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 공복 상태에서 러닝머신처럼 강도가 있는 운동을 하면 저혈당, 탈수, 위산 과다 분비, 교감신경 항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역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는 위장관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는 위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 구토하고 이후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면 대개는 심각한 질환보다는 공복 상태에서의 과부하 운동에 따른 생리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구토가 반복되거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심한 두통·어지럼·실신·흉통·지속적인 복통이 동반된다면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증상이 멈춘 상태라면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고, 이후에는 장시간 공복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탄수화물 섭취 후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