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때문에 눈 아픈데 안과 가도 소용없나요
안과에 가는 게 소용없다기보다, 오히려 지금 상태에서는 꼭 가셔야 하는 상황입니다.결막염이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끼면 각막(cornea)에 산소 공급이 줄고, 렌즈 표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더 잘 달라붙습니다. 따갑고 눈물이 나는 건 눈이 보내는 신호인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각막 상피가 손상되거나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방치하면 시력에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엄마랑 다투신 것도 이해는 됩니다. 렌즈를 못 끼면 불편하고, 화장도 지워지고 일상이 달라지니까요. 그런데 결막염이 있는 동안만큼은 렌즈를 잠깐 쉬게 해주는 게 맞습니다. 안과 가시면 현재 결막염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렌즈를 다시 껴도 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그리고 렌즈 착용 중 관리 방법도 같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안약만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본인 눈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잡을 수 있거든요.따갑고 눈물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은 진지하게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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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도 전여이 된다고하는데 정말인가요
네, 눈병은 실제로 전염됩니다. 다만 어떤 종류냐에 따라 전염력 차이가 꽤 큽니다.흔히 말하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전염력이 상당히 강합니다. 눈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수건·베개를 공유하거나, 수영장 물을 통해서도 옮겨집니다.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12일 사이이고,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2주 정도는 전염력이 유지됩니다.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가 원인인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더 강하고 진행도 빠릅니다. 눈에 충혈과 함께 출혈반점이 생기는 게 특징이고, 여름철에 유행하는 편입니다.조카분이 참석을 못하신 건 사실 적절한 판단이었습니다. 가족 모임처럼 접촉이 많은 자리에서는 특히 아이들이나 면역이 약한 분들한테 옮기기 쉬우니까요. 일상적인 예방은 손을 자주 씻고,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으며, 수건이나 베개 같은 개인 용품을 따로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증상이 생기면 안과에서 확인하는 게 맞고, 항바이러스제보다는 이차 세균 감염 예방 목적의 안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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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장내시경 검사 몇개월 간격으로 바아야 하나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한 달 새 증상도 지속되고, 어머니의 병력까지 있으시니 더 신경이 쓰이실 수밖에 없지요.먼저 대장내시경 간격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에 6개를 제거하셨고 가족력도 있으시기 때문에 1년 뒤 추적내시경이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저위험 용종(1cm 미만 관상선종 1-2개)은 3년, 고위험 용종(3개 이상, 1cm 이상, 융모성, 또는 고도 이형성)은 1년 후 재검이 기준입니다. 이번에 6개를 한 번에 제거하셨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고, 어머니의 대장암 가족력까지 더해지면 1년 간격 추적이 맞는 방향입니다. 제거된 용종의 조직검사 결과를 꼭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위 쪽으로는 장상피화생(gastric intestinal metaplasia)이 진행성으로 보인다고 하셨는데, 이 자체는 직접 위암이 되는 건 아니지만 위암 전구 병변의 한 단계에 있는 소견이라 소홀히 보기 어렵습니다. H. pylori(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장상피화생이 있을 때 헬리코박터 양성이면 제균이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고, 위내시경은 보통 1년에서 2년 간격 추적이 권장됩니다.쓸개(담낭)가 부어 있다는 소견은 담낭염이나 담낭 담즙 정체의 가능성인데, 식후 더부룩함, 명치와 등 통증이 담낭 기원일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석 유무나 담낭벽 두께 변화를 확인했는지, 그리고 간 기능 수치(LFT)나 복부 CT를 추가로 시행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에서 CT나 추가 혈액검사를 고려하는 게 현실적입니다.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것은 대장 용종 제거 후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기도 하지만, 잦은 재발성 용종 병력을 고려하면 대장 기능 자체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IBS)과 겹치는 양상이기도 하고, 담낭 이상에 의한 담즙성 설사도 배제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면서도 호전이 없으면 담당 선생님께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추가 검사 방향을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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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복용시간 오차와 부정출혈 임신가능성은?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5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온 상태에서 8시간 이내 오차는 복합 경구피임약 기준으로 피임 실패 위험을 높이는 수준이 아닙니다. WHO 기준으로 복합제는 12시간 이내 오차는 "빠뜨린 약"으로 분류하지 않아요. 5월 14일이 휴약기 1일차였고 그 이후 소퇴성 출혈도 있었다면, 그 시점의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3일째 나오다 멈춘 갈색혈은 부정출혈로 보는 게 맞습니다. 복용 시간 오차가 며칠 겹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혈중 농도가 불규칙해지면서 자궁내막이 일부 탈락하는 돌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갈색혈이라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출혈이 아니라 오래된 혈액이 조금씩 배출되는 것이고, 3일 만에 멈췄다면 호르몬 안정화되면서 자연히 해결된 가능성이 높습니다.아랫배 불편감과 근육통은 부정출혈 전후로 자궁내막 수축 과정에서 동반될 수 있고, 마침 복용 오차가 겹친 시기라면 더 그렇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과 겹쳐 보일 수 있지만, 전체 맥락상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증상으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이번 휴약기에 소퇴성 출혈이 정상적으로 온다면 임신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소퇴성 출혈이 아예 오지 않거나 평소보다 현저히 적다면 그때는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게 맞고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복용 시간을 다시 일정하게 맞추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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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문제인지 아는분 답변부탁합니다..
사진에 표시하신 부위와 증상을 종합해서 보면, 단순한 임플란트 후유증으로 보기 어렵습니다.표시된 위치가 상악동(maxillary sinus) 하부와 안와하공(infraorbital foramen) 근처입니다. 이 부위는 위턱 4번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해부학적으로 가깝고, 안와하신경(infraorbital nerve)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웃을 때 답답함, 이마까지 올라오는 전기 오는 느낌, 안경 코받침이 한쪽만 안 닿는 둔한 감각, 그리고 지금 생긴 압통까지, 이 흐름이 해당 신경 분지의 자극 또는 압박을 시사합니다.거기에 잇몸이 크게 변했다는 부분도 중요한데, 임플란트 주변 골 흡수나 감염이 진행되면 상악동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그러면 부비동염(sinusitis) 양상이 겹치면서 해당 부위 압통과 충만감이 함께 나타납니다.가셔야 할 곳은 우선 임플란트를 시술한 치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입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과 CT로 임플란트 위치, 상악동 침범 여부, 주변 골 상태를 확인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신경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고, 상악동 병변이 확인되면 이비인후과가 추가됩니다.지금 삐콤정을 드시고 계신 건 신경 회복을 기대한 것 같은데,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비타민B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증상이 생긴 지 오래됐고 최근 악화됐다면, 빠른 시일 내에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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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부어서 아픈데 어떻게 하면 빨리 낫나요?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고 자면 구강과 인두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편도 주변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지금 상태가 며칠째인지 모르겠지만, 못 먹을 만큼 아프다면 단순 건조 자극보다 세균성 편도염으로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어요.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따뜻한 물에 소금 조금 넣어서 하루 서너 번 가글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차갑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죽이나 미음처럼 넘기기 쉬운 걸로 드세요. 수분은 계속 보충하셔야 합니다. 선풍기는 몸에 직접 바람이 닿지 않게 벽 쪽으로 돌려두거나 간접 바람으로 바꾸시고요.항우울제나 안정제 중 일부는 구강 건조를 부작용으로 일으키기도 해서, 평소보다 점막이 더 취약한 상태였을 수 있습니다.3일 이상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침 삼키기가 너무 힘들거나, 열이 38도 이상 오르거나, 한쪽 편도만 심하게 부어오르면 그때는 사정이 어렵더라도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편도 주변 농양으로 진행되면 항생제 없이는 해결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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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염색후 가려움증이 심각해요~~
염색할 때마다 반복된다면, 이건 단순한 두피 자극이 아니라 접촉성 알레르기(allergic contact dermatitis)로 봐야 합니다. 원인은 거의 대부분 PPD(p-phenylenediamine), 즉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성분인데, 산화형 염색약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가는 발색제입니다. 염색 직후가 아니라 수 시간에서 하루, 이틀 후에 가려움이 시작되는 패턴이 전형적인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입니다.문제는 이 반응이 반복될수록 점점 심해진다는 겁니다. 처음엔 가렵고 뽀루지 정도였다가, 나중엔 두피와 이마, 귀 주변까지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는 수준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피가 나도록 긁는다는 건 이미 상당한 수준의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쓰는 제품으로 더 이상 염색하지 않는 것입니다. PPD 대신 헨나(henna) 기반 제품이나 PPD-free 염색약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긴 한데, 헨나도 일부에서 교차 반응이 생길 수 있어서 무조건 안전하진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패치 테스트(첩포검사)를 받으시면 어떤 성분에 반응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추릴 수 있습니다.염색 후 가려울 때 임시방편으로 항히스타민제 복용이나 스테로이드 외용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매번 염색을 반복하는 건 두피 피부 장벽을 계속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으시고, 첩포검사 결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염색 제품을 판단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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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원인과 해결방법 있을까요?
손톱 세로줄, 정확히는 조갑종선(onychorrhexis)이라고 하는데, 50대 이후에 생기는 건 대부분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손톱 기질(nail matrix)의 세포 증식 속도가 나이 들면서 불균일해지고, 손톱판 내 수분과 지질 함량이 줄면서 세로 방향으로 능선이 생기는 거예요.관리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건 수분과 유분 보충입니다. 설거지나 청소 후 손이 건조해질 때마다 큐티클 오일이나 핸드크림을 손톱 기부(큐티클 라인)에 충분히 바르는 습관이 제일 기본입니다. 큐티클을 억지로 밀거나 자르는 건 오히려 손톱 기질에 자극을 줘서 줄이 더 생길 수 있어요.영양 면에서는 비오틴(biotin)이 손톱 케라틴 합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취약한 손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다만 劇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고, 단백질과 철분 섭취가 전반적으로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하시는 게 먼저입니다. 50대 여성에서는 철분 결핍이 생각보다 흔하고, 이게 손톱 변화로 나타나기도 합니다.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건, 세로줄이 특정 손톱 한 개에만 있거나 색소 침착을 동반한 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갈색이나 검은 세로 줄은 반드시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셔야 해요. 여러 손톱에 고르게 퍼진 가는 세로줄이라면 노화 변화로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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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남자 원형 탈모문의드립니다.
사진을 보면 정수리 가마 부근에 두피가 노출되어 보이는 부분이 있고, 주변 모발 밀도와 비교했을 때 해당 부위만 성기게 보입니다. 원형 탈모증(alopecia areata)의 초기 소견과 유사한 양상입니다.원형 탈모는 자가면역 기전으로 모낭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데, 특징적으로 본인이 빠진다는 느낌을 거의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서히 빠지는 게 아니라 특정 부위 모낭이 한꺼번에 휴지기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보니까 하얗다"는 표현이 딱 맞는 양상이에요.다만 사진만으로는 단순 가마 부위의 자연스러운 두피 노출인지, 실제 모발 밀도 감소인지 구분이 완전히 되지는 않습니다. 직접 봐야 모발 굵기나 단발 여부, 경계 명확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29세 남성에서 이 부위에 이런 소견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원형 탈모는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반응이 좋고,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나 외용제로 상당수 회복됩니다. 방치하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서 빨리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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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닫다가 현관문 사이에 손톱이 끼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손톱 아래 혈종(피멍)이 아직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태이고, 노란빛은 그 혈액이 변성되면서 나타나는 색입니다. 5일 경과 시점에서 이 정도면 자연 경과상 예상 범위 안에 있습니다.다만 지금 눌렀을 때 통증이 여전히 있고 옆쪽까지 아프다는 게 신경 쓰입니다. 단순 혈종만 있을 때는 보통 4, 5일이 지나면 압통이 많이 줄어드는데, 양측 측면까지 통증이 있다면 손톱 아래 조직이나 조갑상(nail bed) 손상, 혹은 경미한 말절골(끝마디뼈) 골절이 동반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문에 끼는 손상은 외관보다 실제 손상이 깊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기다려도 되는 경우와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구분해 드리면, 통증이 매일 조금씩 줄고 있고 손가락 끝 감각도 정상이며 붓기가 빠지고 있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반면 지금처럼 5일이 지났는데도 압통이 줄지 않거나, 손톱 주변이 붉게 달아오르거나 분비물이 생기거나,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하다면 정형외과 또는 외과에서 엑스레이 한 장 찍어보시는 게 맞습니다.네일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연 손톱에 추가 자극이 갔을 수도 있고, 손톱이 들뜨기 시작하면 그 틈으로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억지로 올리거나 뜯지 마시고, 손 씻은 후 깨끗하게 유지하시는 게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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