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검사할 때 제가 쓴 글을 제출해도 되나요?
제출하셔도 됩니다. 다만 검사 당일 A4 2장을 “반드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달라”고 기대하기보다는, 검사 결과 해석에 참고할 자료로 제출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성인 자폐 평가에서는 현재 증상뿐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의 사회적 의사소통 양상, 반복적 행동, 관심사, 감각 예민성, 기능 저하, 동반 정신질환 여부를 함께 봅니다. 그래서 본인이 정리한 글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최종 판단은 면담, 행동 관찰, 과거 검사, 보호자 정보, 설문 결과를 종합해서 내려집니다. 1시간 일찍 가서 접수처나 검사자에게 “말로 설명이 어려워서 정리한 자료인데, 차트에 첨부해 주실 수 있는지” 요청하는 것은 적절합니다. SCQ, SNAP 검사지와 함께 넣어 제출해도 됩니다. 다만 검사자가 그날 즉시 읽을 시간이 있을지는 병원 일정에 따라 다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2쪽 원본 앞에 반쪽짜리 요약을 붙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 조현형장애 소견을 들은 적이 있고, 현재 조현병 전구기와 자폐스펙트럼장애 감별이 걱정됩니다. 관련 경험과 현재 고민을 첨부했습니다” 정도로 적으면 됩니다.임상심리사는 심리검사와 면담, 행동 관찰을 통해 자폐, 주의력 문제, 정서 문제, 사고 과정 이상 등을 평가하는 데 훈련된 전문가입니다. 다만 조현형장애나 조현병 전구기 여부를 최종 진단하는 권한은 보통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있습니다. 검사자는 조현형장애 가능성을 직접 진단하기보다는, 검사 중 관찰되는 사고 과정, 현실검증력, 대인관계 양상, 불안 수준 등을 기록하고 의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담당의가 조현형장애 질문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넘겼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짧은 진료에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현재 가장 필요한 평가부터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가 자폐 검사를 권한 것은, 조현형장애보다 자폐스펙트럼 특성이나 주의력 문제, 사회적 의사소통 어려움을 먼저 감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인 자폐는 다른 정신질환과 겹쳐 보일 수 있어 감별이 중요합니다. “조현형장애는 오래 봐야 안다”는 말은 앞으로 조현병이 될 수 있으니 계속 걱정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성격 특성, 자폐 특성, 불안, 우울, 강박적 사고, 대인관계 어려움은 겉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어서 한 번의 면담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조현병은 보통 환청, 망상, 와해된 사고, 기능 저하 등을 종합해서 평가하며, 일부 변화가 수년 전부터 서서히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하게 걱정한다고 해서 곧 조현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외관만 보고 조현형장애나 조현병 전구기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진료실에서 말의 흐름, 표정, 현실 판단, 의심의 정도, 감정 반응, 행동의 일관성을 보면서 당장 급성 정신증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는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적어도 현재 면담에서 응급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큽니다.AI가 조현형장애라고 말한 것은 진단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AI는 실제 면담, 발달력, 가족 정보, 기능 변화, 정신상태검사를 수행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여러 AI에게 반복해서 확인받는 과정이 불안을 더 키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검사 당일에는 2쪽 자료를 제출하시되, 말로는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조현형장애와 조현병 전구기 가능성이고, 동시에 자폐스펙트럼장애 평가를 받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말로 설명이 어려워 요약 자료를 가져왔습니다”라고만 말씀하시면 충분합니다. 길게 설득하려 하기보다, 실제 경험을 차분히 전달하는 것이 검사 정확도에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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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채취했는데 10개정도나왔어요
초음파에서 6개 정도로 보였는데 실제 채취가 10개 나온 것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초음파에서 보이는 난포 수와 실제 채취 난자 수는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고, 검사 각도나 작은 난포, 양쪽 난소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10개 채취는 일반적으로 적지 않은 수입니다.오늘 오전에 난자채취를 하셨고 지금 배가 묵직하고 팽창한 느낌, 살살 생리통 같은 통증, 걸을 때 불편한 정도라면 채취 당일에 흔히 있을 수 있는 반응입니다. 난소가 자극으로 커져 있고, 질을 통해 바늘로 난포액을 흡인했기 때문에 하루에서 며칠 정도는 복부 팽만감과 골반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난자채취 후 가벼운 복부 불편감은 정상 범위일 수 있으며,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생기면 복부팽만, 구역, 복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증상이 빠르게 심해지는지는 꼭 보셔야 합니다. 배가 점점 빵빵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구토나 설사가 생기는 경우, 숨이 차는 경우,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색이 진해지는 경우, 하루 사이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는 난소과자극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시술한 병원에 바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관련 지침에서도 복부팽만과 불편감이 악화되거나, 소변 감소, 구역·구토, 호흡곤란이 있으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오늘은 무리해서 걷거나 집안일을 하지 마시고, 물만 많이 마시기보다 이온음료나 국물처럼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을 조금씩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복부가 불편하면 따뜻하게 쉬시고, 병원에서 허용한 진통제가 있으면 그 기준대로 복용하시면 됩니다. 성관계, 격한 운동, 뛰기, 복부에 힘주는 운동은 난소가 안정될 때까지 피하셔야 합니다.현재 증상만으로는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난자채취 후에는 상태가 하루 이틀 사이 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거나 배가 점점 더 불러오면 참지 말고 시술 병원에 연락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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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문각질관리샵은 믿을만한가요?
발전문 각질관리샵을 무조건 위험하다고 볼 필요는 없지만, “그냥 믿고 맡긴다”기보다는 위생과 관리 방식을 확인하고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 각질 제거는 피부 장벽을 직접 건드리는 시술이라 도구 소독이 부실하거나 너무 깊게 깎으면 세균감염, 사마귀 전파, 무좀 악화,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예약하신 곳에서 파일, 사포, 버퍼 같은 소모품을 1회용으로 쓰는지, 니퍼나 금속 도구는 고압멸균 또는 의료용 소독 절차를 거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알코올로 닦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쓰던 각질 파일을 그대로 재사용하는 곳이라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뒤꿈치 굳은살은 너무 많이 제거하면 오히려 더 아프고 빨리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칼이나 날로 깊게 밀어내는 방식은 상처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깎아달라”보다 “상처 나지 않게 표면만 정리해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당뇨, 말초혈관질환, 면역저하, 발 감각저하가 있는 분은 이런 샵 관리보다 병원 진료가 더 안전합니다. 질문자님처럼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위생이 확실한 곳에서 얕게 관리받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발바닥에 갈라짐이 깊거나 피가 나거나 통증, 진물, 심한 가려움, 발톱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진료가 먼저입니다.관리 후에는 각질을 계속 깎기보다 보습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발이 약간 촉촉할 때 발 전용 크림이나 요소 성분 크림을 바르고, 뒤꿈치가 심하게 갈라지는 편이면 밤에 바른 뒤 양말을 신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샵은 한 번 정리하는 용도이고, 재발 예방은 보습과 마찰 줄이기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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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와 기미의 차이점이 뭔가요??
주근깨는 보통 어릴 때부터 생기고, 코와 양볼에 작은 갈색 점처럼 흩어져 보입니다. 각각의 병변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여름이나 햇빛을 많이 본 뒤 진해졌다가 겨울에는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가 흰 편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흔합니다.기미는 대개 20대 이후에 뚜렷해지고, 양쪽 광대, 볼, 이마, 윗입술 주변에 넓고 흐릿한 갈색 또는 회갈색 얼룩처럼 보입니다. 점처럼 하나하나 떨어져 있다기보다 지도 모양으로 번져 보이는 경우가 많고, 임신, 피임약, 호르몬 변화, 자외선, 열 자극에 영향을 받습니다. 레이저 후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기미에서 더 흔합니다.어렸을 때부터 있었다면 주근깨 가능성이 크지만, 30대 이후 넓게 번지고 색이 얼룩덜룩해졌다면 기미나 잡티가 같이 섞였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에는 주근깨, 기미, 흑자, 염증 후 색소침착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한 가지로만 설명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화장품은 구분해서 고르기보다 자외선 차단을 가장 우선으로 보셔야 합니다. 기미가 의심되면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SPF 50 이상, PA++++ 제품을 매일 바르고, 가능하면 톤업 또는 틴티드 자외선차단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미백 성분은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익산, 트라넥사믹산 성분이 비교적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화장품만으로 기미나 주근깨가 뚜렷하게 없어지기는 어렵고, 진해지는 속도를 줄이고 색을 약간 완화하는 정도로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레이저를 해도 반복된다면 단순 주근깨보다는 기미가 섞였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미는 강한 레이저나 자극적인 관리 후 오히려 진해질 수 있어 피부과에서 색소 종류를 구분한 뒤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갑자기 커지는 점, 색이 여러 가지로 섞인 병변, 경계가 불규칙한 병변, 피가 나거나 딱지가 반복되는 병변은 단순 기미나 주근깨로 보지 말고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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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가시가 손가락 살 안에 들어갔습니다
생선 가시가 손가락 살 안에 들어간 경우, 그대로 “흡수되어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주 얕고 작은 가시는 며칠 지나면서 피부 밖으로 밀려 나오기도 하지만, 안에 남아 있으면 염증, 통증, 고름, 육아종처럼 딱딱한 멍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선 가시는 유기물이고 손질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어 나무가시처럼 감염 위험을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집에서 바늘로 깊게 후벼파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파내려가면 가시가 더 깊이 들어가거나, 피부 손상과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우선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고, 소독 후 깨끗한 밴드로 덮어두는 정도가 안전합니다. 표면에 끝이 보이면 깨끗한 핀셋으로 살짝 빼볼 수 있지만, 보이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현재 “가시가 느껴지는 정도”라면 가까운 외과, 정형외과, 응급실에서 제거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손가락은 힘줄, 신경, 혈관이 가까워서 작은 이물도 위치에 따라 불편이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확대해서 보거나 필요 시 초음파 등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붓기, 열감, 빨개짐, 고름, 통증 증가, 손가락 움직일 때 통증, 저림이 생기면 지켜보지 말고 당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런 소견이 없더라도 내일까지 계속 찌르는 느낌이 뚜렷하면 병원에서 빼는 쪽이 낫습니다.파상풍 예방접종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 접종이 10년 이상 전이거나 기억이 안 나고 상처가 오염된 편이라면 병원에서 파상풍 접종 여부를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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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유두 수술 하면서 유두 커지는..
가능은 합니다. 다만 “함몰유두 교정”과 “유두 확대”는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함몰유두 수술은 안으로 말려 들어간 유두를 밖으로 나오게 고정하는 수술이고, 이 과정만으로도 유두가 이전보다 커 보이거나 돌출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수술법은 함몰 정도, 유두 밑 섬유조직 유착, 피부 여유, 흉터 가능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함몰유두 교정에는 여러 수술법이 쓰이며, 재함몰, 감각 변화, 흉터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두를 “더 크게” 만드는 시술도 일부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센티미터 단위로 크게 키우는 수술은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두는 혈류가 섬세한 조직이라 과하게 키우면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혈류장애, 괴사, 감각저하, 흉터, 비대칭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유두 재건 수술에서도 돌출 높이는 시간이 지나며 일부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처음 모양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최대 몇 cm까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본인 유두와 유륜 크기, 피부 두께, 함몰 정도, 흉터 체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남성의 경우 대개 자연스럽게 보이는 범위가 중요해서, 실제로는 몇 cm 확대보다는 몇 mm 정도의 돌출 개선을 목표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1cm 이상 크게 키우겠다는 목표는 미용적으로도 어색하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현재 함몰이 어릴 때부터 양쪽에 있던 것이라면 대개 미용적 문제로 접근하지만, 한쪽만 최근에 갑자기 함몰되었거나 멍울, 분비물, 통증, 피부 함몰이 같이 있다면 성형수술 상담 전에 유방외과나 외과 진료로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수술 상담 때는 “함몰 교정만 했을 때 예상 돌출 정도”, “유두 확대를 같이 할 수 있는지”, “재함몰 가능성”, “감각 변화 가능성”, “남성 가슴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최대 범위”를 사진 기준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하게 크게 만드는 방향보다는 자연스러운 돌출과 좌우 대칭을 목표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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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 중에서 가장 비싼 것은???
정신과 약 중에서 “환자가 실제로 비싸다고 느끼는 약”을 기준으로 하면, 국내에서는 스프라바토가 대표적으로 비싼 약에 들어갑니다. 치료저항성 우울증 등에 쓰는 비강분무제인데, 국내에서는 비급여로 처방되는 경우가 많아 1회 치료에 대략 7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 초기 4주 치료에 약 640만 원 정도가 언급됩니다. 반면 “약 1회 투여분 가격”만 놓고 보면 조현병 장기지속형 주사제인 인베가하피에라가 매우 비싼 편입니다. 6개월에 한 번 맞는 주사이고, 1.56g/5mL 제품의 건강보험 급여 상한가는 약 177만 원대로 확인됩니다. 다만 이 약은 급여 약제라서 실제 본인부담금은 보험 적용 여부, 산정특례 여부, 병원 청구 구조에 따라 달라집니다. 쉽게 정리하면, 병원에서 실제 돈을 많이 내는 약은 스프라바토 쪽이고, 한 번 투여되는 약제 자체 가격이 큰 약은 인베가하피에라 같은 장기지속형 조현병 주사제라고 보시면 됩니다.일반적인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조현병 경구약은 오래된 약과 복제약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약값이 비싸다고 더 좋은 약이라는 뜻은 아니고, 적응증, 보험 기준, 부작용, 치료 목표에 맞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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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때 혀와 볼을 안씹는데요 가끔식 씹게되는데 어떤경우에 이러는걸까요?
평소에 혀나 볼을 잘 씹지 않는 이유는 씹는 근육, 혀, 볼, 치아가 무의식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협응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들어오면 혀는 음식을 어금니 쪽으로 보내고, 볼은 음식을 치아 바깥쪽에서 안으로 밀어주며, 치아는 그 사이 음식만 씹도록 움직입니다. 이 과정은 감각신경과 씹는 근육이 자동으로 조절합니다.가끔 혀나 볼을 씹는 것은 대부분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피곤하거나, 딴생각을 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 순간적으로 혀나 볼 위치 조절이 늦어지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씹힌 뒤에는 그 부위가 붓기 때문에 며칠 동안 같은 곳을 반복해서 씹는 경우도 흔합니다.치과적인 원인도 많습니다. 치아 배열이 바뀌었거나, 어금니 교합이 맞지 않거나, 날카로운 치아·깨진 보철물·새로 한 크라운이나 임플란트가 있으면 볼 안쪽이나 혀가 치아 사이에 끼기 쉬워집니다. 사랑니가 비스듬히 나 있거나 볼 점막을 자극하는 경우에도 반복적으로 씹을 수 있습니다.드물게는 감각 저하, 안면마비 후유증, 턱관절 문제, 신경계 질환 등으로 씹는 조절이 떨어져서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단순히 가끔 씹는 정도가 아니라, 빈도가 갑자기 늘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얼굴 감각 이상, 혀 움직임 이상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끔 발생하는 정도라면 천천히 씹고,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줄이며, 씹힌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씹거나 입안 상처가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최근 치과 치료 후 증상이 시작됐다면 치과에서 치아 모서리와 교합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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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 언제부터 받는게 좋나요
산부인과는 반드시 일정 나이가 되면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증상이 있거나 필요한 검진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20세가 되면 자궁경부암 검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은 기준에 따라 시행되며, 성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이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검진 시작 시기와 주기는 국가검진 기준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평소 생리통이 매우 심하거나, 생리불순이 있거나, 질 분비물 이상, 가려움, 골반통, 성관계 관련 고민 등이 있으면 나이와 관계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건강 상담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또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하지 않았다면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증상이 전혀 없는 건강한 10대 후반 여성이라면 당장 특별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생리 주기, 생리량, 생리통,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한 번 정도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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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물집이 났는데 어떡하나요??
설명해 주신 증상으로는 입술포진(구순포진) 가능성이 있습니다.입술포진은 보통 처음에는 입술이 따갑거나 화끈거리고, 이후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며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물집이 터지면서 딱지가 생기고, 대개 1주에서 2주 정도에 걸쳐 회복됩니다.현재처럼 물집이 있고, 따갑고 뜨거운 느낌이 있으며, 하루 사이 통증이 심해졌다면 포진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입술염, 접촉성 피부염, 심한 건조로 인한 갈라짐도 감별이 필요합니다.우선 물집을 터뜨리거나 각질을 억지로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세린 같은 보습제를 발라 입술을 보호하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물집이 입술 한쪽에 모여 있거나,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 적이 있다면 입술포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증상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어 피부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특히 물집이 빠르게 늘어나거나, 심한 붓기, 고름, 발열이 동반되거나, 눈 주변까지 병변이 생기면 진료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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