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허리, 골반, 사타구니 쪽 통증...
교통사고 기전과 현재 증상을 종합하면 단순 요추 디스크 통증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술하신 사타구니를 타고 고환 아래까지 내려오는 콕콕 찌르는 통증, 좌우 번갈아 나타남, 옆으로 누울 때 악화, 고환을 들어 올리거나 다리 위치를 바꾸면 완화되는 양상은 요추 4–5번 디스크 단독 병변보다는 다른 구조물의 자극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첫째, 신경학적으로는 상부 요추 신경(L1–L2) 또는 장골서혜신경, 음부대퇴신경, 대퇴생식신경 자극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신경들은 사타구니와 고환 주위 감각을 담당하며, 골반 충격이나 요추·골반 염좌 후 2차적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 디스크 병력이 있어도 사고 후 통증 양상이 달라졌다면 새로운 신경 자극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둘째, 근골격계 측면에서는 천장관절(SI joint) 손상, 고관절 주위 근육(장요근, 내전근) 손상도 의심됩니다. 천장관절이나 장요근 문제는 옆으로 누울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사타구니, 고환 쪽으로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셋째, 비뇨의학적 응급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고환염전은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극심한 통증, 부종, 오심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9일 경과 후 자세 변화에 따라 통증이 완화되는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 다만 외상 후 고환이나 정삭 주위 타박, 정삭 신경통 형태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게 있습니다.현재 단계에서의 권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히 물리치료만 지속하기보다는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타당합니다.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에서 요추뿐 아니라 상부 요추(L1–L2 포함)와 골반, 천장관절을 포함한 영상 평가를 고려해야 하고, 필요 시 골반 자기공명영상 검사(MRI)를 통해 신경 및 연부조직 손상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고환 통증이 반복·지속된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고환 초음파로 국소 병변을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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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은 점점 단단해지기도 하나요?
요약하면, 나이에 따른 소음순의 촉감 변화는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한쪽만” 단단해지고 내부에 작은 덩이가 만져지는 느낌은 생리적 변화로만 보기에는 제한적입니다.병태생리부터 정리하면, 소음순은 피부·피하지방·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연령 증가, 출산 여부, 호르몬 변화(특히 에스트로겐 감소), 반복적 마찰 등에 따라 탄력 감소, 두께 변화, 촉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양측이 비교적 대칭적으로 변하고, 전체적으로 말랑함이 줄거나 얇아지는 양상이 흔합니다.반면 질문처럼 오른쪽만 단단해진 느낌이 들고, “실리콘처럼” 만져지거나 안에 작은 결절이 만져진다면 다음 가능성을 감별해야 합니다. 첫째, 바르톨린샘 낭종 또는 과거 염증 후 섬유화로, 통증이 없고 단단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둘째, 표피낭종이나 피지낭종으로 크기가 작고 잘 움직이며 비교적 단단한 촉감일 수 있습니다. 셋째, 드물지만 국소 섬유화 병변이나 양성 종양성 병변이 있습니다. 악성 병변은 통증, 피부색 변화, 궤양,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설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임상적 의미는, 통증이 없고 크기 변화가 크지 않다면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비대칭 + 국소적인 단단함” 자체가 진찰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촉진만으로는 정상 변이와 병적 병변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진단은 산부인과 외래에서 시진과 촉진만으로도 상당 부분 판단 가능하며, 필요 시 초음파로 낭종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정리하면, 나이가 들며 소음순 촉감이 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한쪽만 단단해지고 내부에 덩이가 만져지는 느낌은 단순 노화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한 번은 산부인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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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찍는건 알고있는데 괄호안에 있는 영어는 무슨뜻인가요?
사진에 적힌 문구는 다음을 의미합니다.MRI-BRAIN (Routine + Diffusion) + MRA [G]MRI-BRAIN은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입니다.Routine은 뇌의 기본 구조를 보는 표준 촬영으로, 종양, 출혈, 염증, 구조적 이상을 전반적으로 평가합니다.Diffusion은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ing)으로, 급성 뇌경색처럼 최근에 발생한 허혈성 병변을 매우 민감하게 확인하기 위한 촬영입니다.MRA는 자기공명혈관조영(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으로, 뇌혈관의 협착, 폐색, 동맥류 같은 혈관 이상을 평가합니다.[G]는 조영제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가돌리늄 조영제를 정맥 주사하여 병변과 혈관을 더 명확히 구분합니다.검사 시간은 병원·기기 차이는 있지만, 뇌 MRI와 MRA를 조영제로 함께 시행하면 보통 30분에서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조영제 주사 포함 시간이며, 실제 촬영 시간은 이보다 짧습니다.신경과 외래 진료를 3월 8일에 먼저 보고 그때 검사 필요성을 최종 결정하는 것도 일반적으로 문제 되지 않습니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었거나, 신경학적 결손이 새로 생긴 경우가 아니라면 외래 추적 후 결정하는 흐름이 흔합니다. 의료급여 2종에서 진료의뢰서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음 신경과 진료 시 담당의에게 검사 필요성과 의뢰서 발급을 함께 요청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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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좁쌀여드름(수포) 한개 질문드립니다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로서는 급성 성병 소견은 낮아 보입니다. 통증·열감이 없고 단일 병변이며, 주변 피부의 염증 반응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감별 진단은 다음 정도입니다.1. 피지낭종 또는 막힌 피지선음경 피부에도 피지선이 있어 일시적으로 막히면 좁쌀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단일 병변인 경우 가장 흔합니다.2. 경미한 모낭염 또는 마찰성 소수포샤워, 속옷 마찰, 면도, 땀 등으로 생길 수 있으며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3. 단순포진(헤르페스) 가능성대개 통증이나 화끈거림, 여러 개의 수포가 군집해 나타납니다. 현재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만, 이후 통증성 수포로 변하거나 개수가 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권고사항입니다.손으로 짜거나 터뜨리지 말고, 며칠간 관찰하십시오. 비누 과다 사용이나 강한 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3일에서 7일 내 크기 감소 또는 소실되면 문제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 발적, 진물, 궤양으로 변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육안 진찰만으로도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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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걸렸는데, 보약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보약, 특히 삼을 달여 만든 물을 억지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독감과 같은 급성 바이러스 감염 시기에는 전신 염증 반응과 자율신경계 변화로 위장관 기능이 쉽게 저하되어 메스꺼움, 울렁거림, 식욕 저하가 흔히 동반됩니다. 이 시기에는 위 배출이 느려지고 위 점막이 예민해져 있어, 평소에는 괜찮던 음식이나 약재에도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삼은 일반적으로 기력을 보강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급성 질환기에는 오히려 위를 자극해 속쓰림, 오심,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인삼이나 보약 복용 후 메스꺼움이 심해져 중단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몸에 좋은 것”과 “지금 이 시점에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다르며, 울렁거림이 생긴다면 현재 상태에서는 맞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독감 급성기에는 보약보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 소화가 쉬운 음식 섭취가 우선입니다. 물, 이온음료, 미음이나 죽처럼 위에 부담이 적은 식사가 회복에 도움이 되며, 보약은 열과 전신 증상이 가라앉고 식욕과 소화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지금처럼 독감 증상이 있고 삼을 먹을 때마다 속이 불편하다면 억지로 참고 드실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며, 부모님께도 급성 감염기에는 의사들도 보약을 피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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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검은 점과 실이 나타나는데 괜찮나요?
말씀하신 양상은 비문증(날파리증, vitreous floaters)에 가장 합당합니다.병태생리를 보면, 눈 안의 유리체(젤 형태 구조)가 성장 과정이나 일시적 변화로 미세하게 혼탁해지면서 그림자가 망막에 투영될 때 점, 실, 거미줄 같은 형태로 보입니다. 한쪽 눈을 감아도 보였다가 사라지고, 양쪽 눈을 번갈아 감을 때 농도나 색이 달라 보이는 현상은 유리체 내 부유물이 시선·조명·집중도에 따라 다르게 인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병적인 원인 없이도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현재 설명하신 증상만으로는 망막박리나 망막열공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시야가 커튼처럼 가려지거나, 번개 치듯 번쩍이는 광시증이 반복되거나, 갑자기 검은 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다만 비문증은 증상만으로 완전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새로 시작되었거나 며칠 이상 반복된다면 산동 후 안저검사를 포함한 안과 진료를 한 번 받아 두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과도한 걱정보다는 경과 관찰이 적절해 보이며, 위에 언급한 경고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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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에 자꾸 뭐가 나고 가렵다가 딱지가 앉습니다
사진과 경과 설명을 종합하면, 단순한 벌레 물림보다는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가려움-구진-딱지 패턴의 피부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을 감별합니다.가장 흔한 것은 소양성 구진증 또는 결절성 양진입니다. 팔·다리에 가려운 작은 구진이 반복적으로 생기고, 긁으면 미란과 출혈 후 딱지가 형성됩니다. 벌레 물림이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이후에는 긁는 행위 자체가 병을 유지시킵니다. 몇 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두 번째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의 국소형도 고려됩니다. 특정 부위에 반복 노출되는 세제, 섬유, 침구, 옷 마찰 등으로 가려움이 먼저 나타난 뒤 긁으면서 병변이 고정됩니다. 이전에 아토피 소인이 있었던 경우 더 흔합니다.세 번째는 모낭염이나 이차 세균 감염입니다. 가려워서 긁은 뒤 세균이 침투하면 중앙에 딱지나 작은 고름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상 전형적인 화농성 병변은 뚜렷하지 않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옴이나 진균 감염은 분포와 형태상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가족 중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배제 검사가 필요합니다.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더 이상 긁지 않는 것입니다. 긁을수록 병변이 고정되고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비교적 빠르게 가려움과 새 병변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딱지가 앉은 부위는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주 이상 반복되거나 점점 병변 수가 늘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필요 시 피부 소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드물게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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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연골이 조금만 눌러도 엄청 아파요ㅠ
설명하신 양상만 보면 귀 연골 자체의 국소 염증 가능성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고, 아주 약한 압박에도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 연골막염(perichondritis)이나 초기 국소 감염에서 흔합니다.가능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귀 연골막염입니다. 연골에는 혈관이 거의 없고, 연골막에 염증이 생기면 압통이 매우 심해집니다. 외상, 무의식적인 만짐, 이어폰·마스크 끈 압박, 피어싱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초기 종기나 모낭염입니다. 겉으로 붓기나 고름이 뚜렷하지 않아도 깊은 압통만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대상포진 초기 단계입니다. 드물지만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며칠 뒤 물집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 수면 자세나 반복적인 압박에 의한 연골 타박입니다.현재 단계에서 중요한 점은 자가 압박이나 자극을 피하는 것입니다. 만지거나 누르지 말고, 이어폰·헤드폰·마스크 끈으로 해당 부위가 눌리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찜질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으며, 필요 시 짧게 냉찜질 정도만 고려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경구 소염진통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국소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단독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붓기·열감·발적이 동반되는 경우, 귀 모양이 변형되는 느낌이 드는 경우입니다. 연골막염은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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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자꾸 뿌득거리는 느낌이 나요.
말씀하신 증상은 외이도 자극 이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귀를 파준 뒤부터 눈을 세게 감거나 귀에 힘을 줄 때 “뿌득거리는 느낌”이 반복되고, 간헐적으로 먹먹함이 동반된다면 다음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외이도 피부 자극 또는 미세한 염증입니다. 귀 안 피부는 매우 얇아 육안으로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자극 후 부종이나 예민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턱이나 얼굴에 힘이 들어갈 때 외이도 압력이 변하면서 뻐근하거나 뿌득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며칠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자연 호전됩니다.두 번째로는 이관 기능 이상 가능성입니다. 중이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일시적으로 잘 열리지 않으면 귀가 먹먹하거나 압력이 차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얼굴에 힘을 줄 때 소리나 감각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이 있거나 최근 귀를 자극한 뒤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상대적으로 덜하지만 턱관절과 연관된 감각도 고려합니다. 눈을 세게 감거나 턱 주위 근육에 힘을 줄 때 귀 안에서 소리가 나거나 뿌득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통증, 지속적인 청력 저하, 분비물, 심한 어지럼이 없다면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당분간 귀를 더 이상 파지 말고, 면봉이나 손가락 삽입을 피하면서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대개 1주 내외에서 호전됩니다.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먹먹함이 지속되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뚜렷한 경우, 통증이나 분비물이 새로 생기는 경우입니다. 진료 시 외이도 염증 여부, 고막 상태, 이관 기능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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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 연고 이름이랑 치료방법 알려주세요
말씀하신 양상은 바디 스크럽 성분에 의한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목뒤, 배, 등판처럼 마찰과 각질 제거가 있었던 부위에 퍼지고, 비판텐 사용에도 번지는 점이 전형적입니다.왜 수요일에 사용했는데 일요일까지 심해지느냐에 대해서는 설명이 됩니다. 특히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지연형 과민반응(type IV hypersensitivity)으로, 노출 후 48시간에서 96시간 이후에 최고조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다가 3일에서 5일 사이에 더 붉어지고 퍼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의 악화 자체가 이상한 경과는 아닙니다.스테로이드 복용이나 연고를 제외한 치료의 핵심은 원인 차단과 피부 장벽 회복입니다. 첫째, 문제된 스크럽은 즉시 중단하고, 향료·멘톨·에센셜오일·스크럽 알갱이가 들어간 모든 바디 제품을 중단합니다. 둘째, 샤워는 하루 1회 이하로 하고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며, 비누나 바디워시는 병변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냉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5분에서 10분 정도 시행하면 가려움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헐렁한 면 소재 옷을 입고,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연고는 스테로이드 외에도 선택지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비판텐(덱스판테놀)은 피부 장벽 회복에는 도움이 되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증상이 번질 때는 단독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피하고자 한다면 다음 계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타크로리무스 연고(프로토픽), 피메크로리무스 크림(엘리델)은 칼시뉴린 억제제로, 얼굴·목처럼 얇은 피부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되며 접촉피부염에 사용됩니다. 다만 초기에는 화끈거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라마이드 기반 고보습 연고나 크림은 하루 여러 번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된 국소제는 가려움 완화에는 도움되나, 접촉피부염의 근본 치료는 아닙니다.현재처럼 범위가 넓고 계속 퍼지는 경우, 짧은 기간의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를 병행하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하고 오히려 전체 사용량을 줄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부분은 피부과에서 병변 위치와 범위에 맞춰 저강도 제제를 단기간 쓰는 방식으로 조절 가능합니다.정리하면, 지연반응으로 며칠 후 악화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경과이고, 원인 차단·세정 최소화·냉찜질·보습 강화가 기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완전히 피하고자 한다면 칼시뉴린 억제제 계열 연고가 대안이 될 수 있으나, 현재 범위와 진행 속도를 보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연고를 조정받는 것이 회복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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