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섹스에 성병걸렸는데 남친은 음성이에요
요약하면,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현재 검사 결과만으로 어느 한쪽의 외도를 단정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부적절합니다. 핵심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의 특성과 검사 한계입니다.먼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한 경우가 많고, 특히 남성에서는 무증상 보균 상태가 흔합니다. 이 균은 자연 소실과 균량 변동이 잦아 검사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남성에서 소변 PCR 검사 민감도는 여성의 질 또는 자궁경부 검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과거에 보균 또는 감염 상태였다가 검사 시점에는 음성”이 되는 경우가 가능합니다.감염 시점과 검사 시점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첫 관계 후 약 3개월 반 뒤에 여성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점은, 감염 직후 바로 검출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 균이 증식해 검출된 경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자친구는 예방적 항생제를 먼저 복용했고, 그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전에 균이 있었더라도 검사에서 잡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은 PCR 음성 전환을 충분히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일반적인 STD 패널 검사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과거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고 해서 과거 감염이 100퍼센트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과거 남자친구의 검사 이력이나 검사 항목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헤르페스와 관련해서는, 헤르페스 2형은 과거 감염 후 수년간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첫 관계 2일 만에 양성이 나온 것은 “최근 전파”를 의미하지 않고, 이미 과거부터 보균 상태였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이 점 역시 외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가능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1. 남자친구가 과거부터 무증상으로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을 보균하고 있었고, 첫 관계로 전파되었으나 이후 항생제 복용과 검사 시점 문제로 음성이 나온 경우2. 남성 검사 특성상 위음성으로 반복 검사에서 잡히지 않은 경우3. 감염 시점과 검출 시점의 차이로 여성에서 뒤늦게 양성이 확인된 경우현재까지의 의학적 근거로 보면, 이 상황은 “누군가 거짓말을 했거나 외도를 했다”는 증거가 아니라, 성병의 자연사와 검사 한계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사례입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커플 간 검사 결과가 엇갈리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설명하실 때는 “이 균은 남성에서 검사로 잘 안 잡히고, 약을 먼저 먹으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으며, 시간 지나서 여성에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의학적으로 흔하다”는 점을 차분히 전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억울해하실 만한 상황이고, 의학적으로 보아도 본인의 잘못이나 문란함을 시사하는 근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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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앉아있을 때만 통증이 생깁니다.
말씀하신 경과를 종합하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 또는 좌골신경 자극 상태가 있었고, 급성기 이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아급성–만성 경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앉은 자세에서 요추 굴곡과 디스크 내 압력이 가장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서 있거나 걷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고, 앉을 때만 종아리 당김이나 방사통이 심해지는 양상이 설명됩니다. 초기의 “발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당김”은 혈관 문제보다는 신경 긴장(radicular pain 또는 nerve tension)에 더 부합합니다.최근 다시 느끼는 꼬리뼈 옆, 엉덩이·엉치 부위의 뻐근함은 디스크 병변 자체의 재활성화라기보다는 갑작스러운 앉아 있는 시간 증가로 인한 신경 및 주변 근육(둔근, 이상근 등)의 과부하, 또는 회복 중인 신경의 과민 반응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방사통이 다시 종아리·발까지 명확히 내려오지 않고 국소적인 엉치 통증 위주라면 “완전한 재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MRI 촬영 여부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MRI를 찍는 것이 합리적인 경우는– 통증이 6주에서 8주 이상 지속되거나– 명확한 다리 방사통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직업 복귀가 계속 제한되며– 향후 주사치료나 적극적 재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경우입니다.반대로 현재처럼 최근 뚜렷한 호전을 보였고, 신경학적 결손(근력 저하, 감각 소실, 배뇨·배변 이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 반드시” MRI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불안이 크고, 장기간 경과가 애매하게 이어지고 있어 향후 치료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 진단 목적의 MRI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잉 검사라기보다는 관리 전략을 정리하기 위한 선택에 가깝습니다.현 단계에서의 현실적인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앉는 시간은 다시 줄이고, 20분에서 30분 단위로 반드시 일어나서 허리를 펴는 패턴을 유지–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참고 오래 앉아 있기”는 회복을 늦출 가능성이 큼– 누워만 지내는 단계는 이미 지나갔고, 걷기 위주의 가벼운 활동은 오히려 도움이 됨– 증상이 다시 다리 아래로 뚜렷하게 내려오거나, 이전보다 통증 강도가 명확히 악화되면 그 시점에는 MRI 권유심리적으로 힘드신 부분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과만 놓고 보면 “계속 망가지고 있다”기보다는 “회복 중 흔히 겪는 파동”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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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목에 가래소리가 들리는데 병원 가봐야할까요?
4개월 영아에서 숨 쉴 때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반드시 병적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 아기는 상기도가 좁고, 침 분비가 많으며, 삼킴과 기침 능력이 미숙해 분비물이 인두에 고이면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유 직후나 누워 있을 때 더 잘 들릴 수 있습니다.다만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 쉴 때 갈비뼈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경우,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지속되는 경우, 수유량이 줄거나 먹다가 자주 힘들어하는 경우, 기침이 점점 심해지거나 밤에 악화되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합니다.현재처럼 열이 없고, 컨디션이 좋으며, 잘 먹고 잘 논다면 급한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집에서는 실내 습도를 4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고, 수유 후 바로 눕히지 말고 잠시 세워 안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 시 생리식염수 비강 점적 후 부드럽게 코 흡인을 해줄 수 있습니다.소리가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면, 급하지 않더라도 소아청소년과에서 상기도 상태를 한 번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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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한번 걸린 감기도 돌아돌아 다시 걸리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감기는 “한 번 걸렸던 그 감기”가 다시 옮는 경우와 “다른 감기”에 다시 걸리는 경우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감기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이며,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이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고, 같은 계열 안에서도 아형이 다양합니다. 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면역이 형성되지만, 그 면역은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까지 보호해주지는 못합니다.현재 상황을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부모님이 아이에게서 옮았던 것과 동일한 바이러스라면, 회복 직후에는 단기간 재감염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즉, “같은 감기를 바로 다시” 옮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반면 아이가 다시 기침을 시작한 원인이 처음과 다른 바이러스이거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바이러스가 겹쳐진 경우라면 부모님도 다시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마스크를 끼고 잔 것은 전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밀접 접촉과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수면을 취하면 전파가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습니다.실제로 임상에서는 아이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여러 바이러스를 연속적으로 가져오면서 부모가 “감기가 낫자마자 또 걸리는” 상황을 흔히 봅니다. 이는 면역이 약해서라기보다, 노출되는 바이러스가 계속 달라서입니다.현재 부모님이 이미 회복 단계라면, 동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있다고 보셔도 되지만, 다시 인후통, 콧물, 몸살 등이 새로 시작되면 재감염 또는 다른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아이의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동반되거나, 야간 기침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단순 감기 외에 기관지염, 부비동염 가능성도 있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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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약근은 어느정도의 넓이까지 무리없이 늘어가는지 궁금합니다
요점을 정리해 설명드리겠습니다.항문 괄약근은 내부 괄약근(평활근)과 외부 괄약근(골격근)으로 구성되며, 정상적으로는 안정 시 항문 직경이 약 2에서 3cm 수준입니다. 배변 시에는 직장 확장과 함께 항문이 반사적으로 이완되면서 일시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고, 임상적으로는 3에서 4cm 정도까지는 생리적 범위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이는 일회성·간헐적 상황을 전제로 한 수치입니다.질문 주신 것처럼 굵기가 4cm를 넘는 단단한 변을 반복적으로 힘주어 배출하는 상황은 정상 생리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항문 확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자체가 즉각적으로 변실금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반복될 경우 다음 문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항문 열상(치열), 괄약근 미세 손상 및 신경 손상, 항문 감각 저하, 직장·항문 순응도 변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변화가 수년에 걸쳐 누적되면 고령에서의 변실금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변의 굵기”보다 “반복되는 과도한 힘주기와 단단한 변”이 괄약근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것입니다. 현재 기술하신 배변 양상은 이미 항문 통증이 동반되고 있어 기능적 변비 및 항문 합병증 위험 신호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관리의 핵심은 항문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변의 성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수분 섭취 증가, 식이섬유(차전자피 등 수용성 섬유) 규칙적 섭취, 배변 욕구를 참지 않는 습관, 장시간 힘주기 회피가 기본입니다. 필요 시 삼투성 하제(예: 마그밀, 락툴로오스 계열)를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괄약근 보호 측면에서는 오히려 안전합니다. 항문 통증이 지속되거나 출혈이 있으면 치열 동반 여부 평가를 위해 외과 또는 대장항문외과 진료가 권장됩니다.정리하면, 현재의 배변 양상은 장기적으로 괄약근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태에 해당하며, 지금 단계에서 변비 교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향후 변실금 예방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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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지루성 피부염 건조성 피부염?
증상만 놓고 보면 지루성 피부염과 건조성 피부염이 모두 감별 대상에 들어갑니다. 두 질환은 임상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단정적으로 “하나만 맞다”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지루성 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비교적 많은 부위에 잘 생기고, 홍조 위에 노란기 또는 하얀 각질이 반복적으로 생기며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경과가 특징이고, 항염 성분이나 항진균 성분이 포함된 외용제에 비교적 잘 반응합니다. 반면 건조성 피부염은 피부 장벽 손상이 핵심 병태생리로, 세안 후 심한 당김, 잔각질, 가려움이 두드러지고 보습을 충분히 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말씀하신 “홍조가 심하고 각질이 두껍고 가렵고 당긴다”, “이전에 같은 증상에 지루성 피부염 치료로 호전되었다”, “최근 재발했다”는 점을 종합하면 단순한 건조성 피부염 단독보다는 지루성 피부염이 기저에 있으면서, 피부 장벽이 무너져 건조성 피부염 양상이 겹쳐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두 질환을 동시에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피부과 중 한 곳만 완전히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고, 접근 방식의 차이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중요한 판단 기준은 진단명이 아니라 치료 반응입니다. 이전에 효과가 있었던 치료가 다시 도움이 되는지, 현재 처방받은 주사·경구약·외용제가 1에서 2주 내 홍조, 가려움, 각질을 의미 있게 줄이는지가 핵심입니다. 만약 스테로이드나 항염 치료 중단 시 바로 재발하고, 피지 많은 부위 중심으로 반복된다면 지루성 피부염 쪽에 무게를 두고 장기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지루성 피부염 배경 위에 건조성 피부염이 겹친 상태”로 보는 것이 임상적으로 가장 설명력이 높습니다. 치료 목표는 염증 조절과 동시에 보습 및 피부 장벽 회복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잦게 재발한다면 한 피부과에서 경과를 일관되게 추적하며 약을 단계적으로 조절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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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두드러기?처럼 뭐가 났는데
말씀하신 양상은 니트 원단에 의한 마찰과 자극, 또는 섬유 성분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팔꿈치는 굴곡과 압박이 반복되는 부위라 마찰성 피부염이나 물리적 두드러기처럼 일시적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니트는 거칠고 보온성이 높아 땀과 마찰이 겹치면 증상이 잘 생깁니다.임상적으로 가려움이 동반되고, 경계가 비교적 불명확하며 착용 후 비교적 빠르게 발생했다면 알레르기보다는 자극성 접촉피부염 쪽이 더 흔합니다. 두드러기라면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피부염은 며칠 지속될 수 있습니다.처치는 우선 자극 회피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분간 니트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고, 면 티셔츠를 이너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 치료로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하루 1회에서 2회, 3일에서 5일 정도 얇게 바를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보습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20분 정도 후에 덧바르는 방식이 적절합니다.다만 진물이 나거나 통증이 동반되거나, 일주일 이상 호전 없이 반복된다면 단순 자극성 병변이 아닐 수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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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홍조관련 원인과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설명 주신 경과를 종합하면, 현재 얼굴 홍조와 가려움의 핵심 원인은 이소트레티노인(로이탄) 복용 후 발생한 피부장벽 손상과 혈관 과민 반응으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국소·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이 겹치며 증상이 지속·변동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먼저 병태생리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피지선 위축과 각질세포 분화 변화로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동시에 각질층 지질 감소와 피부 장벽 손상을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진 느낌, 건조, 따가움,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얼굴에서는 혈관 반응성이 증가하여 온도 변화·마스크 착용·자극 시 홍조가 쉽게 발생합니다. 약 중단 후에도 회복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현재 복용 중인 메드론정(경구 스테로이드)은 단기적으로 염증과 가려움을 줄일 수 있으나, 반복 또는 비교적 긴 사용은 혈관 확장과 반동성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에젤란정(항히스타민제)은 가려움 조절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하이로손크림(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굴, 특히 이미 스테로이드·이소트레티노인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반복 사용 시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 유발 홍조·주사양 피부염 위험이 있습니다. 아주 짧은 기간(보통 3일에서 5일 이내), 하루 1회, 증상 심한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반복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치료 및 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스테로이드 최소화입니다. 경구·국소 모두 가능한 한 감량 또는 중단을 목표로 하고, 필요 시 담당의와 단계적 조절이 필요합니다.둘째, 피부장벽 회복 중심의 관리입니다. 세안은 하루 1회에서 2회, 약산성·무향 제품을 사용하고, 문지르지 않습니다. 보습제는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이 포함된 단순한 성분 위주로 하루 여러 번 얇게 반복 도포합니다.셋째, 자극 회피입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 시 내부 습열로 홍조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통기성 좋은 마스크를 사용하고, 음주·사우나·뜨거운 음식·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넷째, 증상이 지속될 경우 주사(rosacea) 또는 스테로이드 유발 피부염 감별이 필요하며,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대신 칼시뉴린 억제제(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또는 필요 시 혈관 반응 조절 치료(예: 브리모니딘 국소제)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과 전문의 진료 하에 결정되어야 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증상은 약물로 얇아지고 예민해진 피부의 회복 지연과 혈관 과민 반응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하이로손크림은 단기간 제한적 사용만 허용됩니다. 치료의 핵심은 시간을 두고 장벽을 회복시키면서 스테로이드를 줄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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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구조적 이상 없이 장–뇌 축 기능 이상, 내장 과민성, 장운동 이상, 스트레스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식단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생활습관 측면에서는 수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을 규칙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유산소 운동이나 공복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중등도 강도의 규칙적 운동이 권장됩니다.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장운동을 자극하므로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불안, 긴장 상태에서 증폭되는 경우가 많아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 복식호흡, 명상 등이 실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단순한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장신경계의 생리적 상호작용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영양제 및 보조요법으로는 특정 균주가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일부 환자에서 복부 팽만과 복통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제품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최소 4주에서 8주 정도의 반응을 보고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페퍼민트 오일 캡슐은 장 평활근 이완 효과로 복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위식도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그네슘, 글루타민 등은 근거가 제한적이며 개인차가 큽니다.약물치료도 고려 대상입니다. 설사형, 변비형, 혼합형에 따라 항경련제, 장운동 조절제, 삼환계 항우울제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을 저용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증 치료 목적이 아니라 장–뇌 신경 조절 목적입니다.식단 조절이 오히려 악화되었다면 과도한 제한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특정 유발 음식만 최소한으로 파악하고, “먹지 말아야 할 것”보다 “증상 없이 먹을 수 있는 범위”를 정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입니다.요약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단 단독 접근보다는 수면·스트레스·운동·약물·보조요법을 함께 조합하는 다각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기간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증상 변동폭을 줄이고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인 치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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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뾰루지같은게 났는데 한번씩간지러워요
사진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표시하신 병변은 전형적인 곤지름(콘딜로마) 소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형태는 단일 병변이고 크기가 작으며, 표면이 거칠거나 꽃양배추처럼 증식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색도 주변 피부와 크게 다르지 않고, 수개월 동안 크기 증가나 개수 증가 없이 유지된 점을 보면 곤지름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첫째, 항문 피부꼬리(스킨태그) 또는 미세한 치핵성 피부 변화입니다. 항문 주름 부위에 잘 생기고, 비데 사용이나 마찰 시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개월 이상 형태 변화 없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 반복 자극으로 인한 국소 피부염 또는 모낭 관련 병변입니다. 항문 주변 털과 마찰, 습기, 과도한 세정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곤지름의 경우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거나, 표면이 점점 거칠어지고 주변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재 사진과 병력에서는 그 특징이 뚜렷하지 않습니다.당장 응급하거나 위험해 보이지는 않으며, 집에서 짜거나 소독약을 반복적으로 바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비데 사용은 수압을 낮추거나 잠시 중단하고, 물로만 세정 후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다만 사진만으로 100퍼센트 배제는 불가능하므로, 불안이 지속되거나 병변이 커지거나 개수가 늘 경우에는 항문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시진만으로도 비교적 명확히 감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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