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 제모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제모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제모크림(depilatory cream)과 왁싱 스트립(waxing strip)인데, 민감한 부위까지 사용하실 거라면 선택 기준이 조금 달라집니다.제모크림은 티오글리콜산 계열 성분이 모발 단백질을 녹여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올리브영에서 구하실 수 있는 제품 중에는 비트 바이 비트(Veet) 민감성 피부용, 앤톤 제모크림 민감부위용 등이 있고, 약국에서는 필링스 제모크림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민감 부위용으로 출시된 제품을 고르셔야 하고, 반드시 소량을 팔 안쪽 같은 곳에 먼저 테스트한 뒤 이상 없으면 사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도포 후 보통 5~10분 내로 닦아내야 하고, 시간을 초과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집니다.왁싱 스트립은 붙였다 떼어내는 방식으로 모근까지 제거되어 효과가 더 오래 가지만, 민감한 부위에 사용할 경우 통증과 피부 손상 위험이 크고 초보자가 혼자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민감 부위라면 크림 방식이 현실적으로 낫습니다.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건 제모 자체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으나, 일부 혈압약이 피부 민감도를 높이는 경우가 있어 패치 테스트를 더 꼼꼼히 하시길 권합니다. 제모 후 붉어지거나 따끔거림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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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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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멍해지는데 집중력이 떨어진걸까요 ..
일하다 가끔 멍해지고 초점이 안 잡히는 느낌, 단순한 집중력 저하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수면 부족, 만성 피로, 혈당 변동입니다. 특히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경우 식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멍한 느낌과 시야 흐림이 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도 이런 증상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고요.다만 '초점이 안 잡힌다'는 표현이 조금 걸립니다. 만약 그 순간 짧게 의식이 끊기는 느낌이 있거나, 본인도 모르게 몇 초간 멈춰있다가 돌아오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집중력 문제가 아닐 수 있어서, 그 경우엔 신경과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빈도가 잦아지거나, 멍한 시간이 길어지거나, 두통·시야 이상·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같이 온다면 그때는 혈액검사라도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당장 긴급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피로겠지 하고 오래 두는 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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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정신이 아득해지며 구토를 한 후 컨디션 회복이 되질 않는 것 같습니다.
3일 전 식사 중 갑작스러운 의식 흐릿함, 시야 장애, 구토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전신 무력감과 하지 근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냥 넘기기 어려운 경과입니다. 수액을 맞고도 다리 힘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단순한 탈수나 컨디션 저하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입니다. 이 질환은 하지 무력감으로 시작해서 점차 상행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초기에 구토나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문 질환이지만 20대 여성에서도 발생하고, 초기에 놓치면 호흡근까지 침범할 수 있어 배제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저칼륨혈증, 저혈당, 갑상선 기능 이상, 또는 중추신경계 문제도 이런 양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오늘 맞은 수액은 일반적인 보존 처치였을 텐데, 근력 저하의 원인을 찾는 검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자연 회복을 기다리는 건 맞지 않습니다. 내일 신경과가 있는 병원, 가능하면 대학병원급으로 가셔서 하지 근력 저하 및 발병 경과를 정확히 설명하고 진료를 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혈액검사, 신경학적 진찰, 필요시 뇌 MRI나 척수 검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혹시 지금 다리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같이 있는지, 또는 팔이나 손에도 힘 빠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그 내용도 진료 시 함께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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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있는 사람도 헌혈해도 되나요?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칙적으로는 헌혈 전 혈압 측정에서 기준을 통과해야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 당일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180mmHg 초과, 이완기 혈압이 100mmHg 초과인 경우에는 헌혈이 제한됩니다.기립성 저혈압 자체가 헌혈의 절대적 금기는 아닙니다. 다만 헌혈 후 일시적으로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고, 이 경우 어지럼증·실신(vasovagal syncope)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도 이 점은 실제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가장 정확한 판단은 헌혈의집 방문 전 혈압을 측정해보고, 당일 담당 의료진에게 기립성 저혈압 병력을 미리 고지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혈압·맥박·문진을 종합해 헌혈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되니, 숨기지 않고 말씀하시는 게 동생분의 안전을 위해서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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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뒷굼치 아킬레스건에서(뒷종아리쪽으로) 무릎뒷쪽으로 강한 전기같은 통증이
60대 당뇨 여성에서 발생하는 이 증상은 신경병증 통증(neuropathic pain)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아킬레스건 부위에서 무릎 뒤쪽까지 전기 찌르는 듯한 방사통이 나타나는 패턴은 단순한 힘줄이나 근육 문제라기보다는 신경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통증의 특성을 보입니다.당뇨가 있으신 경우 말초신경이 만성적으로 손상되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이 이미 진행 중일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이 경로를 지나는 경골신경(tibial nerve)이 슬와부, 즉 무릎 뒤쪽에서 압박되거나 자극받는 경우에도 종아리와 발 뒤꿈치 방향의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혈당 조절 상태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신경병증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현재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진료는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보시되, 신경전도검사(NCS)와 근전도검사(EMG)로 어느 신경이 어느 부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게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당뇨 주치의와도 프레가발린, 알파리포산 등 신경 보호 계열 약제 추가 여부를 상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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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테 밟혔는데 정형외과 가야하나요ㅠ
한 달이 지났는데도 욱신거림이 남아있다면 다시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 말은 체중이 수백 킬로그램이라 발가락에 가해지는 충격이 상당한데, 초진 때 단순 타박상으로 판단했더라도 미세골절이나 골절 후 불유합이 이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처음 촬영한 엑스레이에서 안 보이던 골절선이 시간이 지나면서 뚜렷해지기도 하거든요.한 달째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 타박상 회복 기간을 넘긴 겁니다.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면 CT까지 보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골절이 확인되면 고정 방식이 달라지고, 방치하면 뼈가 어긋난 채로 붙어 나중에 더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걷거나 신발 신을 때 특히 아프거나, 해당 부위가 붓거나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프다면 더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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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에 앞부분만 계속 안내려와서 걱정이에요(사진주의)
포피가 옆은 내려오는데 앞쪽 일부만 걸리는 양상은 부분 포경에 해당합니다. 10대에서는 아직 포피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경우가 흔하고, 자연스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다만 무리하게 당기는 건 삼가세요. 감돈포경(paraphimosis), 즉 억지로 내렸다가 포피가 귀두 뒤에서 올라오지 않는 상태가 되면 응급 상황이 됩니다.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상당수 해결되고, 필요한 경우 포경수술 여부를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일상적인 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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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윗배가 아파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윗배가 아픈 건 뇌와 장이 실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장에는 약 1억 개의 신경세포가 분포해 있는데, 이걸 "장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라고 부릅니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를 통해 이 장신경계에 바로 신호가 가고, 위와 장의 운동 방식이 바뀝니다. 꾸르륵 소리는 그 과정에서 장 운동이 불규칙해지면서 나는 거고요. 윗배라는 위치를 감안하면 위(stomach) 자체가 긴장하거나 수축하는 느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긴장성 반응이라면 스트레스가 풀리면 괜찮아지는 게 보통인데, 그게 반복적으로, 꽤 오래 지속됐다면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 다 구조적 이상 없이 증상이 반복되는 상태인데, 스트레스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을 가진 분들한테 흔하게 나타납니다.지금 당장 큰 이상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아픈 빈도가 잦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소화기내과나 내과에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나 다른 위 문제가 숨어있는지 간단한 검사로 배제할 수 있거든요. 스트레스 관리 자체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심호흡, 수면, 규칙적인 식사 — 뻔하게 들리지만 장이 예민한 분들한테는 실제로 꽤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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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에서 내가 마음대로 조종 못하는 것도 자각몽임?
네, 자각몽 맞습니다. 자각몽(lucid dream)의 정의는 "꿈을 꾸는 도중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상태"이고, 조종 능력은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꿈인 걸 알아챘다면 그 자체로 자각몽입니다.조종이 뜻대로 안 되는 건 오히려 굉장히 흔한 경험입니다. 수면 연구자들도 자각몽을 "인식 수준"과 "통제 수준"을 따로 구분합니다. 인식은 높은데 통제는 낮은 상태가 충분히 존재하고, 초보 자각몽 경험자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통제하려는 의도 자체가 꿈의 흐름을 방해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어버리는 경우도 많고요.얼굴을 바꾸려 했더니 목만 남더라 — 이건 꽤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꿈속에서 뇌는 시각 정보를 불완전하게 처리하는데, 특히 얼굴 같이 복잡한 형태를 의도적으로 변형하려 할 때 기괴하거나 단편적인 이미지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서운 쪽으로 흘러가는 것도, 통제하려는 불안감이나 긴장이 꿈의 분위기에 반영되는 거라 봅니다. 뇌가 감정 상태를 꿈 콘텐츠로 바꿔버리는 방식이에요.같은 경험 하는 사람 많습니다. 자각몽 커뮤니티에서도 "통제가 안 된다"는 후기는 아주 흔하고, 연습을 통해 조금씩 안정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합니다. 억지로 조종하려 하기보다 꿈 안에서 그냥 관찰자처럼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꿈이 덜 요동친다고 하는데, 관심 있으면 그쪽으로 접근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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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 치료를 습관으로 고칠 수는 있는지
전립선비대증은 습관만으로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배뇨 습관 교정이 증상 관리에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먼저 이중배뇨(double voiding)를 권합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 잠깐 자리를 지키며 한 번 더 시도하는 방식인데, 방광 잔류뇨를 줄여 요의 재발 간격을 늘려줍니다. 소변을 참는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요의를 느끼면 즉시 화장실로 가는 대신, 처음에는 수 분, 점차 간격을 늘려가는 방광 재훈련입니다. 단, 지나치게 참는 건 방광 과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수분 섭취는 줄이기보다 시간대를 조절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수분을 제한하면 야간뇨가 줄어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직접 자극하고 이뇨 효과가 있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고혈압·고지혈증으로 이미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신데, 일부 이뇨제 계열 혈압약은 야간뇨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복용 시간을 주치의와 조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 이야기는 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쏘팔메토(saw palmetto)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초기 소규모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지만 이후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NIH 주도 STEP 연구, CAMUS 연구)에서는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베타시토스테롤 성분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분들이 복용하고 나서 좋아졌다고 느끼는 건 상당 부분 자연 경과나 위약 효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60대에 고혈압·고지혈증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 건강식품이라도 간 대사를 통해 기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쏘팔메토는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성분과 용량을 주치의에게 미리 알리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현재 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크기와 잔류뇨, 요속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같은 약물이 생활습관 교정보다 훨씬 확실한 효과가 있고, 약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방치했을 때 요폐나 신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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