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일반 컬러렌즈 써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에서는 ‘도수 없는 일반 컬러렌즈’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원시는 약하고 근시가 -4 정도이면 일상 시력은 대부분 근시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실제로는 원시보다 근시 교정이 더 중요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도수 없는 컬러렌즈를 착용하면 근시는 전혀 교정되지 않기 때문에, 착용 시 시야가 흐릿해지고 눈의 피로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10대에서는 조절 기능이 활발하기 때문에, 흐린 시야를 보상하려고 눈이 계속 긴장하게 되어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평소에 안경 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근시 -4 정도이면 일상에서도 시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인데, 이를 방치한 채 컬러렌즈까지 도수 없이 착용하면 시각의 질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시력 관리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따라서 현실적인 선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근시 도수가 포함된 컬러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둘째, 최소한 렌즈를 착용하는 시간에는 시력 교정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처음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안과에서 각막 상태, 눈물막, 착용 적합성 평가를 받고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추가로, 컬러렌즈는 일반 투명 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낮고 건조감을 더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착용 시간은 하루 8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렌즈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10대에서는 부적절한 사용으로 각막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정리하면, 도수 없는 컬러렌즈 단독 사용은 피하고, 근시 교정이 포함된 렌즈를 안과 진료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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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중이염을 달고 사는데 괜찮은가요..? 청각에 문제 생기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개월 영유아에서 감기 이후 반복되는 중이염은 비교적 흔한 경과이며, 대부분은 영구적인 청각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반복 빈도”와 “지속 기간”에 따라 관리 전략이 달라지고, 일부에서는 청각 및 언어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기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영유아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워 비인두 분비물이 중이로 쉽게 이동합니다. 어린이집 환경에서는 바이러스 상기도 감염이 반복되고, 그 결과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이 반복됩니다. 특히 감기 이후 중이강 내 삼출액이 남아 있는 상태가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되기도 합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급성 염증” 자체보다 “삼출액 지속에 따른 전음성 난청”입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있는 동안 약 20에서 30 dB 정도의 일시적 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누적되면 언어 발달 지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진단 및 추적은 다음이 핵심입니다. 첫째, 반복성 기준은 일반적으로 6개월 내 3회 이상 또는 12개월 내 4회 이상입니다. 둘째, 삼출성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청력검사(연령에 맞는 행동청력검사 또는 객관적 검사)와 고막운동성 검사(티파노메트리)를 권장합니다. 셋째, 언어 발달 지연, 이름 불러도 반응 저하, TV 소리 과도하게 키우는 행동이 있으면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치료 측면에서 항생제는 급성 세균성 중이염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반복적으로 모든 에피소드마다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일부는 경과 관찰로도 호전됩니다. 예방적 장기 항생제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지속되면서 청력 저하가 확인되면 고막환기관 삽입술을 고려합니다. 이는 중이 환기를 개선하여 삼출액을 제거하고 청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예후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이관 기능이 개선되어 빈도가 감소합니다. 다만 반복 빈도가 높거나 삼출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청각 및 언어 발달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참고로 주요 근거는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의 중이염 진료지침, 그리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및 UpToDate 리뷰를 기반으로 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3개월 이상 물이 차 있는지 여부”와 “최근 청력 또는 반응 변화”가 핵심 판단 포인트입니다. 최근 2에서 3개월 동안 고막에 물이 계속 차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이 있는지, 혹은 아이가 소리에 대한 반응이 이전보다 둔해진 느낌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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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 수술하라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축농증, 즉 만성 부비동염은 병태생리상 부비동 배출구의 폐쇄와 점막 염증이 지속되면서 발생합니다. 치료 결정의 핵심은 영상 소견보다 “증상 지속 여부와 약물 치료 반응”입니다. 단순히 CT에서 염증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수술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임상적으로는 코막힘,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통증, 후각 저하 등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부비동염으로 정의합니다. 이 경우에도 1차 치료는 약물치료이며, 생리식염수 세척,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제, 필요 시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될 때 수술을 고려합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예: European Position Paper on Rhinosinusitis and Nasal Polyps, EPOS 2020)에서도 동일한 접근을 권고합니다.현재 상황을 보면 병원마다 판단이 다른 이유는 다음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 영상 소견은 있으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 둘째, 알레르기 비염이 주된 문제인데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 셋째, 아직 약물치료를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즉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있고,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며, CT에서 병변이 명확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입니다. 또는 비용종(코 물혹)이 동반되어 폐쇄가 심한 경우도 해당됩니다.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당장 수술을 서둘러야 할 근거는 부족해 보입니다. 가장 합리적인 접근은 부비동 CT를 포함한 객관적 평가를 다시 확인하고,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행한 뒤 경과를 보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수술 가능한 병원에서 한 번 더 전문의 의견을 듣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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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어떤 상태인가요? 봐주세요
사진상 병변은 전형적인 수포 단계는 지나고, 미란(erosion) 또는 얕은 궤양 단계로 보입니다. 붉은 기저 위에 얕게 파인 형태이며, 진물이나 부종, 통증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염증 활성은 이미 감소한 상태로 판단됩니다.단순포진의 자연 경과를 보면 수포 → 파열 → 미란 → 가피(딱지) → 재상피화 순서로 진행되는데, 가피 형성은 반드시 “검은색 딱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병변이 얕고 삼출이 적은 경우에는 뚜렷한 가피 없이 바로 상피화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건조하면서 붉은 바닥이 보이는 상태는 재상피화 초기 단계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 작열감, 수포 재발, 농성 분비물 등이 없다면 활성 감염 단계는 지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추가로 검은 가피가 형성되지 않고 그대로 피부가 차오르면서 회복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대략 발병 후 7일에서 10일 사이에 대부분 상피화가 완료됩니다.주의할 점은 2차 세균 감염입니다. 만약 갑자기 통증 증가, 노란 고름, 주변 발적 확산이 생기면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별도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습 유지(바셀린 등)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상태는 비정상 소견보다는 치유 과정으로 판단되며, 딱지가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고 회복되는 경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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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진균?발톱무좀?어쩌죠방법좀요
사진상 엄지발톱은 전반적으로 황갈색 변색, 두꺼워짐, 말단부 파괴 및 부스러짐 양상이 뚜렷합니다. 전형적인 원위부-측부형 조갑진균증에 합당한 소견입니다. 발톱을 제거해도 재발하는 것은 흔하며, 근본 치료 없이 발톱만 제거하는 방식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병태생리상 피부사상균이 조갑판과 조갑하 각질에 침투하여 지속적으로 증식하기 때문에, 항진균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새로 자라는 발톱도 감염됩니다.진단은 임상적으로 거의 확실해 보이나, 치료 전 KOH 검사 또는 배양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장기 약물치료를 고려할 경우 필요합니다.치료는 다음과 같이 접근합니다. 경구 항진균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테르비나핀을 250 mg 하루 1회, 12주 투여가 1차 선택입니다. 또는 이트라코나졸 간헐요법도 대안입니다. 치료 성공률은 대략 60에서 80% 수준입니다. 다만 간기능 이상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현재 복용 중인 뇌혈관질환 관련 약물과 상호작용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국소 치료는 단독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나, 경구 치료가 어려운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아모롤핀, 에피나코나졸 등의 도포제가 있습니다. 두꺼운 발톱은 주기적으로 기계적 제거 또는 연화제 병행이 도움이 됩니다.발톱 제거는 통증, 심한 변형, 약물치료 실패 시 보조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단독 치료로는 재발률이 높습니다. 반복적인 발톱 제거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발 습기 관리, 통풍 좋은 신발, 양말 교체, 동반된 족부 백선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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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화된 피지낭종 제거 수술후 5개월이 지났는데 패임이 생겼어요
사진상으로는 작은 원형 함몰이 2개 보이며, 염증이나 재발보다는 피하지방 결손에 의한 위축성 흉터 양상으로 판단됩니다. 피지낭종 제거 후 낭종 캡슐과 함께 주변 피하지방이 일부 소실되면 흔히 발생합니다. 5개월 경과 시점이면 자연 회복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치료는 원칙적으로 “볼륨 복원”과 “피부 재형성” 두 축으로 접근합니다.첫째,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필러 주입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를 소량 주입하여 결손된 피하지방층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즉각적인 교정이 가능하고 미세 조정이 용이합니다. 얕은 함몰에는 효과가 비교적 확실합니다. 다만 유지기간은 제품과 개인차에 따라 6개월에서 18개월 정도이며 반복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둘째, 자가지방이식 또는 미세지방이식입니다. 결손 부위가 비교적 깊거나 넓은 경우 고려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필러보다 지속성이 좋지만, 생착률 변동과 과교정 필요성 때문에 1회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셋째, 흉터 유착이 동반된 경우 서브시전(피하박리)이 중요합니다. 함몰 부위가 밑으로 당겨져 있는 경우 바늘로 유착을 끊어주고, 필요 시 필러나 지방이식을 병행하면 결과가 개선됩니다.넷째, 프락셔널 레이저(프락셀), 고주파 미세침, 폴리-L-젖산,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계열 주사 등은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하여 얕은 흉터를 완화시키는 보조적 역할입니다. 단독으로 깊은 볼륨 결손을 완전히 교정하기는 제한적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서브시전 + 소량 필러 조합이 1차 선택으로 현실적입니다. 결과가 부족하면 반복 시술하거나 지방이식으로 넘어가는 단계적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단순 재절개 후 봉합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며, “채워주는 치료”가 핵심입니다.참고로 대한피부과학회 및 국제 흉터 치료 리뷰에서도 위축성 흉터에 대해 서브시전과 필러 병합요법을 1차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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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일차 영아, 갑자기 옆으로 누워 자는 걸 선호하는데
생후 104일, 즉 약 3개월 중반 영아에서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선호하는 변화는 발달 과정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양상입니다. 이 시기에는 경부와 체간 근육의 힘이 점차 증가하면서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부분적으로 회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이는 뒤집기(rolling over)의 전단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생후 3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는 의도적으로 옆으로 몸을 돌리거나, 엉덩이와 어깨를 비틀어 회전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것이 정상 발달 범주에 포함됩니다.다만 수면 자세와 관련해서는 발달적 정상 여부와 별개로 안전성 평가가 중요합니다. 영아 돌연사 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 예방을 위해서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 및 대부분의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생후 1세까지는 반드시 등을 대고 눕혀 재우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눕는 자세는 쉽게 엎드린 자세로 이어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현재처럼 스스로 완전히 뒤집기를 하지 못하는 단계에서는 보호자가 수면 시작 시 등을 대고 눕혀주는 것이 원칙이며, 수면 중 옆으로 돌아가는 경우라도 가능하면 다시 등을 대고 눕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양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뒤집기를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수면 중 스스로 취하는 자세까지 강제로 교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입니다.정리하면, 옆으로 눕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 자체는 정상 발달 과정으로 해석 가능하지만, 아직 완전한 뒤집기가 가능한 단계가 아니라면 수면 시에는 지속적으로 바로 누운 자세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AAP Safe Sleep Guidelines 2022 업데이트와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서 유사한 권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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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좌쯕머리를 부딧쳤는데. 두통이심해요
넵, 진료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주 이상 지속되는 두통은 단순 타박상 후 통증 범위를 넘어서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머리를 흔들 때 특정 부위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은 국소적인 구조 손상 또는 지연성 합병증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외상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나타나는 또는 지속되는 두통은 두개강 내 출혈, 특히 만성 경막하혈종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50대 연령과 당뇨병 역시 회복 지연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요소입니다.현재 증상은 자연 호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영상 평가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두부 컴퓨터단층촬영 또는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출혈, 부종,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지속되는 편측성 두통 자체가 검사 적응증에 해당합니다.결론적으로, 지체하지 말고 신경외과 또는 응급실 방문하여 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특히 두통 악화, 구토, 어지럼, 시야 이상, 한쪽 팔다리 힘 저하 등이 추가되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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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안아픈데 편도가 부울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후통이 거의 없거나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편도나 인두에 염증이 존재하는 경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상기도 감염은 반드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아닙니다. 염증이 경미하거나, 통증보다 전신 반응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에는 발열이나 권태감만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에서는 면역 반응 양상이 다양해서, 국소 증상 없이 미열만 지속되는 형태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한 편도 자체의 염증보다 주변 림프절 반응이 더 두드러지면, 겉으로는 목이 안 아픈데 외부에서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료 시 의사가 목을 눌러 확인하는 것은 경부 림프절염 여부를 보는 과정입니다.임상적으로 보면, 말씀하신 상황은 다음 두 가지 가능성이 가장 흔합니다. 첫째, 초기 상기도 감염입니다. 이 경우 통증보다 미열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에 목통증이나 콧물 등이 뒤따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경부 림프절염 중심의 감염입니다. 이 경우 삼킬 때 통증은 없지만, 눌렀을 때만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진단적으로 중요한 것은 경과입니다.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이라면 3일에서 5일 사이에 증상이 변화하거나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미열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로 진행하거나, 심한 피로감·야간 발한 등이 동반되면 단순 감기를 넘는 감염(예: 전염성 단핵구증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치료는 대부분 대증치료가 원칙이며,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이 명확한 경우에만 필요합니다.정리하면, “목이 안 아픈데 목감기”라는 표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형태입니다. 다만 열이 지속되는 기간과 다른 전신 증상 동반 여부를 기준으로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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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2형 궁금증, 고지 해야 되나요?
헤르페스 2형은 단순포진바이러스 2형으로, 신경절에 잠복했다가 재활성화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임상적으로는 수포나 궤양이 있을 때 전염력이 가장 높지만,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간헐적으로 배출되는 “무증상 배출”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전염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및 World Health Organization 자료에서도 일관되게 언급됩니다.검사에서 “활성 상태”로 표현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면역 반응이나 바이러스 활동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전염 가능성은 검사 결과보다 현재 병변 존재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병변이 없더라도 바이러스 배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완전한 차단은 어렵습니다. 콘돔은 전염 위험을 의미 있게 감소시키지만, 피부 접촉 부위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 효과는 “부분적 감소”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무증상 상태에서의 접촉에 대해 보면, 키스는 일반적으로 헤르페스 1형과 더 관련이 깊고, 2형은 주로 생식기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따라서 구강에 병변이 없고 단순한 키스만으로 2형이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상대방이 손으로 접촉하는 경우 역시 손에 활성 병변이 없다면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생식기 접촉이 포함되는 경우에는 무증상 배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일상생활에서는 수건, 변기, 물건 공유 등으로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생존력이 낮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활 접촉으로의 전파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고지 여부는 의학적 문제를 넘어 윤리적, 법적 요소가 포함됩니다. 현재 가이드라인에서는 명확히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감염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성 파트너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무증상이라도 전염 가능성이 존재하고, 콘돔으로 완전히 예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 고지는 의료적으로도 합리적인 접근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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