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중에서 알비노 유전자가 발현되어 하얀 사람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흑인에게도 알비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비노는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거나 운반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멜라닌 생성이 크게 감소하거나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유전 질환입니다. 피부색이 원래 검은 사람인지, 흰 사람인지와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흑인도 알비노 관련 유전자를 부모 양쪽에게서 물려받으면 알비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보통 흑인에게 알비노가 발현되면 일반적으로 피부는 매우 밝은 흰색 또는 연한 분홍빛을 띠고, 머리카락은 흰색이나 금발에 가깝게 나타납니다. 눈도 갈색 대신 매우 옅은 갈색, 회색 또는 푸른빛을 띨 수 있습니다. 이때 알비노는 단순히 피부색만 밝아지는 것이 아닌데요, 멜라닌은 눈의 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력 저하, 눈부심, 안구진탕 등의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멜라닌이 부족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피부 화상과 피부암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게다가 유전학적으로 보면, 흑인과 백인의 피부색 차이는 멜라닌 생성량의 차이에서 비롯되지만, 알비노는 멜라닌 생성 과정 자체에 문제가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원래 피부색이 매우 짙은 집단에서도 알비노가 나타나면 피부색이 매우 밝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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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분이 간경화 말기로 자녀에게 간이식을 받았는데, 이식된 간은 수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간이식을 받은 후의 간이 반드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명이 다하는 것은 아니며, 간은 이식 후 매우 오랫동안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일부 환자는 20년, 30년 이상 건강하게 생활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에게 간 일부를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의 경우, 간은 원래 재생 능력이 매우 뛰어난 장기이기 때문에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의 간이 수개월에 걸쳐 상당 부분 크기와 기능을 회복합니다.다만 이식된 간의 장기적인 생존은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계가 이식된 간을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입니다. 이를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원래 간경화를 일으켰던 원인도 중요한데요, B형 간염, C형 간염, 과도한 음주, 지방간 질환 등이 계속되면 새로 이식받은 간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간이식 후 환자 생존율은 의학의 발전으로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10년 이상 생존하며, 일부는 20~30년 이상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식 후의 간은 적절한 약물 복용과 건강 관리,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다면 평생 기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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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혈액형이 4가지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혈액형이 A형, B형, AB형, O형으로 나뉘는 이유는 적혈구 표면에 붙어 있는 항원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혈액형은 면역계가 자기 세포와 외부 세포를 구별하는 데 관련된 생물학적 특징입니다.A형은 적혈구 표면에 A 항원이 있고, B형은 B 항원이 있으며, AB형은 두 항원을 모두 가지고 있고, O형은 두 항원이 모두 없습니다. 만약 혈액형이 맞지 않는 혈액을 수혈받으면 면역계가 이를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여 적혈구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형 구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류에게 여러 혈액형이 남아 있는 현상에 대해서 진화생물학자들은 혈액형이 감염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혈액형 항원에 더 잘 결합하기도 하고, 반대로 어떤 혈액형은 특정 질병에 조금 더 강한 저항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 혈액형만 존재하는 것보다 여러 혈액형이 공존하는 것이 종 전체의 생존에 유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원숭이와 침팬지 같은 영장류에게도 혈액형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침팬지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ABO 혈액형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A형과 O형에 해당하는 혈액형이 발견됩니다. 고릴라에서는 주로 B형에 가까운 혈액형이 나타나고, 여러 원숭이 종에서도 ABO와 비슷한 혈액형 유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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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만 되면 새들이 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새들이 새벽에 유난히 많이 우는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영역 표시입니다. 밤이 끝나고 해가 뜨기 시작하면 새들은 노래를 통해 이곳은 내 영역이다라고 주변 경쟁자들에게 알리는데요, 새벽에는 공기가 비교적 차갑고 안정되어 있어 소리가 멀리까지 잘 전달되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짝을 유인하거나 배우자와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특히 번식기에는 수컷 새들이 새벽부터 활발하게 노래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암컷에게 과시하는데요, 노래를 오래, 크고, 복잡하게 부를 수 있는 개체일수록 건강한 수컷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새벽에는 먹이를 찾기에도 아직 어둡고 시야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먹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이용해 노래를 하고 해가 완전히 뜨고 밝아지면 본격적으로 먹이를 찾고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다만 닭이 새벽에 우는 이유도 비슷하면서 약간 다릅니다. 실제로는 닭의 몸속에 있는 생체시계가 큰 역할을 하는데요, 닭은 뇌 속 생체시계가 밤과 낮의 주기를 인식하여 해가 뜰 시간이 가까워지면 자연스럽게 울도록 조절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어두운 환경에서도 일정한 시간에 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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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를 선택하는데 잇어서 어떤 차이를 두고 고르는지 알고시퍼여?
안녕하세요. A4 용지는 종이의 원료와 제조 공정에 따라 품질 차이가 꽤 큰데요,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Double A 용지가 유명한 이유도 이런 품질 차이 때문입니다. 화학적인 관점에서 종이는 기본적으로 목재에서 얻은 셀룰로오스 섬유로 만들어지지만, 어떤 나무를 사용했는지, 섬유를 얼마나 정제했는지, 종이 표면에 어떤 코팅 처리를 했는지에 따라 인쇄 품질과 내구성이 달라집니다.보통 사무실에서 용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보통 평량, 백색도, 불투명도, 표면 평활도인데요, 평량은 종이의 두께와 무게를 나타내며 보통 75g/㎡, 80g/㎡, 85g/㎡ 등이 사용됩니다. 80g/㎡ 정도가 가장 일반적이며, 너무 얇으면 뒷면이 비치고 너무 두꺼우면 비용이 증가합니다. 더블에이 용지가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섬유 품질이 좋고 표면이 균일하기 때문인데요, 종이 표면이 매끄러우면 프린터 토너나 잉크가 고르게 부착되어 글자가 선명하게 출력되며, 종이 내부의 섬유 구조가 균일하여 복사기나 프린터에서 걸리는 현상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화학적으로는 종이에 첨가되는 탄산칼슘이나 점토 같은 충전재는 종이의 밝기와 인쇄 품질을 높여 줍니다. 품질이 좋은 용지는 이러한 첨가제의 분포가 균일하여 인쇄물이 더 깨끗하게 보이기 때문에 더블에이 제품이 많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즉 사무실에서 특정 A4 용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순히 브랜드 때문만이 아니라, 인쇄 품질이 좋고, 종이 걸림이 적고, 양면 인쇄가 깔끔하며, 장기 보관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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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연금술이라는 것을 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한데여?
안녕하세요.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연금술은 더 이상 독립적인 학문으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 대부분이 화학으로 발전하여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중세 시대의 연금술사들은 크게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납과 같은 값싼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것, 둘째는 모든 병을 치료하는 만능약을 만드는 것, 셋째는 영원한 생명 또는 장수를 얻는 것이었는데요, 당시에는 원자나 분자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물질이 서로 변환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양한 실험을 반복했습니다.이때 연금술의 이론은 대부분 틀렸지만, 실험 과정에서 현대 화학의 기초가 되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었는데요, 증류, 여과, 결정화, 용해, 금속 정제 등의 기술은 연금술사들이 발전시킨 대표적인 방법들입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연금술과 가장 비슷한 목표를 가진 연구 분야는 생명공학, 의학, 재생의학, 노화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연금술사들이 찾던 불로장생의 비약 대신 오늘날 과학자들은 세포 노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암 치료 등을 연구하며 인간 수명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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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가 V자로 나는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철새가 V자 대형으로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장거리를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새가 날갯짓을 하면 날개 끝에서 공기가 소용돌이치면서 움직이는데요, 이때 새의 양쪽 날개 끝 바깥쪽에는 아래로 향하는 공기 흐름이 생기지만, 그 바로 바깥에는 위로 밀어 올리는 상승 기류가 만들어집니다. 뒤따라오는 새는 앞선 새가 만든 이 상승 기류를 이용하면 자신의 몸을 띄우는 데 필요한 힘을 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새들은 앞선 새의 바로 뒤가 아니라 약간 옆쪽에 위치하여 가장 유리한 상승 기류를 이용하는데요, 이때 여러 마리가 이런 위치를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V자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또한 V자 대형은 단순히 에너지 절약만을 위한 것은 아닌데요, V자 대형을 취하면 무리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쉽게 볼 수 있어 방향을 맞추기 좋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호를 전달하기도 수월합니다. 특히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기러기나 두루미 같은 대형 철새들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비행 방식입니다. 또한 이 대형을 유지할 때 맨 앞에서 나는 새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철새들은 장거리 이동 중에 선두를 교대로 맡습니다. 앞에서 날던 새가 뒤로 물러나 쉬고, 다른 새가 선두로 나와 무리를 이끄는 방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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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체 장기 중 무엇이 가장 클까요?
안녕하세요. 사람의 신체 장기 중 가장 큰 장기는 피부인데요, 피부는 성인 기준으로 몸 전체를 덮고 있으며 면적은 약 1.5~2㎡, 무게는 약 3~5kg 정도에 달합니다. 만약 피부를 제외하고 몸속 장기만 따진다면 가장 큰 장기는 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성인의 간은 보통 1.2~1.8kg 정도이며, 해독, 영양소 저장, 단백질 합성, 담즙 생성 등 수백 가지 이상의 생리 기능을 수행합니다.반대로 가장 작은 장기는 정의하기가 조금 어려운데요, 이는 인체에 매우 작은 독립 기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분비기관 중 하나인 송과선이 가장 작은 장기 후보로 자주 언급되며, 송과선은 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길이가 약 5~8mm 정도이고 무게는 약 100~200mg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기관은 수면과 생체리듬 조절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폐나 대장이 가장 큰 장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무게와 크기로 보면 피부와 간이 훨씬 큽니다. 정리해보자면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는 피부, 가장 큰 내부 장기는 간, 가장 작은 장기 후보는 송과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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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멸종시킨 도도새들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화석 발견 가능성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동물이 죽었다고 해서 곧바로 화석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화석이 되려면 사체가 빠르게 진흙이나 퇴적물에 묻혀 산소와 분해자로부터 보호되어야 하는데, 사람이 죽인 도도새가 숲이나 평지에 그대로 방치되었다면 대부분은 미생물, 곤충, 다른 동물들에 의해 분해되어 뼈만 남거나 완전히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일부 개체는 우연히 늪지, 동굴, 습지 또는 퇴적물이 쌓이는 환경에 묻혔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도새는 완전한 화석보다는 뼈, 깃털 흔적, 아화석 상태의 유해가 발견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DNA인데요, 많은 분들이 영화처럼 화석에서 DNA를 추출하여 멸종 동물을 복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훨씬 어렵습니다. DNA는 시간이 지나면서 끊임없이 분해되며, 매우 이상적인 환경에서도 수백만 년은커녕 수십만 년 정도가 지나면 온전한 DNA는 거의 남지 않게 됩니다. 물론 도도새는 약 17세기 말에 멸종했기 때문에 공룡처럼 오래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유해에서는 DNA 조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PCR로 증폭하려면 증폭할 DNA 서열이 어느 정도 보존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수백 년 동안 열대 기후의 모리셔스 환경에 노출된 도도새 유해에서는 DNA가 상당히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완전한 유전체를 확보한다고 해도 복원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도도새를 되살리려면 DNA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DNA를 넣을 살아 있는 세포와 배아, 그리고 발생 과정을 담당할 대리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공룡 영화처럼 화석에서 DNA를 꺼내 곧바로 복제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현대의 근연종을 이용한 유전자 복원 방식이 더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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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파리 전문가님들. 침파리는 어떤 파리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침파리는 겉모습은 집파리와 비슷해 보여도 입 구조가 크게 다릅니다. 일반 집파리는 스펀지처럼 액체를 핥아 먹는 입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물 수 없지만, 침파리는 피부를 뚫을 수 있는 침 모양의 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 말, 개, 사람 등의 피부를 찔러 피를 빨아먹습니다. 침파리에 물리면 모기에 물렸을 때보다 통증이 더 강한 경우가 많은데요, 모기는 침을 꽂을 때 통증을 줄이는 물질을 분비하지만, 침파리는 비교적 거칠게 피부를 찌르기 때문에 따끔한 느낌이 즉시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린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침파리의 유충은 주로 축사 주변의 썩은 풀, 가축 분뇨, 유기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다보니 목장이나 농장 근처에서 많이 발견되며, 여름철에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축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축산업에서는 상당한 해충으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파리목 곤충 전체를 보면 피를 빠는 종류보다 피를 빨지 않는 종류가 훨씬 많은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집파리, 꽃등에, 과일파리 등은 사람의 피를 빨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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