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배새매는 왜 멀리서 보면 붉은 빛깔이 보이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붉은배새매는 가까이에서 보면 가슴과 배의 주황빛이 뚜렷하지만, 멀리서 보면 배가 거의 흰색처럼 보여 새매나 참매와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빛의 특성과 사람의 시각이 함께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거리 효과인데요, 붉은배새매의 배를 덮고 있는 주황색은 하나의 넓은 색면이 아니라 작은 깃털 하나하나에 분포한 색입니다. 가까이에서는 개별 깃털의 주황색을 구별할 수 있지만, 멀리서는 우리 눈의 해상도가 부족해 여러 깃털이 하나로 합쳐져 보입니다. 이때 주황색과 흰색, 밝은 부분이 평균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매우 옅은 크림색 또는 흰색처럼 인식되는 것입니다.또한 맑은 날 햇빛을 정면에서 받을 때는 붉은 색소가 빛을 잘 반사해 주황빛이 선명하게 보이지만,역광이거나 구름이 낀 날에는 붉은 계열의 채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하늘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맹금류를 아래에서 보면 강한 산란광 때문에 밝은 배는 더욱 희게 보이고, 상대적으로 날개 끝과 꼬리의 검은 부분만 또렷하게 남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 눈의 특성상, 멀리 있는 작은 물체를 볼 때는 색을 담당하는 원추세포보다 밝기를 담당하는 간상세포의 비중이 커집니다. 간상세포는 명암에는 민감하지만 붉은색과 주황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는 주황빛이 희미해지고 밝은 회백색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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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황금비(1:1.618)'는 자연계의 식물이나 조개껍데기에서 자주 관찰될까요?
안녕하세요. 황금비는 자연에서 매우 유명한 비율이지만, 자연의 많은 구조가 황금비에 가깝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사례는 과장되어 소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물의 잎 배열이나 일부 나선 구조에서 황금비와 관련된 수학적 패턴이 자주 나타나는데요, 이는 생물학적인 효율성과 관련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예가 식물의 잎차례아데요, 많은 식물은 새로운 잎이나 씨앗을 이전 것에서 약 137.5° 떨어진 위치에 만드는데, 이 황금각은 황금비에서 유도되는 각도로, 같은 방향으로 잎이 겹치지 않도록 하여 각 잎이 햇빛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빗물이 줄기를 따라 잘 흐르고 공기의 순환도 좋아져 광합성과 생장에 유리합니다.또한 조개껍데기의 경우에는 흔히 황금나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조개껍데기가 황금나선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조개껍데기는 일정한 비율로 커지는 로그나선을 이루는데, 황금나선은 로그나선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실제 조개마다 성장 비율이 달라 황금비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로그나선으로 성장하면 생물은 형태를 유지하면서 크기만 커질 수 있어 성장 과정이 단순하고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패턴이 진화한 이유는 성장 과정에서 단순한 규칙을 따르다 보니 결과적으로 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에 가까운 구조가 자주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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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식물들은 해가 지면 꽃잎을 닫고, 어떤 식물은 밤에 꽃을 피우나요?
안녕하세요. 식물의 꽃이 해가 지면 닫히거나 밤에 피는 현상은 단순히 빛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생체 시계와 환경 신호가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를 수면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식물이 낮과 밤의 주기에 맞춰 잎이나 꽃의 위치를 바꾸는 운동을 말합니다.식물은 잎과 꽃의 기부에 있는 운동세포의 팽압을 조절하여 움직이는데요, 낮에는 칼륨 이온과 물이 세포 안으로 들어와 세포가 팽창하고, 밤에는 반대로 물이 빠져나가면서 세포가 수축합니다. 이 과정에서 잎이 접히거나 꽃잎이 닫히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햇빛뿐 아니라 내부 생체 시계에 의해 조절되므로, 일정한 밝기 환경에서도 약 24시간 주기로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을 닫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밤에는 꽃가루가 이슬이나 비에 젖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낮에 활동하는 수분 곤충이 없을 때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꽃의 생식 기관을 저온이나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반대로 밤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야행성 수분 매개자에 맞추어 진화한 경우로, 달맞이꽃, 밤에 피는 선인장, 일부 재스민류는 해가 진 뒤 꽃을 활짝 엽니다. 이들은 주로 나방이나 박쥐처럼 밤에 활동하는 동물을 이용해 꽃가루를 옮깁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야행성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흰색이나 연한 크림색 꽃을 피워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게 합니다. 또한 낮보다 밤에 더 강한 향기를 내는데, 이는 나방의 후각을 자극하기 위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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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식물 이름이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사진 속 식물은 참나리로 보입니다. 길고 뾰족한 꽃봉오리가 아래를 향해 달려 있고, 잎이 좁고 긴 피침형이며 줄기를 따라 어긋나게 달립니다. 잎겨드랑이에 검은색 알갱이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참나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질문하신 검은 것은 씨앗이 아니라 주아인데요, 주아는 씨앗과 달리 수정 없이 만들어지는 영양번식 기관으로, 땅에 떨어지면 새로운 참나리로 자랄 수 있습니다. 즉, 작은 구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꽃은 아마 며칠 안에 필 것으로 보이며, 꽃이 피면 주황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많고, 꽃잎이 뒤로 강하게 말리며, 수술이 길게 밖으로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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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는 것은 순전히 운빨에 해당하는 건가요? 리처드 도킨스도 나이가 무려 85세이고
안녕하세요. 암이 발생하는 데는 운이 분명히 작용하지만, 순전히 운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암은 유전적 요인, 흡연, 음주, 비만, 자외선, 감염 등 환경 및 생활습관 요인, 셋째는 세포가 분열할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DNA 복제 오류와 같은 우연한 요인입니다.이때 우연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의 세포가 평생 수조 번 분열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DNA 복구 시스템이 잘 작동해도 일부 돌연변이는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돌연변이가 여러 개 축적되면 암이 생길 수 있는데요, 따라서 건강한 생활을 한 사람도 암에 걸릴 수 있고, 반대로 흡연을 오래 했는데도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암은 결국 운이니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결론은 맞지 않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암은 금연, 절주, 정상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예방접종, 발암물질 노출 감소 등을 통해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Richard Dawkins, Charlie Munger, 그리고 Jeanne Calment은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특히 잔 루이즈 칼망은 117세까지 장수했고 흡연도 했지만 암으로 사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사례는 통계적으로 매우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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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를 아예 박멸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물학적으로 없나요?
안녕하세요. 바퀴벌레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바퀴벌레가 생물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생존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며, 한 마리가 낳은 알집에서 수십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고, 조건이 좋으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또한 잡식성이어서 음식물 찌꺼기뿐 아니라 종이, 접착제, 머리카락 등 거의 모든 유기물을 먹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몇 주 동안 먹지 않고도 버틸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며, 면역체계와 해독 능력도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한데다가 일부 개체는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까지 진화해 기존 약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생물학적인 방제 방법도 연구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바퀴벌레만 감염시키는 곰팡이, 세균, 기생충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불임 수컷을 대량 방사하여 번식을 줄이는 방법, 특정 유전자를 조작하는 유전자 기술 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생태계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아직 대규모로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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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모기에게 물리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모기는 이산화탄소, 체취, 체온을 가장 중요한 단서로 이용하며, 혈액형이나 옷 색깔 등은 그보다 영향이 작거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모기는 멀리 있는 사람을 찾을 때 숨을 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가장 먼저 감지한느데요, 암컷 모기는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따라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따라서 몸집이 큰 사람, 운동을 한 사람, 임신부처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사람은 모기에 더 잘 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후 가까이 접근한 뒤에는 피부에서 나는 냄새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사람의 피부에서는 젖산, 암모니아, 지방산 등 다양한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사람마다 고유한 체취가 만들어집니다. 어떤 사람의 체취는 모기를 강하게 유인하는 반면, 다른 사람의 체취는 상대적으로 덜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 체온과 피부에서 방출되는 열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모기는 따뜻한 피부를 선호하므로 운동 직후나 더운 환경에서는 더 쉽게 물릴 수 있습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면 젖산과 여러 화학물질의 분비가 증가하여 모기를 더 유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혈액형에 대해서는 O형이 조금 더 잘 물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으며 모든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이외에 옷 색깔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모기는 검은색, 남색, 빨간색처럼 어두운 색의 옷을 더 쉽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으며, 흰색이나 밝은색 옷은 상대적으로 덜 눈에 띄는데요,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을 식별할 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활동하는 저녁과 새벽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밝은색 옷을 입으며,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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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산세베리아 녹보수등 공기정화식물
안녕하세요. 사실 실내 공기정화 효과는 식물 자체보다 환기의 영향이 훨씬 크지만, 식물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실내 습도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식물 중에서 스투키는 가장 관리가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건조한 환경에도 강하며,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데요,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수명이 매우 길고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산세베리아 역시 스투키와 같은 계열의 식물로 관리가 매우 쉽습니다. 건조에 강하고 물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주어도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오래 키울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관엽식물 중 하나입니다. 다만 공기정화 효과만 놓고 보면 어느 한 식물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실험실에서는 여러 관엽식물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확인되었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식물 몇 화분만으로 공기를 크게 정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공기정화만을 목적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오래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을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초보자에게 추천한다면 산세베리아와 스투키가 가장 무난한데요, 두 식물 모두 병충해가 적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실내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싶고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다면 녹보수도 좋은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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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폭이 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안녕하세요. 네, 관련이 있긴 하지만 감정의 폭이 큰지, 감정이 비교적 안정적인지는 유전, 뇌 구조와 기능,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성장 환경, 경험 등이 모두 함께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감정 조절에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감마아미노뷰티르산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신경전달물질이 얼마나 분비되는지뿐만 아니라, 수용체의 개수와 민감도, 신경세포가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는지도 개인차를 만드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 신호 전달 방식의 차이는 불안감이나 충동성, 감정 조절 능력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또한 뇌의 구조와 기능도 중요한데요, 감정을 빠르게 감지하는 편도체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감정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정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이 편도체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감정 기복이 상대적으로 적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감정의 강도는 감정을 만들어 내는 영역과 이를 조절하는 영역이 얼마나 균형 있게 작동하는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치는데요,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나 운반체를 만드는 유전자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기질적인 성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유전자 하나가 감정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감정의 폭이 크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나 창의성이 뛰어난 경우도 있으며, 예술적 표현에서 장점을 보이며, 반대로 감정이 안정적인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침착하게 판단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강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즉, 어느 한쪽이 더 우수하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기질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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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의 화학적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요?
안녕하세요. 미원의 주성분은 글루탐산나트륨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에 나트륨이 결합한 물질인데요, 흰색의 결정 형태를 띠며 물에 잘 녹고,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대표적인 조미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우선 글루탐산은 원래 토마토, 치즈, 다시마, 버섯, 육류 등 다양한 식품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성분인데요, 미원에 들어 있는 글루탐산나트륨도 이러한 글루탐산을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화학 구조는 자연에 존재하는 글루탐산과 동일합니다. 이때 글루탐산나트륨이 음식의 맛을 좋게 만드는 이유는 감칠맛을 느끼는 미각 수용체를 자극하기 때문인데요, 사람의 혀에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외에 감칠맛을 인식하는 수용체가 있으며, 글루탐산이 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음식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특히 육류나 국물 요리, 찌개 등에 사용하면 다른 맛과 조화를 이루어 풍미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체에 들어온 글루탐산나트륨은 소화 과정에서 글루탐산과 나트륨으로 분리되며, 글루탐산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장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다른 아미노산의 합성, 단백질 생성 등에 이용됩니다. 일부는 신경전달물질의 전구체로도 활용되지만, 음식으로 섭취한 글루탐산이 그대로 뇌에 전달되는 것은 아닌데요, 이는 혈액-뇌 장벽이 혈액 속 글루탐산이 뇌로 과도하게 들어가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일반적인 식사에서 사용하는 양의 글루탐산나트륨은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에게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만 미원 자체보다는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루탐산나트륨에도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체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공복에 매우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했을 때 일시적인 불편감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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