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은 토마토를 기피하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모든 곤충이 토마토를 기피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마토는 줄기와 잎에 털과 강한 향을 내는 화학물질을 가지고 있어 일부 곤충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식물이 맞습니다. 특히 토마토 잎에서 나오는 향 성분은 일부 모기의 접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이것만으로 모기를 완전히 쫓아낼 정도의 강력한 기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다른 곤충들은 오히려 토마토를 먹이로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진딧물, 가루이, 총채벌레, 잎굴파리, 담배거세미나방이나 토마토뿔나방 같은 해충은 토마토를 선호하여 잎과 줄기, 열매를 갉아 먹거나 즙을 빨아 피해를 주며, 꿀벌이나 뒤영벌처럼 꽃가루받이를 하는 곤충은 토마토 꽃을 찾아오기도 합니다.즉 토마토는 일부 곤충에게는 기피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다른 곤충에게는 먹이와 번식 장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곤충은 토마토를 싫어한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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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녹색 빛을 비추면 더 잘 자랄까요?
안녕하세요. 녹색 빛만 비추는 것은 대부분의 식물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데요, 식물은 광합성을 할 때 잎의 엽록소를 이용하는데, 엽록소는 약 600~700nm 파장 대역의 적색광과 약 400~500nm 대역의 청색광을 가장 잘 흡수합니다. 반면 녹색 빛은 상대적으로 흡수율이 낮아 대부분 반사되기 때문에 식물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므로, 녹색 빛만 비추면 광합성 효율이 빨간색이나 파란색 빛보다 떨어집니다.다만 녹색 빛이 전혀 쓸모없다는 것도 아닌데요, 최근 연구에서는 녹색 빛도 잎의 깊은 조직까지 비교적 잘 침투하여 아래쪽 세포의 광합성에 일부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자연광처럼 여러 색의 빛이 함께 있을 때는 녹색 빛도 일정한 역할을 하지만 녹색 빛만 사용하는 것은 식물 성장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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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유전자가 X염색체 상에 있다고 하는데..이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학습 유전자가 X염색체에 있어서 아들은 무조건 어머니의 지능을 물려받는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의 지능이나 학습 능력은 하나의 유전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개에 이르는 유전자와 성장 환경, 교육, 영양,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다인자 형질입니다. X염색체에는 뇌의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X염색체 이상이 있을 경우 지적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남성은 X염색체를 하나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이 더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능 자체가 X염색체 하나로 결정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아들이 어머니에게서 X염색체를 하나 물려받는 것은 맞습니다. 반면 아버지에게서는 Y염색체를 물려받는데요,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들은 X염색체뿐 아니라 1~22번 상염색체와 다른 염색체들에도 매우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따라서 아들은 어머니와 아버지 양쪽으로부터 지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많은 유전자를 함께 물려받습니다. 따라서 아들은 무조건 엄마의 지능을 닮는다거나 학습 유전자는 X염색체에만 있다와 같은 내용은 현재의 유전학으로는 뒷받침되지 않는 과장된 주장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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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면 왜 나쁜 기억들이 거의 사라지는 것일까요? 생물학적으로 이렇게 발전이 된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잠을 자면 나쁜 기억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과 관련된 감정의 강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중에는 특히 꿈을 많이 꾸는 렘 수면과 깊은 비렘수면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는 하루 동안의 경험을 정리합니다. 이때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는 전전두엽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는 사실은 남기되, 당시의 강렬한 공포나 분노, 불안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가 지나고 잠을 자고 나면 아직 기분은 좋지 않지만 어제만큼 괴롭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진화적인 관점에서도 이런 기능은 생존에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만약 모든 부정적인 경험의 감정을 처음과 같은 강도로 계속 유지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만성적으로 높아지고, 사냥이나 먹이 탐색, 번식 같은 중요한 행동에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위험했던 사건 자체는 기억하면서도 과도한 감정은 줄여 두면 같은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면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이런 조절이 잘 일어나는 것은 아닌데요, 극심한 외상 경험을 한 사람은 수면을 자더라도 감정이 충분히 약해지지 않아 악몽이나 반복적인 불안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한 사람은 감정 조절 능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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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멀미를 더 심하게 하는 차이는 왜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사람마다 멀미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 정보, 그리고 근육과 관절이 느끼는 몸의 위치 정보가 얼마나 잘 일치하는지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차 안에서 책을 읽으면 눈은 가만히 있다는 정보를 보내지만, 전정기관은 차의 움직임을 감지하는데요, 이처럼 서로 다른 신호가 뇌로 동시에 전달되면 뇌는 이를 혼란스럽게 받아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멀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전정기관의 민감도와 뇌가 감각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이 달라 멀미에 대한 민감성이 다르게 나타나는유전적 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치며, 어린이는 전정기관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 성인보다 멀미를 더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반복적으로 배나 자동차를 자주 타면 뇌가 움직임에 적응하는 습관화가 일어나 멀미가 줄어들기도 합니다.이외에도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안, 공복이나 과식 같은 신체 상태도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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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암수 구분이 어렵다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 자웅이주 식물인데요, 어린 은행나무는 암수 구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꽃이 피기 시작하는 15~30년 정도가 되어야 암나무인지 수나무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보니, 과거에는 묘목을 심을 때 암수 구분을 하지 못한 채 심는 경우가 많았고, 시간이 지나 암나무가 열매를 맺으면서 냄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가을에 악취를 내는 것은 우리가 흔히 은행이라고 부르는 씨앗 자체가 아니라, 씨앗을 둘러싼 과육과 비슷한 겉부분 때문인데요, 이 부분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서 부티르산 등의 냄새 성분을 내기 때문에 매우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접목이나 영양번식 기술을 이용하면 수나무를 그대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 가로수는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를 주로 심고 있으며, 따라서 최근에 조성된 거리에서는 냄새가 덜 나는 경우가 많고, 악취가 심한 곳은 대부분 예전에 암수 구분 없이 심었거나 암나무가 남아 있는 지역인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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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튜브에 나타나는 물리적, 화학적 특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탄소나노튜브는 탄소 원자가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한 그래핀 한 장이 원통처럼 말린 구조를 가진 나노 소재입니다. 이때 탄소 원자들은 매우 강한 공유결합으로 연결되어 있고, 독특한 전자 구조를 가집니다. 우선 대표적인 물리적 특성으로는 매우 높은 강도가 있는데요, 탄소 원자들이 강한 공유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어 무게에 비해 강도가 매우 크며, 같은 질량의 강철보다 훨씬 높은 인장강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열전도성과 전기전도성도 매우 우수한데요, 탄소나노튜브 내부에서는 전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를 매우 잘 전달합니다. 특히 원통이 말린 방향과 구조에 따라 금속처럼 전기가 잘 통하는 성질을 가지기도 하고, 반도체처럼 전류를 조절하는 성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차세대 반도체와 나노전자소자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열을 전달하는 능력도 뛰어나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방열 소재로 연구되고 있으며, 또한 밀도가 낮아 매우 가벼우면서도 기계적 강도가 뛰어나 항공우주, 자동차, 스포츠 장비 등에 사용되는 복합재료의 보강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학적 특성으로는 화학적으로 비교적 안정하다는 점이 있는데요, 탄소 원자들이 안정적인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어 쉽게 분해되거나 부식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노 크기인 만큼 표면적이 매우 커서 필요한 경우에는 산화나 기능기 도입을 통해 표면을 화학적으로 개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나노튜브는 넓은 비표면적과 독특한 구조 덕분에 기체나 이온을 흡착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수소 저장 소재, 환경 오염물질 흡착제, 고성능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의 전극 재료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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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는 반응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서 왜 반응속도만 빠르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촉매는 반응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반응이 진행되는 경로를 바꿉니다. 화학 반응이 일어나려면 반응물은 먼저 활성화 에너지라는 에너지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요, 이 장벽을 넘으면 원래의 화학 결합이 끊어지고 새로운 결합이 형성되어 생성물이 만들어집니다. 촉매는 반응물과 일시적으로 결합하거나 중간체를 형성하여 기존보다 더 낮은 활성화 에너지를 갖는 새로운 반응 경로를 제공하는데요, 같은 온도에서도 더 많은 분자가 활성화 에너지를 넘을 수 있어 반응속도가 빨라집니다.하지만 이때 촉매가 반응물과 생성물의 에너지 자체는 바꾸지 않는데요, 반응 전과 후의 에너지 차이는 그대로이며, 달라지는 것은 중간에 넘어야 하는 에너지 장벽의 높이뿐입니다. 따라서 촉매를 사용해도 생성물의 종류나 평형 상태는 변하지 않고, 단지 평형에 더 빨리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 촉매가 활성화 에너지를 낮출 수 있는 이유는 분자 수준에서 화학 결합을 일시적으로 약화하거나 전자의 분포를 변화시켜 결합이 더 쉽게 끊어지고 형성되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효소는 반응물이 정확한 방향으로 결합하도록 배치하거나, 금속 촉매는 반응물의 전자를 주고받아 결합을 약하게 만들어 새로운 결합이 쉽게 형성되도록 합니다. 이처럼 촉매는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를 만들어 주지만, 반응이 끝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와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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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나 고추는 구우면 왜 맵기가 사라지나여? 답글 바랍니다만...
안녕하세요. 마늘과 고추를 구우면 맵기가 줄어드는 이유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열에 의해 변화하거나, 다른 맛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덜 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마늘의 매운맛은 알리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원래 마늘에는 알리신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효소가 작용해 알리신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마늘을 가열하면 이 효소가 먼저 활동을 멈추고, 이미 생성된 알리신도 다른 황 화합물로 변하면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크게 줄어듭니다. 대신 단맛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기 때문에 구운 마늘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다음으로 고추의 매운맛은 캡사이신에 의한 것인데요, 캡사이신은 알리신보다 열에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일반적인 조리 온도에서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구운 고추에도 캡사이신은 상당 부분 남아 있는데요, 하지만 가열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고 당분이 캐러멜화되거나 단맛과 감칠맛이 증가하면서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집니다. 즉, 마늘은 실제로 매운 성분 자체가 크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고추는 매운 성분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맛이 강해져 덜 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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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든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답글 바래여!
안녕하세요. 라면의 유해성분을 특정 재료를 넣어서 없애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라면에서 흔히 걱정하는 것은 나트륨, 지방, 첨가물, 그리고 튀긴 면의 기름인데요, 면을 한 번 끓인 뒤 첫 번째 면수를 버리고 새 물에 다시 끓이는 방법은 면 표면에 묻어 있던 기름과 일부 나트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맛 성분도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국물 맛은 다소 약해질 수 있습니다.반면 면수에 무언가를 넣어서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방법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없으며, 식초, 우유, 베이킹소다, 녹차 등을 넣으면 유해성분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국물도 마찬가지인데요, 파, 양파, 마늘, 버섯, 채소 등을 넣으면 영양과 풍미는 좋아질 수 있지만, 나트륨이나 첨가물이 화학적으로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프를 전부 넣지 않고 1/2~2/3 정도만 사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나트륨 섭취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삶은 달걀, 두부, 숙주, 양배추, 청경채 같은 재료를 함께 넣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보충되어 영양 균형이 좋아지고, 포만감이 커져 국물을 적게 먹게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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