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날 삶은계란먹어도 되나요?
네. 일반적으로 내일 오전 대장내시경이라면 오늘 아침에 삶은 계란 흰자, 연두부, 흰죽을 드시는 것은 가능합니다.오히려 흰죽, 두부, 계란 흰자는 대장에 잔여물을 거의 남기지 않는 저잔사 식품에 해당하여 검사 준비 시 비교적 권장되는 음식입니다.다만 주의할 점은 계란 노른자는 병원마다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흰자만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김치, 나물, 채소, 과일, 잡곡, 견과류, 해조류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질문 내용대로라면 오늘 아침에 삶은 계란 흰자, 연두부, 흰죽을 드시고, 이후 병원에서 안내받은 시간(오후 2시)부터 금식을 시작하시면 대체로 문제되지 않습니다.다만 병원마다 장정결 전 식이 지침이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한 병원에서 받은 안내문에 "전날 아침까지 식사 가능"이라고 되어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심근경색이나 심정지 걸렸을 때 말이에요?
네, 사실입니다. 다만 질환마다 위험성과 응급성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지 못하면 심부전, 치명적인 부정맥,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 발생 후 수시간 이내 치료가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심정지는 심장이 사실상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의식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으며, 수분 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응급의학에서는 가장 위중한 상황 중 하나로 간주합니다.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편측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막힌 혈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후유장애가 남거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출혈량이 많거나 뇌간 부위에 발생하면 의식 저하, 호흡 이상,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참고로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모두 포함하는 상위 개념입니다. 따라서 "뇌졸중이 왔다"는 말은 뇌경색 또는 뇌출혈이 발생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정리하면 심정지가 가장 즉각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이고, 심근경색·뇌경색·뇌출혈도 모두 응급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될수록 사망 위험과 후유장애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대표적인 응급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한쪽 팔다리 마비, 말이 어눌해짐, 심한 두통, 의식 저하 등이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5.0 (1)
응원하기
저는 조증이 강하고 경미한 우울증이 섞인 조현정동중인데 병의 양태가 궁금해요
조현정동장애는 조현병 증상(망상, 환청, 와해된 사고 등)과 기분장애 증상(조증 또는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는 크게 양극성 유형과 우울형으로 나누며, 양극성 유형 안에서도 조증이 두드러진 경우와 우울증이 두드러진 경우가 있습니다.질문자님처럼 강한 조증과 비교적 경미한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에너지 증가, 수면욕구 감소, 과도한 자신감, 충동성, 과소비, 과도한 계획 수립 등이 전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병적 증상도 과대망상,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믿음, 사명감과 연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본인은 컨디션이 좋다고 느끼지만 주변에서는 위험 행동이나 판단력 저하를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 시 입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조증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반대로 강한 우울증과 경미한 조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무기력, 흥미 상실, 죄책감, 자책, 불면 또는 과다수면, 식욕 변화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정신병적 증상도 피해망상, 죄책망상, 건강염려, 비관적 사고와 결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자살 사고나 자해 위험도 조증 우세형보다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경과 측면에서는 조증 우세형은 충동성, 사회적 문제, 경제적 손실이 주요 문제가 되기 쉽고, 우울 우세형은 기능 저하와 삶의 질 저하가 더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실제 환자마다 차이가 커서 절대적인 구분은 아닙니다.현재 질문자님이 데파코트, 로나센, 아빌리파이 메인테나를 사용하고 계신 점을 보면 조증 재발과 정신병적 증상 예방에 중점을 둔 치료 전략으로 보입니다. 조증 우세형 환자에서는 본인이 상태를 좋게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재발 초기인 경우가 있어 수면시간 감소, 활동량 증가, 지출 증가, 말이 많아짐 같은 초기 신호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조현정동장애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의 중간 정도로 평가되며, 특히 조증 우세형은 적절한 약물 유지 시 사회적 기능을 비교적 잘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별 편차가 매우 크므로 실제 예후는 발병 연령, 재발 횟수, 인지기능 변화, 약물 순응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참고 문헌으로는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DSM-5-TR》, 그리고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진단 기준이 대표적입니다.
5.0 (1)
1
지식 레벨업
500
꿈을 꾸는 건 뇌의 어디에서 담당하는 걸까
꿈은 특정 한 부위가 단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 뇌 영역이 함께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특히 꿈이 많이 나타나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편도체 등)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반면 논리적 판단과 현실 검증을 담당하는 전두엽 일부는 활동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꿈속에서는 비현실적인 상황도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눈을 감고 있는데도 영화처럼 장면이 보이는 이유는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의 시각 피질이 스스로 영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소리, 냄새, 촉감도 마찬가지로 해당 감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활성화되면서 실제 자극이 없어도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쉽게 말하면 꿈은 뇌가 기억 조각, 감정, 경험을 재조합하여 가상의 현실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연구에서도 꿈을 꾸는 동안 시각·감정 관련 뇌 영역이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따라서 꿈은 초능력이라기보다 약 1.3~1.5kg 정도의 뇌가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를 이용해 현실과 비슷한 가상세계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현재 신경과학에서도 꿈의 정확한 목적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억 정리, 감정 처리, 학습 강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는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orders and Stroke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목이 아파서 움직일때마다 머리가 찌릿찌릿하고 귀까지 아파요
목 움직일 때 머리까지 찌릿하고 귀까지 통증이 퍼진다면 단순 근육통과는 다릅니다.머리로 찌릿한 방사통은 경추 신경근(cervical nerve root)이 자극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귀 통증도 마찬가지인데, 경추 2번에서 3번 신경이 귀 주변까지 분포하기 때문에 목 문제가 귀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육만 뭉친 거라면 보통 해당 근육 부위에 국한된 뻐근함이고, 다른 부위로 찌릿하게 퍼지는 느낌은 잘 안 생깁니다.마사지기로 계속 자극하시는 건 지금 상태에서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경이나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강한 물리적 자극을 주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병원은 가시는 게 맞습니다.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진찰받으시고, 필요하면 경추 MRI로 확인하는 게 순서입니다. 근육이완제는 진단 후 처방받으시는 게 낫고, 그 전에 임의로 드시는 건 증상을 가리는 역할만 할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여성호르몬제 복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안젤릭정은 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e)이 복합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입니다. 4개월째 복용 중이신데 체중이 늘고 있다면, 몇 가지를 짚어드리겠습니다.호르몬제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건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복부 지방 축적이 빨라지고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호르몬 치료가 이 변화를 어느 정도 늦춰준다는 의미입니다. 체중을 직접 줄여주는 약이 아닙니다.체중 증가 원인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드로스피레논 성분이 항안드로겐, 항무기질코르티코이드 작용을 해서 부종을 줄이는 편이라 다른 제제보다 체중 증가가 적은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도 체중이 늘고 있다면 호르몬제 자체보다 폐경 전후 대사 변화, 식이, 활동량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복용 지속 여부는 체중 때문에 혼자 결정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안젤릭정은 폐경 증상 완화,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고, 처방하신 선생님이 그 판단 하에 쓰신 겁니다. 임의로 끊으면 갱년기 증상이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가 걱정되신다면 다음 진료 때 이 부분을 직접 말씀드리고, 식이 조절이나 운동 병행에 대해 상담받으시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
5.0 (1)
응원하기
알레르기 치료 할 수 있을까요? 누가 좀 도와 주세요
말씀하신 경과를 보면 단순한 피부 문제라기보다 만성 두드러기 또는 만성 소양증(가려움증)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몸 전체를 개미가 기어다니는 느낌", "알레르기약을 먹으면 좋아지지만 점점 효과 지속기간이 짧아진다"는 점은 알레르기성 질환과 잘 맞는 양상입니다.다만 중요한 것은 가려움증이 반드시 피부 자체 문제만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피부에 특별한 발진이 없어도 갑상선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혈액질환, 철분결핍, 만성 감염, 스트레스나 불안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전신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여러 피부과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반복하는 것보다 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 또는 피부과 전문 클리닉에서 체계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로 혈구수치, 간기능, 신장기능, 갑상선기능, 염증수치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만성 두드러기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증상이 생길 때만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하여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일반 약국약만으로 버티다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효과적인 주사 치료도 있습니다.수년간 지속되고 악화되는 가려움증이라면 "원인을 못 찾았다"에서 멈추기보다 대학병원 알레르기내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피부에 실제 두드러기나 붉은 발진이 함께 생기는지, 아니면 가려움만 있는지는 진단에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어제부터 계속 밤에 배에 가스가 차요..
어제부터 시작된 증상이라면 일시적인 소화불량, 장운동 변화, 특정 음식 섭취와 관련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특히 저녁에만 심하다면 저녁 식사 후 장내 발효가 증가하면서 가스가 차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우선 탄산음료,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콩류, 양배추, 양파, 고구마, 과자류를 잠시 줄여보시고, 식사할 때 급하게 먹거나 공기를 많이 삼키는 습관이 없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가 찰 때는 가볍게 걷거나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변은 하루 한 번 보고 계시므로 심한 변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변이 딱딱하거나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다면 장운동 저하가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복통이 심해지거나 구토가 생기거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증상이 1주 이상 계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최근에 평소와 다른 음식이나 야식, 음료를 드신 적이 있는지도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모기물린거처럼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나요
말씀하신 양상은 피부묘기증 또는 만성 두드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더위, 압박, 긁힘 등에 의해 모기 물린 것처럼 부풀고 가려운 팽진이 생겼다가 수분에서 수시간 내 사라지는 형태가 흔합니다.피부를 긁은 자국대로 부풀면 피부묘기증, 운동이나 긴장, 더운 환경 후 작은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콜린성 두드러기, 특별한 자극 없이 반복되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에 가깝습니다.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과나 알레르기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로 조절하며, 원인 검사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6주 이상 반복되거나 전신적으로 심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숨참, 입술이나 눈 주변 부종, 목 조임, 어지럼이 동반되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시야이상에대해 질문하고 싶습니다!
오늘 생긴 증상은 기존 편두통과 다른 양상입니다.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한쪽 눈 시야의 절반이 통째로 회색으로 덮이는 건 일반적인 편두통 전조와 다릅니다. 편두통 전조는 보통 양쪽 시야에 걸쳐 반짝이거나 지그재그로 퍼지는 양상인데, 오른쪽 눈만, 그것도 위쪽 절반이 막힌 건 망막이나 시신경 혈류 쪽 문제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일과성 단안 실명(transient monocular blindness)이나 망막동맥 일시적 허혈과 유사한 패턴입니다.3분 만에 회복됐고 지금 두통도 없다고 하셨는데, 증상이 사라졌다는 게 안심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시야 이상이 오히려 더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오늘 중으로 안과나 신경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중학생 나이에 혈관 문제가 흔하진 않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패턴의 시야 이상이 생겼을 때는 원인을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보호자분께 지금 바로 말씀드리세요.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