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생리주기가계속바뀐면몸에이상이있나요?
40대 여성에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건 흔한 현상이고, 원인도 여러 가지입니다.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게 난소 기능 변화입니다. 40대 중후반이 되면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불안정해지면서 주기가 들쑥날쑥해지는 게 폐경 이행기의 정상적인 과정이에요. 이 시기가 수년에 걸쳐 진행되다가 완전한 폐경으로 이어집니다.다만 난소 기능 변화 외에도 갑상선 기능 이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근종이나 내막 폴립, 스트레스나 급격한 체중 변화도 주기 불규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주기가 바뀌는 것 자체보다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생리량이 갑자기 많이 늘거나 줄었을 때, 생리 사이 출혈이 있을 때, 생리통이 심해졌을 때,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을 때가 여기 해당합니다.혈액검사로 여성호르몬 수치와 갑상선 기능을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면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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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내 몸에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 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혈액검사 하나로 주요 영양소 결핍 여부를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어요.일반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요청하면 되고, 주로 확인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분 및 빈혈 관련 수치(철분, 페리틴, 총철결합능), 비타민 D, 비타민 B12와 엽산, 아연, 마그네슘, 갑상선 기능(간접적으로 대사 영양 상태 반영) 등입니다.다만 모든 영양소를 한 번에 다 검사하는 단일 패키지는 없고, 증상이나 식습관에 따라 의심되는 항목을 골라서 검사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비용도 항목마다 다르고, 건강보험 적용 여부도 달라요.특별히 피로감, 탈모, 무기력, 근육 경련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그 증상을 의사에게 말씀하시면 어떤 항목을 검사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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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태가 아무래도 안좋은거같아요...
유서를 써서 갖고 다니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많이 지쳐계시고, 4개월을 혼자 버텨오신 거잖아요.지금 당장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에 전화해주세요. 24시간 연결됩니다.그리고 신체 증상 이야기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4개월간 지속된 호흡 곤란, 심장 통증, 반복적인 어지럼증, 순간적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은 공황장애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 증상들은 반드시 내과 또는 응급실에서 심전도, 혈액검사, 뇌 영상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4개월째 두통약으로만 버티셨다면 지금이라도 검사를 받으시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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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과 어깨 석회성건염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지만,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이 꽤 다릅니다.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낭 자체가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면서 어깨 관절 전체가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능동적 운동과 수동적 운동 모두 제한된다는 점인데, 팔을 앞으로 들거나 옆으로 벌리거나 뒤로 돌리는 모든 방향에서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남이 팔을 움직여줘도 마찬가지로 안 됩니다. 통증은 서서히 시작해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하고, 야간통이 심해서 자다가 깨는 경우가 많아요.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힘줄 내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증 양상이 오십견과 다르게 갑작스럽고 극심한 경우가 많고, 특히 급성기에는 어깨 통증 중 가장 심한 축에 속합니다. 운동 제한도 있지만 오십견처럼 모든 방향이 완전히 굳는 양상보다는, 특정 각도에서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못 움직이는 형태가 많아요. 석회가 흡수되는 시기에 통증이 가장 심하고, 이 시기를 지나면 오히려 호전되기도 합니다.감별 검사는 단순 엑스레이만으로도 상당 부분 구별이 됩니다. 석회성건염은 엑스레이에서 힘줄 부위의 석회 침착이 뚜렷하게 보이거든요. 오십견은 엑스레이상 특이 소견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임상 진찰로 판단하는 비중이 높고, 초음파나 MRI는 회전근개 손상이 동반됐는지 확인하거나 진단이 불명확할 때 추가합니다.두 질환이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이 오래되면 관절낭 염증으로 이어져 이차적으로 유착이 생기기도 하고, 임상적으로 두 가지가 겹쳐있는 양상으로 오는 분들이 드물지 않아요.치료는 방향이 다릅니다. 오십견은 관절낭을 늘리는 스트레칭 운동 치료가 핵심이고, 초기에는 소염제와 스테로이드 관절 내 주사를 병행합니다. 석회성건염은 체외충격파 치료가 1차적으로 많이 쓰이고, 초음파 유도하 석회 흡인술로 직접 제거하기도 합니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엑스레이 찍고 진찰받으시면 어느 쪽인지 비교적 빠르게 감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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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일까요 성병일까요 제모 이후에 생겼습니다
말씀해주신 상황만으로 보면, 제모 후 2주 시점에 누르면 아픈 병변이 생겼다면 모낭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제모기 사용 후 털이 자라면서 피부 안으로 파고드는 매몰모(ingrown hair)나, 제모 과정에서 모낭에 세균이 침투해 생기는 모낭염은 이 시기에 흔하게 나타나요.성병 중 헤르페스나 매독은 보통 따갑거나 타는 느낌이 동반되고, 헤르페스는 물집이 모여 있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누르면 아프고 다른 곳에는 없다고 하셨으면 성병보다는 국소 모낭 감염 쪽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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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도수 -4.0이면 시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도수(디옵터)와 시력(소수시력)은 다른 단위라 정확히 1대1로 환산되지는 않는데, -4.0디옵터면 대략 나안 시력 0.1 내외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안경을 벗으면 보통 25센티미터에서 30센티미터 정도 거리까지는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고, 그 이상 멀어지면 흐려집니다. 스마트폰은 가까이 대면 잘 보이지만, 칠판이나 TV는 안경 없이는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이에요.고도근시 기준은 보통 -6.0디옵터 이상으로 봅니다. -4.0은 그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고, 중등도 근시 범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안경이나 렌즈 없이는 불편하지만, 고도근시처럼 망막 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수준은 아니에요.한 가지 신경 쓰실 부분은 10대에 -4.0이면 성장기 동안 도수가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년에 한 번은 안과에서 검사받으시고, 도수 진행이 빠르다면 근시 억제 치료 옵션에 대해 안과 선생님과 상담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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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뚫은 뒤에 계속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귓볼 피어싱 자체가 어지럼증을 직접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귓볼은 균형을 담당하는 내이(inner ear)와 해부학적으로 거리가 있어요.다만 피어싱을 뺐다 꼈다 할 때 통증이나 자극에 반응해서 미주신경(vagus nerve)이 자극되면 순간적으로 어지럽거나 핑 도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혈관미주신경성 반응인데, 통증이나 자극에 예민한 분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에요.2개월째 지속된다고 하셨는데, 그 어지럼증이 피어싱 만질 때만 생기는지, 아니면 평소에도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평소에도 어지럽고 두통이 동반되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 있다면 피어싱과 무관하게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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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어ㅓㅓ
목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필요 없고, 증상 완화가 주된 관리입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 그리고 소금물 가글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 약간 풀어서 하루 서너 번 가글하면 목 점막 부종이 줄고 불편감이 덜해져요. 시중에 파는 포비돈 요오드 가글액도 효과 있습니다.목캔디나 트로키(항균 성분 든 목 녹이는 약)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고,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줍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도 목 통증에 효과가 있어요.건조한 환경이 목을 더 자극하니까 실내 가습도 신경 쓰시고, 충분한 수면이 회복에 제일 중요합니다.열이 38.5도 이상 올라가거나, 목에 흰 반점이 생기거나, 침 삼키기 너무 힘들 정도로 아프면 그땐 이비인후과 가셔야 합니다. 편도염이나 세균 감염이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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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과당음료를 조금만 먹어도
식후 2시간 혈당이 300이면 현재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수치에서 과당 음료를 드시면 혈당이 추가로 급격히 오를 수 있어요.과당(fructose)은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직접 대사되어 혈당을 즉각적으로 올리는 정도는 포도당보다 낮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는 다릅니다. 시중 과당 음료는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이 혼합된 액상과당(HFCS) 형태라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간에서의 지방 합성도 촉진해 간수치에도 좋지 않아요. 간수치 이상이 기저질환으로 있으시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자디앙(empagliflozin)은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인데, 단독으로는 식후 혈당 300을 충분히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혈당 수치는 주치의 선생님께 반드시 말씀드려야 하는 수준입니다. 약 용량 조정이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과당 음료는 조금이라도 현재 상태에서는 드시지 않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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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제 먹고나서 변비 짙은 초록색변?
철분제를 복용한 뒤 변비가 생기고 변 색이 짙은 초록색 또는 검녹색으로 변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부작용입니다. 특히 황산철 계열 철분제는 장운동을 둔화시켜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흡수되지 않은 철분 때문에 변 색이 진한 녹색이나 검은색에 가깝게 변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철분제를 복용한 후 며칠 내에 변 색이 변한 것 자체는 크게 걱정할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복통과 식은땀이 동반된 것은 변비로 인한 장 경련이나 배변 과정의 미주신경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혈색소 수치가 10 정도였다면 근종 수술 전 빈혈 교정이 중요하므로 임의로 철분제를 중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전 빈혈이 충분히 교정되지 않으면 수혈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복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변비가 불편하다면 먼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채소·과일 섭취를 늘리며,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되면 처방해준 병원에 연락하여 다른 제형의 철분제로 변경하거나 변비약을 함께 처방받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철분제 종류에 따라 변비 정도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만약 심한 복통이 반복되거나, 까만 타르 같은 변이 계속 나오거나, 구토·복부팽만이 동반된다면 단순 부작용 외 다른 원인도 확인이 필요하므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철분제에 의한 변비와 변 색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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