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랑 과탄산소다랑 뭐가 다른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는 알칼리성이 다소 약한 물질(pH 약 8~9)로, 성질이 순해서 피부나 식기에 직접 닿는 용도에 안전하게 쓰입니다. 주요 작용은 물리적인 마찰을 통한 미세한 수세미 역할과, 기름때나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 및 미화 작용입니다. 입자가 고와서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거나, 냄비의 찌든 때를 문질러 닦을 때, 혹은 냉장고와 신발장의 냄새를 흡수시킬 때 주로 활용됩니다.반면 **과탄산소다(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의 복합체)**는 강한 알칼리성(pH 약 10.5 이상)을 띠며, 물에 녹으면 산소를 발생시키는 표백 및 살균 물질입니다. 40~50도 이상의 따뜻한 물과 만나면 격렬하게 반응하면서 활성산소를 방출하는데, 이 산소가 때를 분해하고 세균을 살균하며 얼룩을 하얗게 지워줍니다. 따라서 누렇게 변한 옷의 표백, 세탁조 청소, 묵은 기름때 제거처럼 강력한 세척이나 소독이 필요할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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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분인 에탄올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화학적 살균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1. 단백질 변성: 구조를 무너뜨려 기능 마비세균과 바이러스의 생존과 활동은 구조를 이루거나 생화학 반응을 돕는 단백질에 절대적으로 의존합니다. 단백질은 복잡하게 얽힌 3차원 입체 구조를 유지해야만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에탄올의 유기 용매 성분은 단백질 내부의 화학적 결합(수소 결합 등)을 침투하여 끊어버립니다. 이로 인해 단백질 입체 구조가 풀리고 엉키는 '변성' 현상이 일어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는 모든 생명 활동 기능을 잃고 파괴됩니다. 마치 날계란을 열로 익히면 투명한 액체가 흰색 고체로 굳어버려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과 유사합니다.2. 지질막 파괴: 껍질을 녹여 내용물 유출세균의 세포막과 일부 바이러스(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의 외피(Envelope)는 지질(지방)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친수성(물과 친한 성질)과 소수성(기름과 친한 성질)을 모두 가진 에탄올은 지질로 된 막을 빠르게 녹여 구멍을 뚫거나 파괴합니다. 지질막이 무너지면 세균 내부의 세포질과 중요 물질들이 밖으로 흘러나와 균이 사멸하게 되며, 외피형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을 완전히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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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잉크의 주성분은 무엇이며, 왜 지워지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타투 잉크는 색을 내는 색소(카본 블랙, 금속염, 유기 화합물 등)와 이를 액체 상태로 섞어주는 매개체(증류수, 에탄올, 글리세린 등)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타투가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주기적으로 허물처럼 벗겨지는 피부 겉면(표피)이 아니라, 세포 교체가 거의 없는 깊은 피부층(진피)에 잉크를 주입하기 때문입니다. 잉크가 들어가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대식세포)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잉크 입자를 잡아먹지만, 잉크 입자가 세포보다 너무 커서 분해하거나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갇혀버립니다. 이 면역세포가 죽더라도 주변의 새로운 면역세포가 흘러나온 잉크를 다시 삼키는 과정이 무한히 반복되면서 평생 지워지지 않고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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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사라진 사회는 더 행복해질까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기다림이 완전히 사라진 사회가 과연 더 행복할지에 대해서는 편리함의 극대화라는 긍정적인 면과 삶의 깊이 상실이라는 부작용이 팽팽하게 대립합니다. 현대 기술은 기다림을 해결해야 할 문제나 시간 낭비로 규정하고 빠르게 줄여왔지만, 기다림이라는 시간 자체가 우리 인간에게 해주던 중요한 역할들도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우선 기다림이 사라지면 효율과 자유가 극대화되면서 삶의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병원 대기, 교통 체증, 행정 처리 등 의미 없이 버려지던 시간들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자아실현이나 휴식, 사랑하는 이들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자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언제 오거나 해결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일상적인 불안과 피로감이 줄어들고, 원하는 욕구를 즉시 충족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는 삶의 질이 크게 올라갑니다.하지만 반대로 기다림의 부재가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단조롭고 불안정하게 만들어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뇌과학적으로 인간은 어떤 보상을 얻는 순간보다, 그 보상을 기다리며 기대할 때 더 많은 즐거움과 설렘을 느낍니다. 기다림이 완전히 사라지면 삶의 큰 즐거움인 '기대감' 역시 사라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참을성이 극도로 낮아져 작은 지연에도 쉽게 분노하게 되고,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깊은 인간관계나 학문, 예술 분야를 견뎌내지 못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서 얻은 결과물이 주는 깊은 애착과 가치 대신, 모든 것을 쉽게 소비하고 버리는 정서적 빈곤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결국 해답은 어떤 기다림이 사라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비효율적인 시스템이나 단순 대기 시간 같은 비자발적이고 무의미한 기다림이 줄어드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겠지만, 타인을 이해하고 성숙해지며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자발적인 기다림까지 사라진다면 사회는 정서적으로 훨씬 가난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기다림이 없는 세상은 '더 편리한 사회'가 될 수는 있어도, 역설적으로 '더 깊이 있게 행복한 사회'가 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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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의 발생 원인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일산화탄소의 발생 원인:일산화탄소는 탄소를 포함한 물질이 탈 때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일어나는 '불완전 연소' 때문에 발생합니다.산소가 충분한 상태에서 물질이 타면 탄소가 산소 두 개와 결합하여 무해한 이산화탄소(CO_2)가 됩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이거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탄소가 산소 하나와만 결합하면서 일산화탄소(CO)가 만들어집니다.일산화탄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일산화탄소가 인체에 들어오면 체내 산소 공급을 마비시켜 셀 단위의 산소 결핍증(체내 가스 중독)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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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난 후에 무지개가 생겨나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비가 온 뒤 하늘에 무지개가 뜨는 것은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수많은 물방울이 ‘작은 유리 프리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우리가 평소에 보는 햇빛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지 색깔의 빛(파장)이 모두 섞여 있는 흰색 빛(백색광)입니다. 비가 그친 직후 공기 중에는 미세한 물방울들이 빽빽하게 떠다니는데, 이때 태양빛이 이 물방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지개 반응이 시작됩니다.빛은 공기 중을 지나갈 때와 물속을 지나갈 때 이동하는 속도가 다릅니다. 이 속도 차이 때문에 햇빛이 물방울 표면에 부딪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빛의 경로가 꺾이는 현상(굴절)이 일어납니다. 이때 빛을 구성하는 색깔마다 꺾이는 각도가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 빨간색 빛은 비교적 살짝 꺾이고, 보라색 빛은 가장 많이 꺾이면서 뭉쳐 있던 햇빛이 여러 색깔로 갈라지기 시작합니다.물방울 안으로 들어간 빛은 물방울의 뒷면 안쪽 벽에 부딪혀 거울처럼 반사(전반사)된 뒤, 다시 물방울 앞쪽으로 튕겨 나옵니다. 그리고 물방울 밖 공기 중으로 빠져나오면서 한 번 더 꺾이게(굴절) 됩니다.결국 빛은 물방울에 들어갈 때 한 번 꺾이고, 내부에서 반사된 뒤, 빠져나오면서 또 한 번 꺾입니다. 이 과정에서 섞여 있던 빛들이 완벽하게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의 순서대로 펼쳐져 우리 눈에 들어가게 됩니다.태양을 등지고 서 있을 때, 내 머리 뒤쪽에서 들어온 햇빛이 공기 중의 수많은 물방울들을 거쳐 꺾이고 튕겨 나오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들이 모여 커다란 다채로운 아치 모양의 무지개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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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은 왜 그렇게 순식간에 큰 폭발을 일으키나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화약은 본래 연료가 되는 물질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 산화제가 매우 밀접하게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불꽃은 공기 중의 산소와 천천히 반응하면서 타오르지만, 화약은 공기 중의 산소를 기다릴 필요 없이 물질 자체에 산소가 이미 빽빽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이 상태에서 점화선이나 충격 등으로 작은 불씨나 열이 가해지면, 화약 안에서 연소 반응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이 반응은 둔하게 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불과 몇 천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에 물질 전체로 급격하게 번져 나갑니다.이렇게 급격한 화학 반응이 진행되면서 두 가지 커다란 변화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첫째는 엄청난 양의 기체가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것이고, 둘째는 격렬한 반응열에 의해 이 기체들의 온도가 순식간에 수천 도까지 치솟는 것입니다.기체는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체적이 수천 배 이상 엄청나게 늘어나려는 성질을 가집니다. 좁은 공간 안에 갇혀 있던 물질이 순식간에 방대한 양의 뜨거운 기체로 변하면서 외부에 거대한 압력을 가하게 되고, 이 압력이 사방으로 터져 나가며 강한 충격파와 함께 커다란 폭발음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결국 화약의 폭발은 산소를 품은 물질이 찰나의 순간에 전부 타버리면서, 엄청난 열과 기체를 사방으로 밀어내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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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는 것과 종이가 타는 것은 왜 다른 종류의 변화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둘의 가장 큰 차이는 물질 본래의 성질이 바뀌어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는지의 여부인데요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고 물이 물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얼리면 다시 물이 되지요하지만 종이는 불에 타면 재로 변하여 다시 종이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종이를 구성하는 분자가 달라져 종이가 아니게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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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금은 산소나 물과 반응하지 않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금속(비활성 금속) 입니다. 전자 배치가 완벽해 전자 상태를 유지하려 하므로, 산화(녹생김) 반응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몇 천 년의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거나 부식되지 않고 처음의 빛깔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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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마늄이 인체의 혈액순환 개선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재경 전문가입니다.팔찌나 목걸이 같은 착용형 게르마늄 제품이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주장은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없습니다."음이온이 나와서 혈액을 맑게 해준다?"게르마늄 원석은 구조가 아주 안정적인 물질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가만히 놔둔다고 음이온이 뿜어져 나오지 않으며, 설령 미량의 음이온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이 피부를 통과해 혈관 속 피를 돌게 만든다는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돕는다?"게르마늄에서 원적외선이 나온다고도 하지만, 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돌이나 세라믹, 심지어 우리 몸에서도 나오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별히 게르마늄이라서 혈류를 폭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실제로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공식 기관에서 게르마늄 팔찌나 목걸이를 의료기기로 인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일반 '장신구(공산품)'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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