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인지 궁금합니다 전문가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서 포경수술 봉합선 부위에 작은 융기성 병변이 보입니다.1년 6개월 동안 크기 변화도 없고 다른 부위로 퍼지지도 않았다는 경과가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곤지름은 면역이 억제되지 않은 젊은 남성에서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번지거나 커지는 경향이 있어서, 18개월간 완전히 정지해 있었다면 곤지름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이 위치에서 더 가능성 있는 것은 수술 후 봉합 부위에 생긴 섬유성 반흔 조직이거나, 피지선 이소증(Fordyce spots), 혹은 단순한 피부 돌기입니다. 포경수술 봉합선 주변에 작은 융기가 남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우니, 한 번쯤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면 확실히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 급하게 서두를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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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곤지름일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사진을 보면 털이 있는 피부에 반투명한 진주빛 구진 3개가 보이고, 표면이 약간 불규칙하며 중앙에 함몰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곤지름보다는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에 더 가까운 형태입니다. 곤지름은 보통 닭벼슬처럼 표면이 거칠고 불규칙하게 융기하는 반면, 이 사진의 병변은 더 매끄럽고 둥근 형태입니다. 성관계 후 반복적으로 같은 위치에 생긴다는 것도 물사마귀의 마찰 전파 패턴과 맞습니다. 물사마귀는 성접촉으로도 전파되며, 여자친구분도 보균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곤지름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질환 모두 HPV와 관련이 있고 치료 방향도 유사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피부과에서 확인받고 처치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여자친구분도 함께 검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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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1주일째 악화 중, 병원 바로 가야 할까요?
사진을 보면 두 번째 사진에서 회음부에 상당히 큰 반구형 결절이 보이고, 주변으로 홍반이 퍼져 있으며 중앙에 농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피부 속으로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면 단순 모낭염 수준이 아니라 절종(furuncle) 혹은 그보다 더 진행된 봉와직염(cellulitis)으로 봐야 합니다.1주일을 더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회음부는 해부학적으로 특히 위험한 부위입니다. 이 부위의 감염이 깊은 근막층으로 퍼지면 괴사성 근막염(Fournier's gangrene)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이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 사진만으로 그 단계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만, 그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치와 상태라는 점에서 지체할 이유가 없습니다.지금 당장 오늘 외과나 비뇨의학과로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주말이라 외래가 닫혀 있다면 응급실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절개 배농(incision and drainage)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고, 경구 항생제 혹은 상태에 따라 정주 항생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지금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발열이 있거나, 병변 부위가 검게 변하거나, 극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전신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입니다. 남편 분이 괜찮다고 하셔도 이 부위만큼은 기다리지 않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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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인가요?? 남성입니다 사진잇음
네, 곤지름일 가능성 99.9%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항문 주위에 여러 개의 분홍빛 융기성 구진들이 군집해 있고, 일부는 표면이 불규칙하고 유두상(cauliflower)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 소견상 항문 주위 첨규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a), 즉 곤지름이 강하게 의심됩니다. 콘돔을 사용하셨더라도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콘돔으로 완전히 차단되지 않습니다. 항문 주변 피부 접촉만으로도 전파가 됩니다. 몇 달 전부터 지속됐다면 그 사이 병변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보입니다.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더라도 치료를 미루시면 안 됩니다. 병변이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 크기와 범위라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더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고위험 HPV 감염 여부와 다른 성매개감염병 동반 여부를 같이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피부과 또는 항문외과, 비뇨의학과로 빠른 시일 내에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치료는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혹은 이미퀴모드(imiquimod) 외용제 등 병변 크기와 위치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 파트너분도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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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두덩이에 빨갛게 조금 부어올랐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과 증상 경과를 같이 놓고 보면, 눈꺼풀 주변 피부의 홍반성 부종이 양측으로 퍼진 상태이고, 경계가 뚜렷하지 않게 주변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여기서 중요한 게 입술 수포입니다. 눈꺼풀 피부 병변과 입술 수포가 동시에 생겼다면, 단순 두드러기보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SV) 감염에 의한 전신 반응, 혹은 다형홍반(erythema multiforme)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다형홍반은 헤르페스 감염 후 면역 반응으로 피부 여러 부위에 동시다발적으로 병변이 생기는 질환인데, 눈꺼풀과 입술이 동시에 침범되는 패턴이 전형적입니다.단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 경우엔 입술 수포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지금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눈꺼풀 병변이 안구 자체로 번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전신 발열이 동반된다면 바로 안과 또는 응급실을 가셔야 합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면 월요일에 피부과나 안과를 가시되, 입술 수포도 같이 보여드리는 게 중요합니다. 진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할 수도 있어서 임의로 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는 건 피하세요. 헤르페스 감염 위에 스테로이드를 쓰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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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껍질이 까지는데 무좀인가요?
사진을 보면 발바닥 중앙부와 아치 부위에 걸쳐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고 군데군데 벗겨진 소견이 보입니다. 발등 쪽도 피부가 건조하고 주름이 뚜렷하게 보이네요.발톱 무좀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발바닥 껍질이 다시 벗겨진다면, 재발한 발무좀(족부백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톱이 지속적인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발바닥으로 다시 번지는 패턴이 꽤 흔합니다. 무좀의 각화형은 가렵지 않고 그냥 각질이 두껍게 일어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가렵지 않다고 무좀이 아니라고 볼 수 없습니다.다만 2달 전까지 경구 항진균제를 드셨다면 그 약이 발톱 무좀까지 완전히 잡기엔 기간이 짧았을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은 경구약 기준으로 보통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완치 판정은 새 발톱이 완전히 자라난 뒤에 내립니다.피부과에서 KOH 도말 검사(각질을 긁어서 현미경으로 균사 확인)를 하면 재발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좀 재발이 맞다면 발톱까지 같이 치료하는 방향으로 가야 반복을 끊을 수 있어서, 이번엔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를 이어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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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보톡스 맞아도되는지 궁금합니다 !
턱관절 치료 중에 교근(masseter) 보톡스를 권유받으신 상황이군요.교근 보톡스의 볼 패임 부작용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이 부작용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교근이 萎縮(위축)되면서 그 위의 피부와 지방층을 받쳐주던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광대 아래로 이미 볼 패임이 있는 분들은 교근 감소 후 그 패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이를 앙 물어도 교근이 크게 튀어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 말은 교근 자체가 극도로 비대한 상태는 아닐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근이 크지 않은 분에게 고용량을 쓰면 상대적으로 위축 효과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엔 소량으로 시작해서 경과를 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턱관절 치료 목적의 교근 보톡스는 미용 목적보다 용량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통증과 이악물기 개선 효과는 분명합니다. 치료하시는 선생님께 볼 패임 우려를 직접 말씀드리고 용량을 보수적으로 잡아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볼 패임 개선 목적의 필러는 선택지가 되긴 하지만, 보톡스를 먼저 맞고 2-3개월 뒤 교근 변화를 확인한 다음에 필러 여부를 결정하는 게 순서상 맞습니다. 보톡스 후 패임이 더 생겼다면 그때 필러로 보완하는 방향이 자연스럽고, 처음부터 두 가지를 동시에 맞으면 결과 예측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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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이상한 구멍이 있어요 도와주세요
사진을 보면 발바닥 전반에 걸쳐 작은 함몰 구멍들이 여러 개 산재해 있는 게 보입니다.이건 거의 확실하게 함몰성 각화증(pitted keratolysis)입니다. 발에 땀이 많이 차는 환경에서 코리네박테리움(Corynebacterium) 계열 세균이 각질층을 분해하면서 이런 특징적인 구멍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태권도를 9년 동안 하셨으면 도복과 발보호대 안에서 발이 오랫동안 습하게 유지되는 환경이 반복됐을 텐데, 그게 딱 이 질환의 발생 조건입니다. 그만둔 지 6달이 됐는데 지금 발견하셨다는 건 그동안 증상이 있었지만 인지를 못 했거나, 최근 다시 땀이 차는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특징적으로 냄새가 나거나 발이 끈적한 느낌이 있으면 더욱 전형적입니다.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고요.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항균 외용제(에리스로마이신 겔이나 클린다마이신 로션)를 처방받으면 대부분 잘 반응합니다. 그 전까지는 발을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을 신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급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피부과에서 확인받고 약 처방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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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점으로 피부암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사진이 초점이 약간 흐려서 세밀한 판독은 어렵지만, 보이는 소견을 말씀드리면 경계가 다소 불규칙하고 색조가 균일하지 않은 2밀리미터 내외의 갈색-흑색 병변이 보입니다.피부과에서 악성 흑색종(melanoma) 감별에 쓰는 기준이 ABCDE 규칙인데, 비대칭성(Asymmetry), 경계 불규칙(Border), 색조 불균일(Color), 직경 6밀리미터 초과(Diameter), 변화(Evolution) 이 다섯 가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모양이 약간 비대칭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사진 해상도 한계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20대에서 갑자기 생긴 새 병변이라는 점, 그리고 경계가 완전히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은 그냥 두기보다 피부과에서 dermoscopy(피부경 검사)로 한 번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대부분은 양성 후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이지만, 새로 생긴 점은 한 번쯤 전문가에게 확인받는 게 맞습니다. 크게 서두를 정도는 아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피부과 방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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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에 수포가 있는데 헤르페스인가요 물사마귀인가요ㅠ?
사진을 보면 첫 번째 사진에서 단일 수포성 구진이 보이고 주변에 홍반이 있으며, 두 번째 사진에서는 여러 개의 작은 구진들이 산재해 있습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만으로 헤르페스와 물사마귀를 확실하게 구별하는 건 전문가도 쉽지 않습니다. 두 질환 모두 수포나 구진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서요. 다만 몇 가지 임상적 특징 차이는 있습니다.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 HSV)는 보통 처음 생길 때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선행하고, 수포가 군집해서 나타났다가 터지면서 궤양이 되는 경과를 밟습니다. 반면 물사마귀(전염성 연속종, molluscum contagiosum)는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진주빛 구진 중앙에 배꼽 모양 함몰이 특징적이고, 터지지 않으면서 서서히 번집니다. 2달간 통증 없이 천천히 번졌다는 경과는 물사마귀 쪽에 더 가깝게 들립니다만, 직접 보신 비뇨의학과 선생님이 헤르페스 같다고 하셨다면 그 판단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지금 이미 할 수 있는 검사를 다 했고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옵니다. 어떤 쪽이든 치료법이 명확히 있는 질환들입니다. 헤르페스라면 항바이러스제로 관리하고, 물사마귀라면 레이저나 냉동치료로 제거합니다. 수포가 있다고 무조건 헤르페스는 절대 아니고, 수두, 물사마귀,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결과 나오기 전까지 패닉 상태가 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하셨으니 결과를 기다리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결과 나오면 담당 선생님과 치료 방향 잘 상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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