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어떤 시력을 말하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래에서 “시력이 왼쪽 0.9, 오른쪽 1.0”이라고 말할 때는 해당 검사 당시 측정된 시력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가 교정시력인지, 나안시력(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인지는 검사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대부분의 경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시력표를 본 뒤 나온 수치라면 교정시력입니다.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정했다면 나안시력입니다.의사가 “교정시력도 되고 눈에 이상 없습니다”라고 먼저 언급했다면, 통상적으로는 교정했을 때 시력이 충분히 나오고 있으며 구조적 이상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이후 0.9와 1.0이라고 한 수치는 그날 실제로 측정된 시력값일 가능성이 높습니다.0.9에서 1.0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망막과 시신경 검사도 이상이 없었다면 기능적·구조적 측면 모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정확히 구분하고 싶다면, 당시 시력검사를 안경을 쓴 상태로 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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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협착증과 디스크의 차이는 뭐에요??
허리디스크는 정확히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디스크(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뒤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비교적 20대에서 40대에 많고 한쪽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이 특징적입니다. 기침이나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상당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시간 경과로 호전됩니다.허리 협착증은 요추 척추관 협착증입니다. 디스크, 인대 비후, 관절 비대 등으로 척추관이 전반적으로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가, 허리를 굽히면 호전되는 간헐적 파행이 특징입니다.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므로 완전한 정상 회복은 어렵고, 증상 조절이 치료 목표입니다.정리하면, 디스크는 “튀어나온 것”, 협착증은 “좁아진 것”입니다. 젊은 층 급성 통증은 디스크가, 고령층 보행 시 다리 저림은 협착증이 더 전형적입니다. 어느 것이 더 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신경 압박 정도와 신경학적 결손 유무가 더 중요합니다. 둘 다 수술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진행성 근력 저하나 대소변 장애가 있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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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잉크랑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신문지는 원래 음식과 직접 닿도록 만들어진 종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채소를 신문에 싸 두었을 때 잉크가 묻었다면, 이론적으로는 그 잉크 성분이 음식으로 일부 옮겨갈 수 있습니다.신문 잉크에는 색을 내는 물질(안료), 이를 붙잡아 두는 수지, 기름 성분(광물유나 식물성 오일), 소량의 금속 성분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안전성이 개선되었지만, 식품용으로 검증된 재질은 아닙니다. 특히 젖은 채소, 기름기 있는 음식, 따뜻한 음식에 닿으면 잉크 성분이 더 잘 묻어날 수 있습니다.다만 채소 표면에 잉크가 조금 묻은 것을 한 번 먹었다고 해서 심각한 중독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갑니다. 드물게 위가 예민한 사람은 속쓰림, 메스꺼움, 설사 같은 가벼운 위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실제로 잉크가 묻은 채소라면 겉잎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상태로 오래 신문에 싸두었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결론적으로, 한 번 소량 노출은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반복적으로 신문지를 음식 보관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식품용 종이, 밀폐용기, 랩이나 지퍼백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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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받고 경추 통증이 더 심해졌어요
도수치료 후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강한 견인이나 반복적인 과신전, 과굴곡이 가해졌다면 일시적인 연부조직 손상이나 관절 자극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기전은 크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경추 주변 근육과 인대의 미세손상입니다. 강한 견인이나 역C자 방향의 반복 굴곡은 후관절과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에 부담을 주어 염증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경추 후관절(facet joint) 자극 또는 염좌입니다. 이 경우 뒤통수와 정수리까지 방사되는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 기존에 긴장성 두통이나 경추성 두통(cervicogenic headache)이 있었던 경우,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은 2일에서 5일 이내에 점차 호전됩니다. 이 기간에는 추가적인 강한 도수치료는 중단하고, 온찜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무리한 스트레칭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쪽 팔다리 저림이나 힘 빠짐, 시야 이상, 어지럼, 말이 어눌해짐, 점점 심해지는 두통, 참기 어려운 극심한 통증. 드물지만 경추 추간판 손상이나 혈관 자극 가능성도 배제해야 합니다.현재 증상만으로는 연부조직 자극에 의한 악화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통증이 3일에서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경추 영상검사(단순 X선 또는 필요 시 자기공명영상)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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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운동하다가 토했는데 큰일인건가요?
18시간 공복 상태에서 러닝머신처럼 강도가 있는 운동을 하면 저혈당, 탈수, 위산 과다 분비, 교감신경 항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역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는 위장관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는 위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 구토하고 이후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면 대개는 심각한 질환보다는 공복 상태에서의 과부하 운동에 따른 생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심한 두통·어지럼·실신·흉통·지속적인 복통이 동반된다면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증상이 멈춘 상태라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이후에는 장시간 공복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탄수화물 섭취 후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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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목의 띵함과 두통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기존에 소형 뇌동맥류가 있고, 분노와 성행위 이후 갑작스럽게 후두부 통증이 발생했다면 단순 경추성 두통 악화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성행위나 혈압 상승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차성 성행위 두통일 가능성도 있으나, 동맥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주막하출혈과 같은 혈관성 원인을 우선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이전과 다른 양상의 갑작스러운 두통, 지속되는 편측 저림,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조기에 신경과 진료를 받아 재평가하고, 필요 시 영상검사를 앞당기는 것이 보수적이고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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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검사를 하면 혈이 보이고 염증 수치도 있다는데 왜 그런가요?
소변검사에서 혈뇨와 염증 수치가 보이는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이를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asymptomatic microscopic hematuria)라고 하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소변 현미경 검사에서만 적혈구가 확인되는 상태입니다.가능한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과거 반복된 방광염으로 인한 방광 점막의 만성 염증 또는 미세 손상입니다. 둘째, 신장 기원의 원인으로 사구체 질환이나 미세 결석 등이 있습니다. 셋째, 요로 상피의 종양성 병변입니다. 넷째, 검사 과정에서의 일시적 변화나 위양성입니다.이미 혈액검사, 방광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상부요로의 종양이나 뚜렷한 결석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50대 여성에서 반복적 혈뇨가 지속된다면, 하부요로 특히 방광 내 병변을 직접 확인하는 방광내시경(cystoscopy)은 표준 평가 과정에 포함됩니다.현미경적 혈뇨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통증, 배뇨통, 빈뇨, 혈뇨의 육안적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는 대개 염증이 활발하거나 출혈량이 많은 경우(육안적 혈뇨, Gross hematuria)입니다.정리하면, 현재 증상이 없다고 해서 원인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영상검사가 정상이라도 방광 점막 병변은 내시경으로만 확인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로 방광암 등 중대한 병변이 발견되는 비율은 낮은 편이며, 개인의 위험인자(흡연, 가족력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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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사마귀 를 제거하고 진통제로 펜타우드정을 주셨는데요
사마귀 레이저 제거는 시술 부위가 작고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적으로는 시술 후 통증이 경미한 편입니다. 대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정도로 조절 가능한 수준입니다.펜타우드정은 트라마돌(tramadol) 계열의 중등도 통증에 사용하는 진통제로, 오심, 어지럼, 졸림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비교적 흔합니다. 치과 신경치료보다 사마귀 레이저가 특별히 더 아프다고 보기는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강한 진통제가 반드시 필요한 시술은 아닙니다.현재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해당 약은 중단하고 일반 진통제로 대체해도 무방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시술 부위에 염증, 부종, 고름 등이 동반된다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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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왼쪽허벅지쪽이 뭉친듯이 뻐근한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특별한 외상 없고 붓기나 열감이 없다면 우선은 근육 긴장으로 보고 간단히 관리하시면 됩니다.하루 이틀은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온찜질을 10–15분 정도 하루 1–2회 시행하십시오. 가볍게 허벅지 스트레칭은 도움이 되지만, 강한 마사지나 강한 압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일반 진통소염제(예: 이부프로펜)를 단기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통증이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가 붓고 열감이 생기면 그때 진료를 보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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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부터 시작된 식중독 증상 원인이 뭐일까요?
경과를 시간 순서로 보면, 원인 가능성은 구분됩니다.첫째, 여자친구분의 증상입니다. 조개·회 섭취 후 수 시간 내 발생한 몸통 중심의 홍반성 발진은 음식 알레르기 또는 일시적 독소 반응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가려움이 심하지 않고 하루 내 호전된 점을 보면 중증 알레르기보다는 경미한 과민반응 또는 히스타민 반응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발진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둘째, 본인의 증상입니다. 배추전 섭취 후 약 3시간 뒤부터 수양성 설사, 미열, 오심, 몸살이 발생했습니다. 잠복기가 수 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세균 독소형 식중독(예: 황색포도알균, Bacillus cereus)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조개·회로 인한 장염(예: 비브리오, 노로바이러스)은 보통 6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동반 노출자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친구분에게는 위장관 증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설사는 배추전과의 연관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현재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탈수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만 반복적으로 마시기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 음료를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1일에서 3일 내 호전됩니다. 고열(38.5도 이상), 혈변, 심한 복통, 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 소변 감소가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대부분의 급성 수양성 설사에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여자친구분은 현재 발진이 호전 중이라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나, 재노출 시 반복된다면 해산물 알레르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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