 욕심에 하루 두 곳의 한의원을 내원하시는 것은 제도적 불이익은 물론 건강상으로도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 침은 인체의 정기를 운용하여 환처의 사기를 몰아내는 치료법입니다. 침을 맞는 행위 자체는 몸에 일종의 정교한 자극을 주는 것이기에 우리 몸이 그 자극을 받아들여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만약 무리하게 여러 번 침을 맞게 되면 오히려 기운이 소모되는 기탈현상이나 몸이 몹시 무거운 침몸살을 겪으며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또한 현재 주 2회로 제한된 진료 횟수는 자동차보험 심사 기준에 따른 것이라 다른 한의원을 가시더라도 전산상 중복 진료로 처리되어 혜택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 내원하시는 곳에서 원장님과 상의하여 침 치료 외에도 약침이나 추나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여 기혈 순환을 돕거나 진료가 없는 날에는 따뜻한 온찜질로 경근을 이완시켜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쾌유를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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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손가락에 피가 잘 안 통하는 느낌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잠잘때 압박으로 일시적인 혈행 장애가 발생했다면 보통 금방 회복되지만 이틀 넘게 지속되면서 해당 부위가 붉고 열감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저림을 넘어 국소적인 혈관 확장이나 미세한 염증반응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기혈이 정체되어 통증과 열을 유발하는 기체혈어 혹은 맥이 막힌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은 심장과 소장 경락이 흐르는 종착점으로 말단 부위의 열감과 변색은 경락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내부의 열이 밖으로 발산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현재 증상이 일상생활에서 계속 거슬린다면 해당 부위의 기혈 순환을 뚫어주는 침 치료나 막힌 혈을 소통시키는 부항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목이나 팔꿈치 부위의 신경 압박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경추부터 손가락 끝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피는 추나 요법을 통해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 관리로는 무리하게 주무르기보다는 따뜻한 물과 찬물에 번갈아 손을 담그는 교대욕을 통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감각 저하가 동반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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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 나지않다가 나이들면 왜 흰머리가 나지?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나이가 들면서 흰머리가 나는 현상을 한의학에서는 생명 에너지의 근원인 신장 기운이 쇠퇴하고 혈액이 부족해지는 신허와 혈허의 과정으로 봅니다. 우리 몸의 정혈은 모발을 기르는 자양분이 되는데 50대에 접어들면 신장의 정기가 줄어들며 모발이 하얗게 변한다는 황제내경의 원리처럼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전후로 호르몬 변화와 함께 간과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두피로 가는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못하게 됩니다. 거울 속 흰머리를 보며 심란해지는 그 마음은 단순한 외형의 변화를 넘어 생동감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실 텐데 이는 한방적으로 심신의 기운이 위축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두피 건강을 해치고 번거로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기에 무작정 염색에 의존하기보다 근본적인 기혈 보충에 힘쓰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검은콩, 흑임자와 같은 블랙푸드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모발의 검은 기운을 돕는 대표적인 약선 음식입니다. 또한 평소 정수리 부위의 백회혈이나 귀 주변을 자주 지압하여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면 모근이 튼튼해지고 흰머리의 확산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흰머리를 노화의 부정적인 증표로만 여기지 않고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삶의 훈장이자 중년의 우아함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입니다. 스트레스는 간의 기운을 뭉치게 하여 모발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충분한 휴식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를 소통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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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 왜 샹기는 걸까요 유전 아니에요 ㅠ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3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부모님의 유전적 요인 없이 나타나는 탈모는 정혈의 부족과 상초의 열감을 핵심 원인으로 봅니다. 모발은 혈액의 나머지라는 의미로 신장의 기운이 겉으로 드러나는 지표로 간주합니다. 남편분처럼 유전력이 없음에도 정수리부터 머리가 빠지는 것은 육아와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뭉치면서 발생하는 간기울결이 심화되어서 그 화기가 위로 치솟아 두피의 진액을 말리고 모근을 약화시키는 전형적인 상열하한의 병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스트레스는 한의학에서 심화와 간화를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특히 육아로 인한 만성 피로와 심리적 압박은 인체의 근원적인 에너지인 신수를 고갈시키는데요. 이는 마치 나무의 뿌리에 수분이 부족해 잎이 마르는 것과 같습니다. 단순한 심리적 현상을 넘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두피 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낭으로 가는 영양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만으로도 충분히 급격하고 심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정수리 부위는 독맥과 족궐음간경이 지나는 곳으로 이 부위의 탈모는 스트레스에 의한 기혈 순환 장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머리 쪽으로 몰린 열을 내리고 하초의 기운을 보강하는 수승화강의 치료 원칙이 중요합니다. 평소 충분한 수면을 통해 간혈을 보충하고, 두피의 열을 식혀주는 박하차나 정혈을 돕는 검은콩, 하수오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남편분의 마음속 화기를 다스리는 것이 시급하므로 심신의 안정을 돕고 두피의 화를 내리는 가미귀비탕이나 소요산 계열의 처방을 통해 내부의 균형을 먼저 잡아주시는 것이 탈모의 진행을 막고 모근을 재생시키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입니다. 육아의 고단함이 신체의 정기를 갉아먹지 않도록 기혈을 소통시키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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