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청소 수액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혈관 청소 수액"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는 시술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가 아닙니다.이런 시술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은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비타민C, 글루타치온(glutathione), 마그네슘 등입니다. 이 성분들은 각각 항산화 작용이 있는 건 맞지만, 혈관 벽에 쌓인 죽상경화반(atherosclerotic plaque)을 녹이거나 제거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혈관을 "청소"한다는 표현 자체가 의학 용어가 아니고, 효과를 과장한 마케팅 표현입니다.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시다면 혈관 건강 관리가 실제로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관리는 검증된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스타틴 계열)은 죽상경화 진행을 실제로 억제한다는 대규모 임상 근거가 있고, 혈압 조절, 금연, 식이 관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혈관 건강에 효과가 입증된 방법들입니다.수액 쿠폰에 들어간 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지금 복용 중인 고혈압·고지혈증 약 관리와 정기적인 혈액검사에 그 에너지를 쏟으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담당 내과 선생님께 현재 지질 수치와 혈압 조절 상태를 한 번 점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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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머리가 아픈데 왜이럴까요ㅠㅠㅠ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맞으면 혈관 수축과 근육 긴장이 생기면서 두통이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업무 집중 후 긴장이 풀리는 시점에 터지는 긴장성 두통도 이런 상황에서 자주 나타납니다.일단 따뜻한 물 한 컵 마시고, 목과 어깨 근육을 가볍게 풀어주세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드셔도 됩니다. 잠깐 환기된 곳에서 쉬면 대부분 30분에서 1시간 내로 나아집니다.다만 머리가 갑자기 망치로 맞은 듯 극심하게 아프거나, 구토가 동반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그건 다른 얘기라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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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끝난지 6일밖에 안지났는데 다시 생리를 하는데 병원 가봐야하나요?
네, 병원 가보셔야 합니다.생리 종료 6일 후 출혈 재발 자체도 확인이 필요한데, 거기에 심한 복통, 어지러움, 구역감까지 동반됐다는 게 더 중요합니다. 격렬한 운동 후라는 상황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조합입니다.감별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배란 출혈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부정출혈은 비교적 흔하고 양성 경과지만, 자궁내막 문제나 난소 쪽 이상도 이런 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복통과 어지러움이 심했다면 난소낭종 파열이나 염전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지금도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면 오늘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초음파 한 번으로 자궁과 난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복통이 다시 심해지거나 어지러움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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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가능한 단계가 있나요?
네,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있습니다.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판단합니다. 첫째는 방사선 소견으로, 관절 간격이 거의 없어진 말기 관절염(Kellgren-Lawrence 분류 3등급 이상)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임상 증상으로,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를 했음에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어야 합니다.이 두 조건을 충족하면 보험 적용이 되고, 본인부담금은 일반적으로 수술 비용의 20퍼센트 수준입니다. 단, 양쪽을 동시에 하는 경우 한쪽은 급여, 다른 쪽은 비급여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어 병원마다 확인이 필요합니다.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보험 기준에 못 미치는 단계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가능하긴 하지만, 그 경우엔 전액 비급여로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너무 이른 시기에 수술하면 인공관절 수명(보통 15년에서 20년)을 고려했을 때 나중에 재치환술이 필요해지는 문제도 있어, 정형외과 전문의가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시니 수술 전 내과적 상태 평가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정형외과에서 현재 방사선 사진과 증상을 기준으로 급여 해당 여부를 먼저 확인받아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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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후 거의 3주동안 기침하는데 이거 다른 합볍증일수 있나요?
독감 이후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건 흔한 경과이긴 한데, 2주째 약을 먹어도 심하게 계속된다면 원인을 한 번 더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독감 후 기침이 길어지는 이유는 몇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건 감염 후 기침(post-infectious cough)으로, 기도 점막이 바이러스로 손상된 후 과민해진 상태가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여기에 에어컨 건조한 환경이 더해지면 기도 자극이 더 오래갑니다. 그 외에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같은 비정형 세균의 이차 감염, 독감 후 일시적으로 생기는 기관지 과민반응도 감별 대상입니다.호흡기내과 방문은 맞는 판단입니다. 지금까지 처방받은 약이 단순 진해거담제 위주였다면, 흉부 X선 한 장 찍어서 폐렴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항생제나 기관지확장제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수 있습니다. 10대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독감과 겹쳐서 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고, 이건 일반 감기약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기숙사 에어컨은 가능하면 취침 시 끄거나 온도를 높이고, 가습을 해주시는 게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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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어릴때부터 너무 약해서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이어진 패턴이고, 첫 끼 식사 후 복통과 설사, 자극적인 음식에 대한 과민 반응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없어도 장 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에 의해 반복적으로 촉발됩니다.지사제 질문에 답변드리면, 로페라미드(loperamide) 계열 지사제는 급성 설사 시 단기 사용은 괜찮습니다. 다만 발열이 있거나 혈변이 섞인 경우엔 드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근본 치료가 아니라 증상 억제제라 너무 자주 의존하면 장 운동 자체가 더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매번 병원을 갈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는 이렇게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 번 소화기내과에서 IBS 진단을 확정받고, 증상 조절약을 상비약으로 처방받아 두는 겁니다. IBS로 진단되면 트리메부틴(trimebutine)이나 메베베린(mebeverine) 같은 장 운동 조절제를 상시 처방받을 수 있고, 심한 날 먹는 용도로 미리 가지고 있으면 매번 병원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일상 관리 측면에서는 마라탕, 술, 날음식처럼 본인이 이미 반응 패턴을 아는 음식은 피하시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꾸준히 복용하면 장 과민성이 다소 완화된다는 근거도 있어서 시도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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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몇달전에 빈혈검사를 받아서 현재는 모르겟지만 아무튼 빈혈이 잇는 학생임니다
네, 생리 때문에 빈혈이 생기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헤모글로빈 6.3은 꽤 낮은 수치라 먼저 그 얘기부터 드려야 할 것 같아요.생리혈이 "죽은 피"라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나오는 혈액인데, 여기에는 실제 적혈구와 철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달 일정량의 철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거라, 생리양이 많으면 그만큼 철분 손실이 커지고 보충이 따라가지 못하면 철 결핍성 빈혈이 생깁니다. 의학적으로 아주 흔한 경로입니다.헤모글로빈 6.3은 정상(12에서 16g/dL)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심하다고 하신 게 맞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피곤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끊으신 상태라면 지금쯤 더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피임약 얘기를 드리면, 10대에게 피임약이라는 단어가 거부감을 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피임 목적이 아니라 생리량 조절을 위한 호르몬 치료입니다. 저용량 경구피임약은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해서 생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빈혈 치료 목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실제로 많이 씁니다. 복용이 싫으시다면 의사 선생님께 다른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지금 가장 급한 건 철분제 재복용입니다. 6.3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철분 보충 없이 두는 건 몸에 부담이 큽니다. 병원에 다시 가셔서 수치 재확인하고, 철분제 처방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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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굴리거나 걸을 때마다 아픈 느낌
지금 증상 조합이 조금 걱정됩니다.발열 이후에도 며칠째 두통이 지속되고, 눈동자를 움직일 때 통증이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안구 운동통(눈을 굴릴 때 아픈 것)은 단순 감기나 장염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시신경 주변 염증이나 뇌수막 자극 징후일 수 있어서,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증상입니다.한 가지 여쭤볼게요. 목을 앞으로 구부릴 때 뻣뻣하거나 통증이 있나요? 빛이 눈에 들어올 때 두통이 심해지는 느낌은 없나요?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오늘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설사로 시작했더라도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신 반응을 일으키면서 뇌수막염(meningitis)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며칠째 미열과 두통이 지속되는 것 자체도 단순 장염 경과로 보기 어렵습니다.지금 당장 신경과나 내과 응급으로 가셔서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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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에 걸린거 같아요 걱정입니다
소포(수포) 없이 얇게 벗겨지는 양상이라면 주부습진 가능성이 있지만, 손 무좀(수부 백선)이나 건성 피부염도 비슷하게 나타나서 육안으로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15일 경과에 자연 호전이 없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무좀과 습진은 치료 방향이 정반대라, 무좀에 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면 오히려 악화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먼저입니다. 피부과에서 간단한 현미경 검사(KOH 검사)로 곰팡이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 전까지는 손을 물에 자주 담그는 일을 줄이고, 설거지나 청소 시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겹쳐 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핸드크림은 발라도 무방하지만, 향료 없는 순한 제품으로 쓰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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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아플라즈마 파붐 근본적인 해결방법
우선 중요한 점은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원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여성에서도 흔하게 검출되는 균으로, 증상 없이 단순 보균 상태인 경우도 많습니다.질문처럼 "피곤하면 재발한다"는 경우에는 실제로 균이 재증식하는 것인지, 아니면 질염이나 방광염 증상이 반복되면서 검사 때마다 유레아플라즈마가 함께 검출되는 것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다음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증상이 있을 때 실제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냉 증가, 악취, 가려움, 성교통, 배뇨통, 빈뇨 등이 있는지, 그리고 증상이 있을 때 질 분비물 검사에서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성매개감염 등이 동반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반복 재발의 경우에는 성 파트너 평가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파트너가 보균 상태여서 재노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자체에 대해서는 모든 경우 파트너 치료가 권고되는 것은 아닙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는 과도한 질 세정, 여성청결제의 잦은 사용, 질 내부 세척은 오히려 정상 질내 미생물 환경을 깨뜨려 재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속옷은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를 사용하고, 질 내부 세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유레아플라즈마가 또 나왔다"는 결과보다 질내 미생물 불균형 여부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는 세균성 질염이나 질내 유산균 감소가 반복 증상의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따라서 "검사하면 유레아플라즈마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보다, 재발 시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떤 검사 결과가 나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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